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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번역] TB-ST4 '홀로 행동하는 기마경찰'

모르피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19 15:59:33
조회 1610 추천 22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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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7년 11월 19일 7:4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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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니] 그러면 언제부터 열려 있었는지 기억 안나나요?

[감염자 비엔] 적어도 두 달은 됐어.

[감염자 비엔] 그런데 이쪽은 원래 나무 판자로 막아두는데, 전에도 애들이 장난으로 판자를 뜯고 기어 들어가곤 했으니까, 이번에도 그런 걸지도 모르지.

[그라니] 누가 드나드는 것은 본 적 있나요?

[감염자 비엔] 아니, 아래는 이렇게 어두운데 누가 굳이 내려가겠어.

[그라니] 네...... 알겠어요.

[그라니] 이런, 역시 성과가 없나...... 분명 수상한데. 지금까지 총 여섯 곳의 재사용된 폐기 구조 계층의 출입구가 노출된게 확인됐어.

[그라니] 밤에 지하도에서 물건을 끄는 소리가 들린다는 건 확실히 많은 증인들이 증명할 수 있고. 감염자촌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은 게 누군가 손을 쓰고 있는 것 같은데.

[그라니] 진짜 누군가 이 버려진 출입구를 쓸 이유는 없는 건가......

[그라니] (자기 얼굴을 친다)

[그라니] 아니, 아직 그런 생각은 하면 안돼. 작은 일이나 도시의 존망과 연결되는 큰 일이나 중요한건 똑같아, 응!

[그라니] 또 뭐가 있는지 볼까...... 그렇지...... 베시만 백작가의 절도 사건인가.

[그라니] 어디서부터 조사를 시작하면 되려나.

[그라니] 어...... 누구일까? 경비가 삼엄한 귀족의 집에서 물건을 훔칠 수 있다는 건 평범한 도둑은 아니라는 뜻이겠지.

[그라니] 백작가의 하인 말로는 그 도둑은 감염자촌에서 신출귀몰하다는데, 그렇다면 감염자촌의 지리에 밝거나 특수한 오리지늄 아츠를 쓰는 걸거야.

[그라니] ——물론 책임을 피하려고 거짓말 한게 아니라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그라니] ......음, 그런 것 같진 않아. 최근 보름동안 비슷한 신고가 많았으니까 아마 칼라돈에 그런 상습 절도범이 있는 거겠지.

[그라니] 괴상한 도적에 특수한 오리지늄 아츠인가......

[그라니] 됐다, 감염자촌에서 확인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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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 시민] 그라니, 드디어 찾았구나!

[그라니] 써니 아주머니? 진정하세요 진정, 무슨 일 있나요?

[감염자 시민] 우리 융이가 사라졌어, 벌써 두 시간이나 찾았는데, 빨리 좀 찾아줘! 말도 잘 듣고 혼자 뛰쳐나간 적도 없는데, 나쁜 사람한테 뭔 짓 당한건 아닌지......

[그라니] 걱정 마세요, 제가 금방 찾아드릴게요!

[감염자 시민] 고마워, 정말 고마워!

[그라니] 융이를 잃어버리기 전에 무슨 일은 없었나요? 주변 사람한테는 확인해 보셨나요? ......아, 아주머니, 진정하시고 천천히 말해주세요......

한 시간 뒤

[그라니] 보세요, 써니 아주머니, 융이 찾았어요!

[감염자 시민] 어...... 어디 보자. 휴, 다행이다...... 다친 곳은 없네. 정말 미안해 그라니, 너 일 때문에 바쁜거 알면서도 애완동물 찾는 사소한 일로 귀찮게 했구나.

[그라니] 그렇지 않아요. 융이가 정말 없어졌으면 얼마나 슬펐겠어요, 이런 건 사소한 일이라 할 수 없죠!

[감염자 시민] 그래도, 내가 옆집 요한 영감한테 듣자하니 너희 경비대 상황도 별로 좋지 않고, 며칠 전에는 무슨 일로 혼났다고 하던데......

[그라니] 하하하...... 별 거 아니에요.

[그라니] 그런데 써니 아주머니, 페더비스트를 기를 거면 새장에 기르는 게 좋을 거예요...... 사람을 물면 안되잖아요.

[감염자 시민] 아이고, 네 말도 맞구나.

[그라니] 그러고보니 써니 아주머니, 요즘 감염자촌에서 낯선 사람을 본 적 있나요?

[감염자 시민] 낯선 사람? 이 동네에는 다른 도시 출신의 사람도 많아서 낯선 사람이 있어도 이상할 건 없을걸.

[그라니] 그러니까 제 말은...... 음...... 예를 들면 이상한 오리지늄 아츠를 지닌 감염자 같은 사람은요?

[감염자 시민] 글쎄......

[감염자 시민] 지난달 감염자촌 정전은 알고있지.

[그라니] 아! 알고 있어요, 감염자촌 발전기를 누군가 의도적으로 파괴한 사건 말하는 거죠? 아직 범인은 찾지 못했는데......

[그라니] 그런데 전력이 금방 회복됐다 들었어요, 누군가 발전기를 고친 건가요?

[감염자 시민] 맞아! 내가 듣기로는 대단한 엔지니어링 캐스터를 데려왔다고 하던데, 몇 시간도 안 돼서 발전기를 고쳤대! 그런데 감염자촌에 어떻게 그렇게 대단한 엔지니어링 캐스터가 있는 걸까?

[그라니] 네...... 확실히 좀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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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7년 11월 20일 6:44 P.M.

[그라니] 오늘의 업무 보고입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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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대장] 그래, 절도 두 건, 칼라돈의 소문 조사 보고...... 이게 다 뭐야.

[경비대장] 베시만 백작가의 절도 사건은! 얼마나 지났는데 진전은!

[그라니] 그, 하루밖에 안 지났는데......

[경비대장] 하루면 부족하단 거야!

[그라니] 하지만......

[경비대장] 고생해서 차출해 올때는 기마경찰대에서 네가 사건 수사의 달인이라 그러더니. 그 결과는? 겨우 절도 하나잖아, 하루면 부족하다니!

[그라니] (작은 목소리) 분명 도시 의회가 기마경찰에서 차출하긴 했지만......

[경비대장] 그만! 안하무인에 상급자한테 대꾸하는게 기마경찰대의 규칙이냐!

[그라니] 죄송합니다, 대장!

[경비대장] “폐기 구조 계층의 출입구 몇 곳을 조사하니, 그 출입구들이 역시 수상해 인근 주민들에게 알아보니......” 이건 또 뭐야! 상관 없는 문제라 했잖아?

[경비대장] 칼라돈에 이상한 일은 1000개는 안 돼도 500개는 될거야, 경비대 사람들이 모두 너처럼 의심이 많았으면 나는 이미 답답해 죽었을걸!

[그라니] 하지만 대장님, 이런 일들을 그냥 뒀다가 어쩌면......

[경비대장]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가서 사건이나 조사해!

[그라니] 네, 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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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7년 11월 22일 10:20 A.M.

[그라니] 에휴......

[그라니] 수~지~야~

[그라니] 귀 좀 만지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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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하하하, 무슨 일이에요, 그라니 경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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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르쿠스] 직업상의 일이겠지.

[그라니] 에휴...... 별 거 아니야, 그냥 요즘 일이 잘 안되거든.

[퀘르쿠스] 그래서 무슨 문제가 생긴거야?

[그라니] 사실 별 일 아니지만......

[그라니] 요즘 도시에 돌고있는 소문들 너희도 다 알지.

[수지] 아, 신문에서 말하는 그런 도시 전설 말이에요?

[퀘르쿠스] 그런 것들이겠지. “도시 지하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거나 “감염자촌에 갱단이 숨어있다” 같은 거.

[그라니] 맞아...... 내가 조사해보고 싶어서 며칠 전에 보고서를 썼거든.

[그라니] 그런데 경비대 사람들은 신경도 안쓰는 거야! 쓸데 없는 일에 참견하지 말라면서!

[수지] 어? 도시전설을 조사하는 것도 기마경찰의 일인가요?

[그라니] 그건 아니지 수지야!

[그라니] 내 경험상 보통 도시의 이런 소문들은 그 뒤에 숨은 범죄 행위들을 동반하기도 하거든.

[그라니] 예를 들면 “지하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라는 경우는 말이야.

[그라니] 너희들 칼라돈 지하에 버려진 물류 통로가 얼마나 많은지는 알지.

[퀘르쿠스] 그래, 옛날에 이동도시를 설계할 때 구조층에 적지 않은 통로를 설계했지만 도시가 발전하면서 많은 낡은 구역의 지하 통로들이 관리가 어려워 폐기됐지.

[그라니] 맞아, 예를 들면 감염자촌 밑에도 적지 않아.

[그라니] 그러면 알겠지, 만약 그 소문이 사실이라면 밤에 누군가가 버려진 물류 통로에서 사람들한테 알려지면 안될 무언가를 하고있다는 뜻인거야.

[수지] 어...... 조금 무서운 것 같네요?

[그라니] 아쉽게도 지금은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퀘르쿠스] 내 생각엔 너도 그렇게 머리 아파할 것 없어, 그건 원래 경비대의 일이잖아.

[퀘르쿠스] 나중에 정말 무슨 일이 생기고 보면 그건 전부 경비대의 게으름 탓일텐데, 네가 걱정할 게 뭐있겠어.

[그라니] 그렇게 말은 해도......

[그라니] 에이, 지금 순찰 시간인데 내가 여기 있는 것도 게으름이잖아......

[수지] 하하하...... 다른 사람한텐 말 안할게요.

[그라니] 수~지~야~

[그라니] 귀 좀 만지게 해줘!

[수지] 알겠어요, 그래도 정전기는 조심하셔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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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7년 11월 24일 6:15 P.M.

“그린 스파크”의 폐허 앞에 말문이 막힌 쿠란타 기마경찰이 한 명 서있다.

그녀 눈 앞의 인간미 넘치던 작은 가게는 지붕이 내려앉고 벽이 무너져 새까만 잔해만이 남았다.

그녀는 눈 앞의 폐허를 망연히 바라보며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

[그라니] ......어떻게 된 거야??

[그라니] 어...... 어째서?? 어째서야......

[소방대원] 아, 그라니 씨, 오셨나요?

[그라니] 이, 이게 무슨 일이야?? 왜 이 가게가......

[소방대원] 저도 당황스럽네요, 이런 곳에 불을 지른건 원한이라도 있는 걸까요.

[그라니] 불을 질렀다고?? 누가 그런거지??

[그라니] 이 가게의 점원은? 그 필라인 아가씨는? 그녀는 봤어?

[소방대원] 보진 못했지만, 한밤중에 불이 났을 때 가게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소방대원]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어요.

[그라니] 도대체 누가 한 짓이야!

분노.

그녀는 자신의 주먹을 꽉 쥐었다.

거의 매주 방문했던 그 작은 바, 그 귀여운 점원 아가씨, 그 재밌는 손님들...... 이 도시에서 찾기 힘든 휴식지가, 지금은 이미 불타는 폐허로 변했다.

억누를 수 없는 분노가 그라니의 머릿속에 가득 찼다, 그녀가 이렇게 분노하는 것은 흔치 않다.

범인이 누구든,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한다.

[소방대원] 어! 들어가지 마세요! 아직 다 못 치웠어요!

[그라니] 괜찮아, 사건 현장을 보려는 거야, 뭔가 찾아낼 게 있을지도 몰라.

[소방대원] 고생할 거 없어요, 기마경찰 아가씨.

[소방대원] 아침에 경비대 사람들이 다녀갔는데, 한 바퀴 확인하더니 원인 불명의 화재로 규정하고 갔어요.

[그라니] 원인 불명의 화재라고? 그런데 아까 말하기로는......

[소방대원] 그건 우리 소방대의 의견일 뿐이죠, 우리가 결국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발견했거든요, 예를 들면 이거처럼요.

[그라니] 이건 뭐지...... 폭발물의 잔해인가?

[소방대원] 맞아요, 그런데 경비대에서 괜한 짓 말라고 해서 말하지 않고 있었죠.

[소방대원] 감염자촌에서의 사건은...... 신경쓸 사람이 없을테니 문제가 적을수록 좋겠죠.

[그라니] 이 증거물들 나한테 넘겨줄 수 있을까?

[소방대원] 얼마든지요, 이것들이 난처한 물건 같은게 제가 가지고 있으면 안될 것 같았거든요...... 어차피 당신도 경비대 소속이고요.

[그라니] 한번 볼게......

[그라니] 아니...... 이건 군용 소이탄 파편이야! 예전에 기마경찰대에서 훈련할 때 이런 걸 본 적 있어.

[그라니] 이 조각들, 낯이 익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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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7년 11월 26일 7:1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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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니] 우리 또 만났네, 마우드 선생?

[시끄러운 남자] 기...... 기마경찰???

[그라니] 막 풀려났다며? 좀 더 오래 구속될 줄 알았는데.

[시끄러운 남자] 제발 저 또 잡아가지 말아주세요! 저는 그냥 잔심부름꾼일 뿐이에요!

[시끄러운 남자] 저 진짜로 요즘은 감염자들 안 괴롭혔어요, 믿어주세요!

[그라니] 정말이야?

[그라니] 며칠 전에 너 체포했을 때 장물 중에 있던 그 소이탄 기억하지?

[시끄러운 남자] ......

[그라니] 네가 전에 “호신용”으로 소이탄 하나 샀다고 그랬잖아.

[그라니] 그런데 군용 소이탄 외피의 독특한 디자인은 깨져있어도 알아보기 어렵지 않거든, 너 내 손에 있는 이 조각이 어디서 나온 건지 맞혀볼래?

[그라니] 사실대로 말 안하면 나랑 다시 경비대에 가야할거야.

[시끄러운 남자] 안돼요! 말할게요! 전부 말할게요!

[시끄러운 남자] 저 사실 한 박스 샀어요! 한 박스요! 그런데 전부 되팔았어요!

[시끄러운 남자] 덴턴 형제에요! 덴턴 형제한테 팔았어요!

[그라니] 덴턴 형제라고? 그게 누군데?

[시끄러운 남자] 시라쿠사 출신 이민자 두 명이요! 싸움꾼 갱 두 명! 보일 구역 사람들한테 물어보세요! 그 사람들이 알고 있을 거예요!

[그라니] 그러면 그 사람들이 왜 감염자촌의 바를 불태웠는지는 알겠어?

[시끄러운 남자] 저는 몰라요! 진짜로 저는 몰라요! 바 얘기는 조금도 못 들어봤어요!

[시끄러운 남자] 그 소이탄들도 보일 구역의 암시장에서 산 거예요! 거짓말 아니에요!

[시끄러운 남자] 그 암시장 상인 말로는 자기가 공장에서 물건들을 직접 구할 방법이 있대요......

[그라니] (칼라돈의 공장에서...... 군용 물자를 만드는 공장은 베시만 백작의 것 뿐일텐데......)

[그라니] 덴턴 형제가 지금 어딨는지는 알아?

[시끄러운 남자] 저...... 잘은 모르겠지만, 보통 보일 구역에 섞여들어 있는 것으로 알아요......

[그라니] 보일 구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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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7년 11월 27일 6:15 P.M.

[경비대장] 몇 번이나 말하는 거야, 도둑은 잡았어? 순찰은 마쳤어? 너같은 기마경찰대의 재주꾼이나 그런 쓸데없는 일에 참견하기 좋아한다고.

[그라니] 쓸데없는 일이라 하셨나요?

[경비대장] 안 그렇겠어! 감염자촌 작은 바 하나가 불탄 이유 조사하는데 2, 3일 씩이나 걸려야겠어?

[경비대장] 전기 회로가 합선되거나, 어떤 조직 마음에 안들었거나, 벼락을 맞았거나, 이유를 100가지는 더 생각할 수 있겠어. 결국 범인도 없는데, 그동안 지체된 사건은 누가 책임질까? 네가 책임질거야?

[그라니] ......

[그라니] 그러면 이 증거들은요? 이 군용 소이탄은 베시만 의원의 공장에서 생산된 것이고, 빅토리아 군에게 제공되던 물자들이에요! 그런데 이 무기들이 암시장으로 흘러들었고요!

[그라니] 그 공장을 조사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경비대장] 그건 베시만 백작의 재산이야! 감히 의원의 공장을 조사할 생각이야?

[경비대장] 겁도 없나보네!

[그라니] 군용 폭발물! 지하 암시장! 증거는 눈앞에 놓여있어! 그래도 거짓말 하는 거야?

[그라니] 이 암시장 거래에, 네 몫도 있는 거지?

[경비대장] 너! 네가 지금 무슨 말을 한 건 줄 알아? 감히 나한테 그런 말을 하다니??

[그라니] 속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 베시만 백작은 네 친척이잖아, 안그래?

[경비대장] 너...... 너!

[그라니] 너같은 사람이 어떻게 경비대장의 자리에 앉았겠어?

[그라니] 감염자촌의 사건에는 신경도 안쓰고, 보일 구역의 패거리가 저지른 일은 못 본 척 했지. 이번같은 큰 사건도 조사 안 하잖아?

[그라니] 그러면 네 일은 뭐지? 너는 직책을 무시하고 있어!

[그라니] 칼라돈 경비대에 아직 올바른 집행 인원이 있긴 한거야?

[경비대장] 너 지금 반란이라도 일으킬 생각이야?

[그라니] 나는 도시 의회에서 차출한 기마경찰대원이야! 나는 지금 칼라돈 기마경찰대의 책임자고, 너와 나의 직위는 같은 수준이라고! 너에겐 원래 나에게 명령을 내릴 권한이 없어!

[경비대장] ......그래! 너같은 촌놈은 내가 잘 알지......

[경비대장] 기다리라고, 대공작님이 런디니움에서 돌아오기를 말이야, 내가 “기마경찰대”의 업무 태도를 잘 보고할테니까!

[그라니] 마음대로 해! 작별이야!

(그라니 퇴장)

[경비대장] 천한 재주꾼, 망할 무뢰한 녀석...... 대공작이 돌아오기만 해봐, 좋게 끝나진 않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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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7년 11월 28일 7:15 P.M.

칼라돈 보일 구역 화이트 하우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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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옷의 떡대] 그 사람들은 뭐하는 거야, 벌써 하루나 늦어졌잖아!

[검은 옷의 계략가] 공장 쪽에 뭔 문제가 생긴 거 아니야?

[검은 옷의 떡대] 그럼 이제 어떡하지?

[검은 옷의 계략가] 조금만 더...... 오늘 저녁까지 소식이 없으면 먼저 후퇴하자.

(문 여는 소리)

[바텐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그라니] 안녕하세요, “덴턴 형제”라는 사람들을 찾고있어요, 이 바에 가끔 나타난다고 들었는데......

[검은 옷의 떡대] 큰일이야! 왜 경비대가 여기까지 찾아온거지!

[검은 옷의 계략가] 겁내지 마! 여긴 보일 구역이야, 감히 뭘 하지 못할 거야.

[그라니] 하! 찾았다!

[검은 옷의 떡대] 이 사람은...... 아, 기마경찰 아가씨, 우리 형제는 무슨 일로 찾아오셨나?

[그라니] 나랑 같이 경비대에 가줘야겠어, 24일 새벽에 일어난 감염자촌 방화 사건에 대해서 내가 묻고싶은 게 있거든.

[검은 옷의 계략가] 우리가 거절한다면?

[그라니] 집행 인원의 일에 협조해주길 바랄게, 덴턴 선생.

[바텐더] 너무 날뛰지 말라고, 기마경찰! 여긴 보일 구역이니까 네가 그럴 수는 없어.

[바텐더] 나가, 우리 가게는 너를 환영하지 않으니까.

한 순간, 술집의 분위기가 긴장되고, 험악한 인상의 덩치 큰 사내들이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들은 무기를 꺼내들고, 이 키 작은 기마경찰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다.

[검은 옷의 계략가] 하하하, 기마경찰 아가씨, 여기는 칼라돈의 보일 구역이야, 너희 기마경찰의 그런 수법은 여기서 안 먹힌다고.

[검은 옷의 계략가] 돌아가서 감염자들 화장실이나 청소해주지 그래, 너도 그정도는 할 수 있을걸.

[그라니] (한숨)

[그라니] (아홉 명인가...... 나중에 서면 보고서 좀 써야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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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7年11月28日 7:50 P.M.

칼라돈 거리

[검은 옷의 계략가] 뛰어! 빨리, 아직 쫓아온다!

[검은 옷의 떡대] 손이 부러졌어!

[검은 옷의 계략가] 참아! 달리기나 해, 이 기마경찰 머리가 어떻게 됐나봐!

[검은 옷의 떡대] 도저히 못 이기겠어! 기마경찰은 다 이런거야?

[검은 옷의 계략가] 신경 끄고 감염자촌 쪽으로 뛰어, 그쪽 지리는 복잡하니까 기회가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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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옷의 떡대] 따돌렸나?

[검은 옷의 계략가] 입 다물고 조용히 해!!

[검은 옷의 계략가] 우릴 못 찾았으니까 숨어있으면 될거야.

[검은 옷의 떡대] *욕설* 그 기마경찰은 뭐가 어떻게 된거야, 우릴 어떻게 알아낸 거지?

[검은 옷의 계략가] 쓸데없는 소리 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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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샤오민] 너희는...... 누구야?

[검은 옷의 계략가] 누구냐??

[검은 옷의 떡대] 웬 꼬맹이지??

[“마녀” 샤오민] 여기는 마녀 언니 집이야, 여기서 뭐 하는 거야?

[검은 옷의 계략가] 입 다물어! 밖에 기마경찰이 있다고!

[검은 옷의 떡대] 더러운 꼬맹이 녀석, 나한테 맡겨......

[“마녀” 샤오민] 알겠다! 너희는 나쁜 사람이야!

미숙한 마녀가 오른 손을 내밀자, 청자색의 번개가 그녀의 손에서 뛰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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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니] (괘씸하네, 어디로 도망친 거지?)

[그라니] 안녕하세요...... 혹시 그런 사람들 보셨나요......

쿠란타 기마경찰이 인근 주민들에게 말을 걸던 바로 그 때,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집의 창문으로 검은 옷을 입은 두 남자가 날아와 벽에 강하게 부딪혔다.

[검은 옷의 계략가] 뜨겁잖아! 더러운 꼬맹이 녀석!

[검은 옷의 떡대] *욕설* 망할 감염자 자식, 내가 걔를......

[그라니] 좋았어! 여기 숨어 있었구나.

[검은 옷의 계략가] *욕설*, 어서 도망치자!

[검은 옷의 떡대] 이제는 어디로 가는데??

[검은 옷의 계략가] 폐허 구역! 그쪽에 안전가옥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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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7년 11월 28일 8:59 P.M.

칼라돈 외곽 폐허 구역

검은 옷의 두 사람이 숨가쁘게 텅 빈 거리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왜소한 쿠란타 기마경찰이 쫓는다.

[검은 옷의 계략가] 떨쳐냈나?

[검은 옷의 떡대] 떨쳐냈을 리가! 도시에서 쿠란타 기마경찰을 따돌릴 수 있겠어? 계속 뛰자!

[검은 옷의 계략가] 얼마나 남았지?

[검은 옷의 떡대] 다 왔어! 바로 앞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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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옷의 계략가] 왔다 왔어, 바로 여기지.

[검은 옷의 떡대] 접선 상대가 여기 있는 건가? 이 안전가옥도 참 낡았네!

[검은 옷의 계략가]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전에 그쪽에서 말해둔 것처럼 여기엔 도시를 빠져나가기 위한 옷이랑 가짜 신분증이 있으니까, 낡은 물류 통로에 연결된 비밀 통로로 빠져나갈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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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니] 작은 집에 숨고는 아직도 포기 안하는 거야?

[그라니] 내 인내심을 시험하지는 않는게 어때? 여기는 이미 도시 변두리니까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고.

[그라니] 그런 폐가에 숨어서 매복하려 해도 소용 없다는 걸 내가 또 알려줘야겠어?

[그라니] 저항할수록 죄목만 늘어날 뿐이야.

[그라니] 크로스보우랑 폭발물을 내려놓고 항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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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옷의 계략가] 사람은 어떻게 된 거지? 불은 왜 안 켜져있고??

[검은 옷의 떡대] 방 안은 왜 이렇게 난장판이야! 바닥에 쌓여있는 이것들은 또 뭐고, 잘 보이지도 않아.

[검은 옷의 계략가] 너 뭐를 넘어트린 거야! 이건 또 무슨 냄새인데!

[검은 옷의 떡대] 너무 어두워! 아무 것도 안보여!

[검은 옷의 계략가] 왜 이렇게 물건을 많이 쌓아둔 거지? 어떻게 된 거야?

[검은 옷의 떡대] 뭔가 잘못됐어! 약속한 접선 상대는 어딨지!

[검은 옷의 계략가] 이 폐가는 뭔가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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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니] 너희가 나오지 않으면 내가 물리적으로 방을 돌파할거야.

[그라니] 너희한테 기마경찰의 실력을 보여줄게.

왜소한 기마경찰이 장창을 반대로 잡고, 몸을 낮추고, 장창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며, 오리지늄 아츠를 무기의 끝에 집중시키자, 장창 전체가 밤의 어둠 속에서 검붉은 빛을 발한다.

[그라니] 오랜만에 쓰는 기술이니까 다쳐도 내 탓은 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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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옷의 떡대] 빨리 방법을 생각해봐! 문을 부수려 하잖아!

[검은 옷의 계략가] 일단 진정해! 당황하지 말고!

[검은 옷의 계략가] 손전등은! 챙겨왔어?

[검은 옷의 떡대] 누가 평소에 손전등을 들고다녀!

[검은 옷의 계략가] 소이탄은! 저번에 하나 남았지?

[검은 옷의 떡대] 이거 태울려고?

[검은 옷의 계략가] 바보냐! 일단 소이탄은 집 안쪽에 던져, 그게 타오르기 전에 우리가 빠져나가면 집도 불타고 그 기마경찰도 우리를 함부로 못 쫓을테니 일거양득이지!

[검은 옷의 떡대] 그거 일리 있네! 그럼 어디......

검은 옷의 떡대가 군용 소이탄의 고리를 당겨, 어둡고 작은 방 깊은 곳에 떨어트린다.

그러나——

불이 켜진 순간, 그들은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 선택을 했는지 마침내 깨달았다.

좁은 폐가 안에는 대량의 오리지늄 폭발물과 위험한 화학품이 쌓여있었다.

그들이 넘어트린 드럼통에서는 고농도의 아케톤 원료가 바닥에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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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니] 마지막으로 셋을 셀 테니까, 이게 너희의 마지막 기회야!

[그라니] 셋!

[그라니] 둘!

[그라니] 하나!

접이식 군용 장창이 번개처럼 날아가 약 10cm 두께의 시멘트 벽을 부수고 찢는다.

그런데 그 직후......

천둥과 같은 폭발음이 칼라돈 도시 전체에 울려 퍼졌다.

눈부신 불빛이 버섯 구름을 타고 하늘로 치솟아, 버려진 지역을 밝히고, 고도딘의 밤을 밝히며, 빅토리아 남서쪽 항구를 밝혔다.

작은 집의 폭발과 함께 주변의 지반 구조물들도 모두 무너지며 도시의 구조 계층으로 떨어졌다.

오랫동안 수리되지 않은 구조 계층은 계속 무너지고 떨어지며 끊임없는 굉음을 냈다.

버려진 작은 집이 있던 곳에는 마치 고속 전함의 포격을 받은 듯 연기가 피어오르는 거대한 구멍만이 남았다.

용의자, 증거, 그리고 진실은 모두 그 작은 폐가와 함께 검은 연기가 되어 바람에 날아갔다.

[그라니] ......???

[그라니] 어...... 어떻게 된 거야??

폭발의 충격파에 뒤집힌 빅토리아 기마경찰은 멍한 표정으로 눈 앞의 광경을 바라본다, 아직 그녀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파악하지 못했다.

1097년 11월 28일.

칼라돈의 밤은 유난히 소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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