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앱애서 만남. 랜연임. 난 한국 여친 브라질.

많은 우여곡절 끝에 올해 8월에 여친이 한국으로 오기로 함.
내가 브라질로 가려고 했으나, 이런저런 상황때문에 여친이 오는걸로 되었음. 오면 내 집에서 3~6개월 정도 같이 지내기로 했음.
여기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음.


문제는, 여친이 여친 부모님에게 말을 할 때 생김.
여친의 어머니가 나를 믿지 못함 ㅋㅋㅋㅋ
작년 11월 부터니까 벌써 7개월째 연락 주고받고 있는데..



물론 나도 이해는 한다. 귀한 딸내미가 온라인에서 사귄 남자를 만나러 지구 반대편으로 간다는데 부모입장에서 어찌 걱정이 되지 않겠나
근데 내 마음을 의심하는게 아니라 내가 인신매매범이나 마약상이라고 생각한대.. ㅠㅠ 아니 이 시기에 한국에서 그게 말이나 되냐구 ㅠ
그래서 인터넷 뒤져서 미국에서 세계 인신매매 등급 나눈거 보여주고 국가별 치안 자료 찾아다 보여주고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설득해도 소용이 없다..

결국 일단 계획을 보류하는걸로 결론이 났다.. 역시 내 생각대로 여건이 어렵더라도 내가 가는게 최선인 것 같음.

하.. 나더러 인신매매범이라니 ㅋㅋㅋㅋ 미치것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