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재밌게했다 1회차 스토리 엔딩까지만 90시간정도 걸린듯

아직 잡다한 유적지 사냥터 반란군 이런거 몇개 안하긴했는데

솔직히 스토리 븅신같은거 좀 몇개 거슬리긴하는데 그냥 게임 순수재미로 씹어먹는 느낌이었음

제로던에서 시스템적으로 불편했던거 싹다 개선한게 인상깊었고 전투자체가 너무 재밌었음

그리고 그래픽 ㅅㅂ 이거 말이안됨 내가 게임하다가 퀘스트안하고 진짜 이쁜곳 걷기키 바꿔가지고 그냥 걸어다니면서 힐링한게 처음임

스토리는 PC묻은거 솔직히 조금 거슬리긴했는데 난 그거보다 에일로이한테 이입이안돼서 그게 제일 거슬렸음

이런 스토리위주의 게임은 주인공의 판단과 선택에 몰입이 돼야 재미가 배가될수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성격차이일수도 있겠지만 뭔가 직관적이고 이성적이기보단 너무 감성적이고 정의로만 똘똘뭉쳐서 좀 별로였음

행동도 뭔가 사명감 때문인지는 몰라도 다른 생각이나 문화에대한 배려없이 정의라는 기준하에 자기말이 다맞음

오히려 사일렌스가 나올때마다 에일로이 팩트로 후려쳐서 존나 속시원했지

다들 사일렌스 존나패고싶어하던데 난 제로던때까진 그랬는데 호포웨 엔딩보고나니까 이새끼가 젤 호감이던데

그리고 후반갈수록 약간 아바타 보는느낌 ㅋㅋ 투르크막토 길들여서 미개인들 민심잡기 ㅋㅋ

그리고 에일로이가 AI가 쓰는 용어들 너무 자연스럽게 다 이해하고 알아듣는거 조금 개연성 떨어진다고 생각했음

아무리 포커스로 공부했다고 한들 얘도 결국 태생이 원시부족민인데 뭔가 갑자기 펌웨어 업그레이드 한 것 마냥 모든 세계와 용어를 이해해버림

개인적인 평이지만 스토리 자체는 1편이 훨씬 나은듯 그래도 뭐 1편보다 나은 후속작 없다고 하지만 나름 이정도면 괜찮았다고 봄

호포웨할라고 제로던 시작했었는데 하는 내내 이게 7년 전 게임이란게 믿기지가 않았는데

이겜 설정이랑 세계관 자체가 기본적으로 너무 매력적인듯 AI 폭주로인한 세계멸망 포스트아포칼립스 이거어케참음 ㅋㅋ

암튼 진짜 완성도 높은 오픈월드 액션 RPG라고 생각함 요새 개나소나 오픈월드 오픈월드 하는데 진짜 이겜한테 명함도 못내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