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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가 끝난 영국측 부대는 러시아 성교측 부대와 합류했고, 다시 두 부대로 나뉘었다. 

각자의 목적지로 향하기 전, 둘로 나뉜 학원도시에서 탈출한 멤버들은 서로의 행운을 빌면서 의지를 다졌다.

"모두들 무사해야 합니다.라고 미사카는 행운을 빕니다."

"...무사히 돌아와라."

"모두 무사해야해!"

"언니는 제가 지킬테니 걱정 마십시오!"

"꼭 무사히 돌아와야해... 바보야."

"타키츠보는 내가 지킨다!!!"

각자의 방식으로 행운을 빈 후 곧 각자의 목적지로 향했다.

바티칸 공략 부대는 순식간에 바티칸에 도달했다. 그들을 포착한 테라가 혼잣말했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군요."

바티칸 공략 부대 지휘관인 아쿠아가 지시했다.

"적절한 인원으로 여러 그룹을 이루어서 분산 전투를 벌여라."

분산 전투로 추인 결사 측 전력을 각개격파한 후 본격적으로 진입할 생각이었다. 이에 바티칸 공략 부대들은 여러 그룹을 이루어서 나뉘었다. 물론 미사카, 쿠로코, 10032호, 쿠모카와 4명은 한 그룹이었다. 아쿠아도 나이트 리더와 둘이서 그룹을 이루었다.

추인 결사의 전력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 중에는 교황을 인질로 잡혀서 어쩔 수 없이 추인 결사를 따르고 있는 로마 정교 인원들도 있었다.

마침내 바티칸 전투가 시작되었다.

학원도시 공략 부대는 좀 더 시간이 지난 후에 학원도시 앞에 도달했다. 박사는 탐지기로 이들이 왔다는 것을 눈치챘다. 곧 학원도시 전체의 박사의 방송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전부 전투 준비하라!!"

추인 결사의 마술사들과 학원도시제 로봇 병기들, 그리고 세뇌된 능력자들이 대량 투입되었다. 그 중에는 세뇌된 무기노와 개조된 쇼쿠호, 그리고 자의로 움직이는 카키네도 있었다.

전투 준비에 임하면서 카키네는 생각했다.

'액셀러레이터랑 곧 다시 마주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군.'

학원도시 공략 부대도 전투 준비에 임했다. 지휘관을 맡은 러시아 성교 소속 성인이 외쳤다.

"돌입하라!"

말이 끝남과 동시에 추인 결사 측의 선발대인 로봇 병기들이 학원도시 바깥으로 쏟아져 나왔다.

학원도시 공략 부대는 진격했다.

결전의 서막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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