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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인팁이 관찰한 인프제, 인팁-인프제의 관계

ㅇㅇ(71.104) 2022.07.09 16:09:51
조회 14788 추천 102 댓글 22
														


내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가 인프제임. 이제 7-8년 된 듯. 내가 이 친구랑 지내면서 느낀 점들을 써 봄.




인프제는 깊게 친해질 때까지의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림 (대부분 친해지기 전에 나가 떨어짐 ㅡ 상대방이 선을 넘는 경우가 많음)


기본적으로 속마음을 잘 털어놓지 않음.


간혹 대화를 하다가 상대방이 본인 생각을 얘기하면, 답은 "아 그래? 그렇구나~ 그럴 수도 있겠다" 라고 하면서 속으로는 동의하지 않는게 보임. 특히 자기 신념이 강한 주제인 경우 워낙 확신이 강하기 때문에 어떤 말을 들어도 마음이 바뀌지 않음.


외유내강의 표본 ㅡ 고집은 센데 굳이 고집을 부리진 않는다 ㅡ 는 말이 정확한 것 같음.


솔직히 인팁인 나도 매우 비슷하게 행동할 때가 있음. 그래서인지 다정하긴 하지만 영혼없이 하는 대답이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한데 주위 다른 사람들은 느끼지 못 하는 듯 했음. 인프제가 친절하고 배려심 많은데 조금 거리감이 느껴진다 정도는 파악 하지만ㅡ지금 maybe라고 대답하고 있지만 저건 사실 yes가 아니라 no에 가까운데?ㅡ 까지는 느끼지 못하는 듯 했음. 인프제는 한마디로 매우 외교적으로 의견 표현을 잘 함. 외교관 하면 잘 할 거 같음. 비꼬는 거 아님. 의사 소통 능력이 뛰어나서 닮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함.


아무튼 의도는 다르지만 생각을 표출하는 방식은 인팁과 나름 비슷한 듯 함. 굳이 다른점을 꼽자면, 인프제가 두루뭉실 넘어가는 이유는 상대에 대한 배려심 + 인간관계에서의 마찰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인 것 같고, 반대로 인팁이 그냥 넘어가는 이유는 귀찮고 말빨도 딸리고 굳이 설명 해봤자 못 알아들을 거라고 생각 해서가 큼.


어쨌든 둘 다 본인 생각만 주입하고 훈계질 하는 사람은 극혐하기 때문에, 친구인 사이에선 오히려 선을 잘 지키는 것 같음 (연인 관계에선 모르겠음). 서로의 다름을 이해 하면서도 강요는 잘 안 함. 대화할 때도 대부분의 주제에서는 유연하지만 간혹 한쪽이 열정적이고 확고한 신념을 가진 경우, 다른 쪽이 굳이 반대하지 않고, 그렇구나, 그렇네 하고 넘어가는데 이 덕에 관계가 계속 유지되는 듯.



그리고 흥미로운게 서로 흥분하는 주제가 아예 다름.


인프제는 기본적으로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지만 (속은 아닌 경우가 꽤 있음) 예의나 도덕에 관련된 부분에선 확고하고 단호한 경우를 많이 봄.

인팁도 기본적으로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지만 (속도 그런 경우가 많음 ㅡ 사실 대부분의 주제에 별로 관심이 없음) 간혹 쓸데없는 주제에서 급발진 하는 경우가 있음.



예1)


<지인이 호빠 선수가 된 걸 알게된 상황>


인프제 - 아무리 그래도 성을 파는 게 맞는 행동인가 싶어. 물론 내가 성관계 자체에 비개방적인건 아니고, 개인적인 선택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굳이 본인의 몸을 돈으로 환산해서 파는 짓을 왜 하는 건지.. 진짜 이해를 할 수가 없는... [생략]


인팁 - 그러게,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속으로는 별 생각 없음. 지인의 소식이 유감이라고 생각하고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라고 실제로 생각은 하지만 그게 끝임. 그 지인을 옹호하는 건 아님)



예2)


인팁 - 사람들이 본인은 감정적이지 않고 논리적이다 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하는데 사실 감정과 논리는 반댓말이 아니거든. 감정은 사람이 느끼는 기분이고 논리는 사고방식이기 때문에 감정적이면서도 논리적일 수도 있고, 감정 기복이 없는 사람도 비논리적인 말을 할 수 있다는 말이지. 그래서 내가 이성과 감성이라는 단어를 되게 싫어하는 이유가, 두 개념을 마치 반의어인 것 처럼 대립구도를 만들기 때문인데, 사실 철학적으로는.. (흥분)


인프제 - (살짝 당황) 아 들어보니까 그러네. (공감은 어느정도 하지만 왜 이렇게 열불을 내는지 정확히 이해는 못 하는 중)


인팁 - (잘 들어주는 인프제 덕에 더 흥분해서 눈치 나락감) 예를 들어 내가 네 핸드폰을 빌렸는데 떨어뜨려서 깨졌다고 생각해봐. 그 상황에서 너가 감정이 격해져서 화가 날 수도 있고, 눈물이 흐를 수도 있잖아. 하지만 그렇게 감정적인 상태에서도 내가 악의가 있어서 깼던 게 아니라는 걸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때문에, 나한테 분노를 표출하진 않고, 괜찮으니까 수리 비용만 달라고 하는 거지. 이렇게 감정과 논리는 공존할 수 있는 건데, 왜 사람들이 논리적이면 감정적이지 못 하고 감정적이면 논리적이지 못 하다고 생각을... 물론 감정이 너무 격해지면 논리를 가릴 수는 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개념이 다르기 때문에... 수학적으로 치면 x축과 y축같은.. 만나는 지점이 있긴 하지만... 하지만 내 생각엔 말이지... [종이에 그래프 그리고 있음]


인프제 - (끊지 못 하고 끝날 때까지 세월아 네월아 호응해주며 듣고있음) 그러네^^! 생각 해보니 진짜 맞는 거 같아




이렇게 흥분하는 포인트가 아예 다른데 이래서 오히려 마찰이 없고, 관계가 오래 유지되는 듯 함.

물론 인프제가 잘 들어주고 품어주는 게 큼. 다른 사람이었으면 벌써 차단 당했을 정도로 주절거린게 많은데 아직까지 열심히 들어주는 것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함.




.

.

.


내가 인프제와 친해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언급했잖음. 하지만 어렵다고 생각이 들진 않음.

정확히 말하면 이론적으로는 안 어려움. 현실적으론 쉽지 않을 수도 있음.


이론적으로 인프제와의 관계는 정말 기본적인 예의만 지키면 됨. 무례하게 굴지 않고 인내심 가지고 옆에 있어주면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점점 마음을 여는 걸 볼 수 있음. 재촉하지 말고 강요하지 않고 친구로서의 기본적인 행동만 하면 됨.


하지만 인프제와의 관계는 인팁인 내 입장에서 당혹스럽게 느껴질 때도 분명 있었음.

오히려 인프피가 더 편할 때가 있었음. 앞서 내가 인프제가 도적적인 기준이 매우 높다고 얘기했는데, 이 이유 때문임.


인프제와 인프피는 둘 다 도덕적인 이상을 추구하는 면이 큼. 하지만 인프피는 덜 객관적이고 더 감정적이며 사람이 완벽하지 못하다는 걸 근본적으로 이해하고 있고, 고로 본인과 상대방 모두에게 더 관대함.


하지만 인프제는 아님.. 인프제는 겉으로는 이해 하는 것 처럼 행동 하지만 속으로는 동시에 상대방을 판단 하는게 묘하게 느껴질 때가 있음. 그리고 똑같이 본인에게도 매우 엄격하며 본인이 그 기준을 미치지 못 했을때 자괴감 들어하며 괴로워 함. 인간은 원래 완벽하지 못 하고 이기적인 면이 있는 존재인데 이 걸 머리로는 이해 하면서도 마음으로는 완벽히 납득을 못 했기 때문에 때때로 본인과 다른 사람들의 이기적인 행동들을 발견하면 혐오를 느끼고 회의감을 가지는 게 보임.


인프제가 F라 상호관계의 예의와 도덕을 중요시 하면서도 + T에 가장 가깝기 때문에 객관성이 높고 + J성향이 합쳐져서 판단하고 정의를 내리려고 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함.


그렇기 때문에 내 입장에서는 초반에 인프제에게 속마음을 털어 놓기가 매우 어려웠음. 그리고 인프제도 본인의 추악한(<-실제로 이렇게 생각하는 거 같았음. 나는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만) 속마음 얘기를 잘 안 했음. 인프제 친구에게 고민 상담을 하려다가도 멈칫하게 되고, 오히려 인프피 친구에게 가게 될 때도 있었고, 인프제 친구에게 얘기를 하기 전에 한번 걸러서 자가검열 후 말하게 되는 습관이 생김. 속으로 하고있는 그 미묘한 판단이 느껴져서 두려웠기 때문임. 친해질 수록 조심하게 됨.


하지만 흥미로운 사실은, 속으로 판단하고 실망하는 상황에서도 인프제가 그 사람을 내치는 경우는 많이 못 봄. 특히 친하고 관계가 깊을 수록. 인내심이 엄청나기 때문에 속으로 화를 내면서도 눈 감고 넘어가는 경우를 오히려 많이 봄. 솔직히 제3자 입장에서 볼 때는 왜 저렇게까지 받아주는 거지? 싶은 경우도 많았음. 특히 연인 관계에서, 속이 썩어가는게 느껴지는데, 왜 괜찮은 것 처럼 행동하고,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는 걸까. 한마디라도 하지. 싶은 경우가 실제로 자주 있었음. 계속 관찰 하다보니 너무 봐줘서 상대가 더 기어오르나 하는 생각도 함.


인팁인 나는 애초에 인간관계 자체에서 둔하기도 하고 남에게 기대 하는게 없기 때문에 언뜻보면 유연하고 받아주는 부분이 많다고 느껴질 수도 있음. 예를들어 상대방이 읽씹, 안읽씹 자주해도 난 솔직히 상관없음 (사실 읽씹 당해도 며칠 지나기 전까진 인지하지 못 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그리고 인지해도 바쁘겠지 정도임). 그렇지만 이건 내가 참고 사는게 아니라 그냥 정말 신경을 안 쓰는 거임. 실제로 내가 기분 나쁜 상황이 있으면 꽤 단호하게 말을 하는 편이라 상대를 당황케 한 적도 여러번임.


하지만 인프제는 겉으로 여유롭고 티는 잘 안 내면서도 속은 나름 여린게 보임. 모순적인 말 같지만 인프제는 꽤 단단하면서도 깊은 관계에서는 매우 여려짐 (다만 깊어지기가 쉽지 않을 뿐임). 말은 기대가 없다고 하면서도 은근 기대하고 은근 실망하면서 또 티는 안 내려고 하는 걸 보면 답답할 때도 있고 안쓰러울 때도 있음. 인프제가 단호하게 싫다고 표현 하는 경우도 드물게 보긴 했지만 정말 지나가는 개가 봐도 잘 못한 경우였음. 나 같으면 저지경까지 가기 전에 벌써 내치고도 남았을텐데 싶은 경우. 본인도 속으로는 알고 있는데 터지기 전까지 꾹꾹 눌러담는 느낌이었음. 그리고 남한테 표출도 거의 하지 않음. 5년차 넘어가니까 나한테 드디어 남 뒷담화를 하기 시작했는데 드디어 인간적인 면을 보는 것 같아서 반가웠음.


그리고 본인도 항상 채찍질 하면서 자가검열하는 것 같음. 너무 참고 살다 단명할 거 같아서 내가 저번주에도 스트레스에 좋다는 영양제 사다줌



그렇다고 인프제 성격이 잘못 됐다는건 아님. 오히려 그 객관성과 높은 도덕성이 장점이고 존경스럽고 빛날때도 많음. 하지만 제 3자의 입장에서 봤을때, 본인을 너무 높은 기준에 가두고 혹사 시키면서 속으로 썩어가는 인프제를 보면 그렇게까지 해야 싶나 싶을때도 있음. 자신에게 더 관대하고 이기적일 필요가 있다고 봄.







생각없이 글을 쓰다보니 이상하게 흘러갔지만, 내 인프제 친구는 나와 가장 가까운 친구 중 하나임. 이 글도 사실 내 주관적인 분석일뿐이라 실제 인프제 성격이랑 다를 수도 있음. 그리고 딱히 의도를 가지고 쓴 글도 아니기 때문에, 그냥 참고로만 읽어주면 좋겠음. 하지만 본문과 비슷한 성격의 인프제가 이 걸 읽고 있다면, 본인을 조금만 덜 혹사 시켰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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