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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번역] SideStory<브레이크 더 아이스>BI-2 (전)

Ltor3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30 15: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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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로라, 방금 돌아왔는데도 일을 도와주겠다니 정말 기특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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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천만에요, 제가 마당히 해야할 일이기도 하고, 여기저기 둘러보고도 싶거든요.


이웃: 이야, 집떠나 공부한 사람은 역시 다르네~ 우리 집에 있는 내 동생이랑은 비교가 안되는걸.


이웃: 로라가 내 여동생이었으면 좋겠어, 아쉬워라.


이웃: 이사한 뒤에도 너같은 착한 여자애가 있을지 모르겠네.


오로라: 네? 사샤 언니 여기서 잘 살고 있었잖아요. 왜 이사를 가요?


이웃: 내가 아니라 아빠가 결정하신거라 말이야, 어제 있었던 의회에서 성녀님이 세 가문을 중재하는 책임을 맡게됐다고 발표했잖아?


이웃: 신나서 잠도 못 주무시더라고..


오로라: 아아.... 조르 아저씨는 예전부터 엔시오디스님의 개방 정책을 반대하셨으니....


이웃: 응응, 원래 우린 일자리를 구하러 북쪽에서 이사온 거거든.


이웃: 아빠도 결국 몇년 살다보니 결국에는 익숙해지기는 하셨지만.


이웃: 그러다 어제 권력이양에 대한 소식이 발표되자 엄청 기뻐한 거야.


이웃: 어제 저녁 먹는 내내 엔시오디스님 욕을 하길래 짜증나서 아빠랑 싸웠지만.


이웃: 하지만 우리집 아저씨도 고집불통이라서 말이야, 페일로셰님의 영지로 이사하기로 한거야.


오로라: 동생분이 하시는 일은 어쩌고요?


이웃: 그건 모르겠네, 투리캄이 앞으로도 이렇게 사업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이웃: 페일로셰 쪽 사람들 말을 들어보니, 원래는 지난번 회의에서도 성녀님이 계곡과 광산지구를 내놓으라고 했다더라구.


이웃: 성녀님이 쉐라그를 돌보게 된다면, 엔시오디스님은 아마 탐탁치 않게 여기겠지.


오로라: ......역시 그렇겠죠.


이웃: 그래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이웃: 너는 요 몇년 동안 밖에 있어서 모르겠지만, 세 가문이 예전처럼 친하게 지내지 않고, 사이가 점점 틀어지고 있었거든.


이웃: 지난 의회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싸움이 일어날까 두려워했어.


오로라: ......그런데, 뜻밖에도 엔시오디스님이 선뜻 양보를 하고 성녀님이 집권하게 되었네요.


이웃: 사실은 진작에 이렇게 됐어야 했다 생각해, 엔시오디스님의 개방정책이 싫은건 아니야. 우리 가족도 그 때문에 많은 혜택을 받았으니까,


이웃: 하지만 가끔씩 어르신들이 말했듯이 쉐라그가 쉐라그 같지 않다고 느끼게 돼.


이웃: 이제 엔시오디스님이 한발 양보하기로 결정됐고 큰 문제도 일어나지 않았어. 모두가 동의했고 말이야.


이웃: 아마 네 오빠는 완강하게 반대했을 걸.


오로라: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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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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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의 언니: 야 이 바보야, 내가 돌아오면 좀 쉬라고 했잖아. 기어코 일을 하는구나.


오로라의 언니: (부드러운 목소리로) 무슨 원석병이던가? 그것때문에 엄청 아팠잖아, 몸은 괜찮은 거야?


오로라: 괜찮아. 언니, 이 정도일은 할 수 있다고.


오로라: 어라, 오빠는 어딨어?


오로라의 언니: 공장에 간다더라. 좀 전에 급하게 나가더니 오늘은 집에 안온다던데.


오로라: 공장?



(무전소리)

오로라: 대장님?


오로라: 대장님, 무슨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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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p: 미안하지만 휴가가 끝났다.


Sharp: 박사는 어제 역에서 페일로셰 가의 사람들이 데려갔다.


오로라: 네?


Sharp: 박사는 스스로 자처해서 그들과 함께 갔다.


Sharp: 지도를 살펴보니 역에서 페일로셰 저택으로 가는데 시간이 좀 걸렸을 듯 하다.


Sharp: 박사는 지금쯤 페일로셰의 집에 도착했어야 할테고, 우리가 움직일 시간이다.


Sharp: 나는 지금 네 집에 상황을 보러간다고 핑계를 대고 움직이는 중이다. 우리는 거기서 합류한다.


오로라: 확인했습니다.

(무전종료)

오로라: ....일단 대장부터 만나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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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라: 그렇군요, 당신이 그 로도스 아일랜드의 사람이군요...

[1]당신은 나를 모르는군.


[2]날 일부러 찾아온 것은 아니군.



예라:


예라: 당신은 매우 독특하군요, 하지만 왜 독특한지는 모르겠어요.


[1]시장에서 한 말은 무슨 뜻이지?


예라: 예?


예라: 약간의 조언이랄까요.


예라: 보시다시피, 낯선 이들의 시선을 받으며 밖에 나가 산책하는 것조차 불편하지 않나요?


[1]당신은 뭘 알고 있지?


예라: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원하는 거라면, 먼저 당신이 쉐라그에 있는 이유부터 말해주세요.


[1]카란 무역회사와의 협업을 위해서.


[2]엔시아의 남매 관계를 회복 시키는 걸 도와주려고.


[3]놀러왔는데.



[1]칼란 무역회사와의 협업을 위해서.

예라: 그렇다면 엔시오디스의 친구분이신가요?

[1-1] 상황에 따라서 다를 걸.



[2]엔시아의 남매 관계를 회복 시키는 걸 도와주려고.

예라: 실버애쉬가 삼남매의 관계를 회복 시키는 건가요.


예라: 대단하네요.

[3]놀러왔는데.

예라: 그렇다면 상당히 재수가 없는 거네요, 영문도 모른 채 이런 일에 말려들다니.


예라: 하지만 저는 이런 상황에 놓이고도 여유롭게 놀 수 있는 사람이 그냥 평범한 여행객이라고는 믿을 수 없네요.




예라: 당신 같은 외지인은 이 곳 쉐라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1] 고요하고 평화로운 곳 같아.

[2]신앙심이 깊은 곳 같아.

[3]구시대적이군.




[1] 매우 평화로운 곳 같아.

예라: 고요....네, 이 땅은 천 년 전부터 지금까지 평화롭지 않은 적이 없었죠.


예라: 하지만 고요함은 침체를 의미하기도 하죠.


예라: 기나긴 평화 속에서 사람들은 밖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관심도 갖지 않게 될 정도로 이런 상태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예라: 기본적으로는 좋은 일이죠,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생각이 좀...

[2]신앙심이 깊은 곳이군.

예라: 누가 뭐해도 예라군드에 대한 신앙심은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근간이니까요.


예라: 하지만 때때로 사람들이 신앙에 너무 의존한다는 생각도 든답니다.


예라: 이해할 수 있나요? 당신은 신에게 기도합니다, 신이 당신의 문제를 해결해주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러다보면ㅡ


예라: 스스로의 의지를 이용해 상황을 바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신에 대한 믿음을 방패로 스스로를 속이겠지요.


예라: 분명히 선택하며 노력하는 것은 자신 스스로인데...



[3]구시대적이군.


예라: 상당히 직접적이네요.


예라: 하지만, 당신처럼 밖에서 온....요즘 표현에 따르면 '외국' 사람들은 다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예라: 바깥 사람들은 편하며, 힘이 덜 드는 기술들을 많이 발전 시켰더군요.


예라: 그들은 이미 편리한 상황에 익숙하겠지만, 대부분의 쉐라그 사람들은 이런 편의를 접해 본 적이 없습니다.


예라: 쉐라그 사람들은 이 불편 속에서 근면함과 용감함, 향락과 떨어진 환경 속에서 신앙과 미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예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산 사이의 낙원의 땅을 개척하였지만, 과연 전통만으로 삶의 터전을 지킬 수 있는 걸까요?







예라: 당신이 생각하기에, 쉐라그는 변화해야 하나요?



[1] 변화는 필요해.


[2] 단정 지을 순 없어.


[3]나는 이곳을 아직 잘 몰라.





[1] 변화는 필요해.

예라: 앗,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예라: 사실 어느 정도 식견이 있는 사람이라면 엔시오디스가 가져오는 변화의 흐름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이미 알 것 입니다.


예라: 삶이 더 쉽고 편리해지는 것을 거부할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죠.


[2] 단정 지을 순 없어.

예라: 당신은 이 모든 낙후된 것들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할 줄 알았는데요.


예라: 이미 많은 사람들로부터 그런 말을 들었거든요.


예라: 의외로 그들 중 많은 이들이 쉐라그 사람이고요.

[3]나는 이곳을 아직 잘 몰라.

예라: 정말 신중하네요.


예라: 하지만, 신중한 사람은 싫지 않아요.


예라: 아쉽게도, 지금 이 나라의 모습들을 둘러볼 시간은 없을 거에요.





[1] 그래서, 뭘 알고 있는거야?

예라: 저는.....


예라: 친구가 있는데요.


예라: 이 친구는 쉐라그를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는 방법에 대하여 생각하고 있어요.


예라: 그녀는 오랫동안 생각했지만 결론을 내릴 수는 없었습니다.


예라: 그녀는 점차 모든 사람들이 자신과는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들의 생각은 그 방향이 어떻든 간에 그녀를 불안하게 했어요.


예라: 그녀는 무언가 해보고 싶었지만, 그럴 때마다 항상 누군가 그녀를 설득했지요.


예라: 그리고 이제 그녀는 더 이상 사람들이 하려는 일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예라: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당신은 이곳에 있습니다.


[1] 이것이 어떠한 전조 현상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예라: 전조? 글쎄요, 병에 걸려서 응급실을 찾는 심정이랄까요.


예라: 엔시오디스의 초대에 응한 외국인, 당신의 냄새와 파장은 나에게 있어서 이상할 정도로 낯설고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예라: 외국인이여, 당신의 도착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1]...........



[1]말하자면, 당신이 나를 먼저 도와줄 수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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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엔시아, 쉐라그의 돌아왔다고 들었습니다. 언니께서 기뻐하더라고요.

언니께서는 산에 있어서 내려갈 수는 없지만, 엔시아가 건강하다는 소식을 들어서 무엇보다 기쁘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광석병을 치료하는데 도와주셨단 분도 같이 쉐라그에 오셨다고 들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그 분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여동생을 구했으니, 예라군드의 축복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실 말씀이 많으시네요 이웃 사람들에게 인사할 것, 안전하다는 사실도 알려즐 것,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날 것, 하루에 두 번 예라군드에 대한 기도를 올리는 것을 잊지 말 것, 위험한 산을 등반하지 말 것......

좋아요, 제 생각에는 엔시아 씨의 언니분께서 너무 하고 싶은 말이 많은 것 같네요 . 더 이상 당신에게 잔소리를 못하게 여기까지 써야 할 것 같군요.

엔시아, 집에서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언니가 예라군드 앞에서 복을 빌어준답니다. ps. 언니한테 답장을 써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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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아: 분명 저번 편지를 보낸 지도 얼마 안됐는데, 언니는 항상 오랜만에 본 것처럼 잔소리를 해댄다니까.


엔시아: 매번 언니가 편지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줘서 고마워요, 아예르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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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르: 괜찮습니다, 성녀님은 마음대로 산을 벗어날 수 없거든요, 제가 대신 돌아다니며 바깥 소식을 가져다 주는 것도 성녀님의 바램 중 하나라서요.


엔시아: 언니한테는 미안하지만, 지금 당장 답장을 보내지는 못할 것 같아요. 지금은 다른 중요한 일이 있거든요.


아예르: 옆에 맨 가방을 보아하니... 외출하실 생각이신가요?


엔시아: 네.


아예르: 목적지는 어디죠? 융프라우를 오르실 생각인가요?


엔시아: 아참, 말해주기 전까지 제가 아직 융프라우 정상을 정복하지 못한 걸 잊고 있었네요!


엔시아: 하지만 오늘은 아니에요, 지금 갈 곳은 계곡이에요.


아예르: 계곡? 지금 만주원에 인계되려고 하고 있을 건데요, 공장도 많고요. 거기서 무엇을 하시려고요?


엔시아: 박사가 거기 있어서요, 나는 박사를 만나러 갈 거에요. 아 아예르 언니는 박사가 누군지 모르시죠?


아예르: 아아, 페일로셰 가문한테 '모셔진' 그 분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엔시아: 맞아요, 박사는 내 손님이고, 편하게 그를 대접하지 못해서 미안하게 생각해요.


아예르: 기특하네요.


아예르: 하지만, 조심하는 게 좋을거에요. 최근에 그 쪽 지역은 평화롭지 못하다고 들었거든요.


엔시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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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터호른: 작은 아가씨, 지금 가시면 됩니다.


마터호른: 걱정마세요, 이번 여행의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습니다.


엔시아: 귀찮게 해서 미안, 마터호른 씨.


마터호른: 작은 아가씨가 진지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으니까요. 제가 당연히 도와드려야지요.


엔시아: 아예르 언니, 제가 아마 오랫동안 나가있을 수 있어서요. 나중에 돌아가시면 언니한테 나중에 꼭 편지를 쓰겠다고 전해주세요.


아예르: 네,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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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p: 오로라, 나는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어, 이런 상황에선 너와 같은 현지인의 관점으로 보는 정보가 필요해.


오로라: 전 광산 지구와 계곡의 책임자인 노시스는 지금 민감한 위치에 있을 겁니다.


오로라: 엔시오디스님이 박사님을 이 사람의 위치에 대신 배치하였으니, 박사님은 아크튜러스의 주의를 끌 수 밖에 없었어요.


Sharp: 계곡과 광산 지구가 민감한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줘.


오로라: 으음...지도가 있으면 편할텐데.


오로라: 쉐라그의 지형은 그다지 복잡하지 않아서 세세하게 구분하지 않아요.


오로라: 일반적으로 우리 마을 사람들은 광산, 계곡, 산림, 호수, 산, 시내 , 평야 지대 등 이렇게 직접적으로 불러요.


오로라: 호수 지역의 대부분 그리고 개울과 평야 지역은 북쪽에 위치한 페일로셰 가문의 영지에 속해요.


오로라: 서쪽의 브라운테일 가문은 영지는 삼림 지대와 호수 지역의 일부분을 지배해요.


오로라: 실버애쉬 가문의 영지는 주로 산지, 계곡, 그리고 광산 지역이며 호수는 거의 무시해도 될 정도로 가지고 있어요.


오로라: 계곡과 광산은 특히.... 실제로 실버애쉬 가문 영지의 절반은 충분히 차지할 정도에요.


오로라: 광산 지역은 쉐라그가 사용하는 모든 광물이 여기서 생산되기 때문에, 예전부터 실버애쉬 가문에게 항상 매우 중요한 영역이었어요.


오로라: 계곡은 최근 몇 년에 걸쳐서 개발되었어요.


오로라: 계곡은 원래 엄청 척박한 땅이었어요, 마을도 몇 개 없었고, 항상 불모지로 여겨졌죠.


오로라: 하지만 엔시오디스님은 카란 무역을 시작한 후에 이 지역을 공장 부지로 선택했어요.


오로라: 카란 무역의 대부분의 제조 공장이 거기 세워졌으며, 이 지역은 카란의 성산과 매우 가까운 곳이에요.


오로라: 게다가 출발하기 전에 몇 명의 상인 분들과 정보를 교환했는데, 그 사람들도 모두 카란 무역과 관련된 사람들이었어요.


오로라: 한 달 전, 성녀님의 명으로 브라운테일과 페일로셰 가문에서 공장의 안전 문제를 조사 하기 위해서 감사팀을 요청하고 조직했어요.


오로라: 하지만 이 팀은 노시스의 기습 공격을 받았다고 해요, 이 소식이 어떻게 전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사람들은 이 일이 노시스와 관련이 있다고 믿어요.


오로라: 이로 인해서 페일로셰 가문의 대가주 아크튜러스는 만주원의 지시에 따라서 계곡에 군대를 파견했고, 급진적인 행동에 대한 처벌로 노시스는 해고되었어요.


Sharp: 회의에서 박사는 엔시오디스가 자신을 초대한 이유에 대하여 언급했지.


Sharp: 카란 무역을 도와서 광석병 치료 시설은 건설하는 것은 사실이었지만 박사가 공장과 계곡을 관리해야 한다는 얘기는 없었어.


Sharp: 즉, 박사가 스스로 음모의 한가운데로 뛰어들었다는 얘기지.


오로라: 그럴 가능성이 높지만, 카란 무역과 로도스 아일랜드의 관계도 나쁘지 않았고, 박사님도 그런 관계 때문에 초대에 응했을 것 같아요.


오로라: 근데 엔시오디스님이 박사를 곤란하게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오로라: 우리는 지금 뭘 해야 하나요? 켈시 선생님한테 연락할까요?


Sharp: 우리 배는 빅토리아로 향하고 있다, 큰 지역의 통신 기지국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우리 장비로 로도스에 연락하는 건 불가능해.


Sharp: (긴 한숨)


오로라: 대장님.....?


Sharp: 한참 지켜봤는데, 박사가 머무는 곳의 전력은 그리 강하지 않아.


Sharp: 페일로셰 저택에는 약 200명의 경비병이 있는데, 훈련 상태와 무기가 정규군보다 좋지 않으니, 기습이라면 뚫을 수 있을 거야.


Sharp: 주변 지형도 확인을 마쳤어, 잠입을 하는 방법도 있지만 여러 위치에서 발파 준비를 해야 돼.


Sharp: 진입할 때도, 철수할 때도 폭발로 주의를 분산시켜야하고, 벽면 구조도 좀 더 자세히...


오로라: 잠시만요 대장님!


Sharp: 응?


오로라: 전... 아직 그정도로 급박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Sharp: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박사의 안전이 최우선 과제다.


오로라: 그건....저도 동의하지만...


오로라: 의식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서 페일로셰의 영토에서 무력 시위를 일으킨다면, 로도스 아일랜드는 카란 성산의 적이 될 수도 있어요.


오로라: 로도스 아일랜드의 쉐라그 출신 오퍼레이터들의 처지는 어떡하고요?


Sharp: 나는 항상 최악의 가능성과 가장 더러운 방법을 고려해야한다. 지금의 상황이 낙관적이지 않으니 말이야, 내가 만약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한다면, 나는 당연히 박사를 선택할 것이다.


Sharp: 나 또한 너와 마찬가지로 상황이 악화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지. 나는 로도스와 박사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해.


오로라: 저는 계속.... 엔시오디스 님께서 본인의 계획이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오로라: 박사님은 이미 눈치를 챘을 테고, 대응 수단도 마련되어 있으니....


Sharp: 나는 박사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고, 그를 신뢰한다.


Sharp: 하지만 나는 항상 미리 준비해 놓아야 한다. 박사가 나에게 준비를 시키면 그의 계획에는 우리의 위치가 정해지겠지.


오로라: 박사님과의 연락이 제일 먼저겠네요.


Sharp: 오로라.


오로라: 네?


Sharp: 너는 엔시오디스를 매우 존경하는구나.


오로라: ....네, 엔시오디스 님이 없었더라면 내가 쉐라그를 나와서 바깥 세상으로 나와 본 모든 것들은 접할 수도 없었을 테니까요.


Sharp: 이해해.


Sharp: 하지만 지금은 잠시 잊었으면 좋겠어, 이제부터는 잠재적인 적으로 취급해줬으면 해, 할 수 있겠어?


Sharp: 하지 못하겠다면 지금 돌아가도 좋아, 아무도 너를 비난하지 않을 거야.


오로라: ....하지만 저 역시 로도스의 일원이에요.


Sharp: 지금 한 말을 기억하는게 좋을거야.


오로라: 네.


오로라: 하지만....클리프하트 씨도 경계해야 하나요?


Sharp: 나는 오퍼레이터 클리프하트는 믿지만 엔시아 실버애쉬는 믿지않아.


Sharp: 다음으로는, 박사와 접촉할 방법을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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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르: 당신은 박사의 부하인가보네요, 그렇죠?


Sharp: ....(검격)



순간, 강철의 장검이 허공을 가르고, 소녀의 목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멈췄다.


아예르: 와, 이런 검술은 보기 힘든데요.


Sharp: .....누구지?


아예르: 뭐, 방금 만난 평범한 소녀한테 그렇게 거칠게 굴 필요는 없잖아요?


Sharp: 이런 상황에서 여유롭게 장난이나 치는 게 평범한 소녀인가?


아예르: 일단 칼을 내려주세요, 로도스 아일랜드의 박사님이 당신을 불러오라고 하셨어요.


아예르: 박사님이 드릴 말씀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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