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이 24일 울산 북구 명촌 하이마트 앞 사거리에서 이상헌 의원과 유세차량에 올라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이윤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24일 울산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를 찾아 종일 지원유세를 갖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대선후보 중앙선대본부 선대위원장인 홍 의원은 '울산의 하루, 출근부터 퇴근까지'를 슬로건으로 동구 현대중공업에서의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현대자동차를 찾아 유세전을 이어갔다.

이날 유세현장에는 울산시당위원장인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과 임채오 북구의장 등이 가세해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노동자들의 표심잡기에 나섰다.

홍 의원은 현대자동차 출근길 유세에서 "지금은 위기의 시대이다. 마지막 고비를 잘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정책과 비전이 있는 위기극복 총사령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는 주 120시간 일하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태일 열사가 노동자들이 일주일에 100시간씩 일하는 것을 보고 항거에 분신했던 일이 70년 전 일"이라며 "70년 전 노동자들보다 더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후보가 과연 대통령 자격이 있는가"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대전환시대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는 비전과 역량을 가진 대통령이 있어야 한다"며 "이번에는 유능한 경제대통령이 필요하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직을 수행하면서 확인된 실력과 준비된 대통령인 이재명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근길 유세전에 이어 홍 의원은 울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오찬간담회와 대외협력위원 간담회, 울산어린이집연합회간담회, 노인주간보호센터 시설장 간담회 등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