이런게 대리효도야? - 가정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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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0

이런게 대리효도야?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75.204) 2021.02.14 16:49:07

조회 133 추천 2 댓글 0

내가 어제 저녁에 겪은 일인데 생각할수록 답답해서 글 써봄.
설 명절 무사히 끝내서, 토요일에 친정갔다가 밤에 집와서 신랑이랑 저녁 먹고 있었는데 시어머님께 전화가 왔어.

전화 받았더니 이렇게 말씀하심..'이번 설은 시할아버지, 시할머님께서 쓸쓸하고 외로우실테니 일요일 아침에 며느리가 가서 밥, 청소, 빨래하고 집에 와서 쉬렴, 명절에 웃어른들께 잘 해야 예쁨받는단다'
시어머님은 교회 다닌다는 핑계로 설 명절, 추석에 오지도 않으면서 ..음식도 안 만들고 제사때도 안 오시면서 그러시더라.

내가 피곤해서 그랬던걸까..통화내용 듣고 정이 뚝 떨어지더라고, 신랑한테 물어보니까 시어머님은 명절에 한번도 그랬던 적이 없었다고 하는데..ㅎㅎ 전화 끊고 시누이, 시어머님 번호 차단했음...연락하기도 싫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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