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방관자고 엄마는 극악의 나르시시스트

언제는 뉴스보다가 사이비 얘기 나왔는데

사이비 신도자들 욕하면서 옆에있던 나를 가리키며

"딱 너같은 애들이 저라고 다니는거다"

이랬음

정작 난 종교에 관심 1도 없고 오히려 지가

사주 타로 이딴거 오지게 하고 돈 쓰고다님

나 초딩 저학년때도 맘에 안든다고 때려대고

머리카락 쥐어뜯다가 지 손톱에 내 이마 길게 긇혀서 피났는데

지때문에 난 상처 내가 혼자 이상한짓 하다 난 상처 아니냐며 나를 몰아세우고 사과도 안하고 넘어감

초딩치고 중국어 잘한다고 선생님한테 칭찬 받아도
엄마는 항상 나에 대한 비난질이.끊임없어서
듣다못해 중국어선생님이 다른 엄마들은 자기자식 추켜세우려고 안달인데 어머님은 왜이리 비하질이냐고 말까지.나오셨음

자전 공전도 몰라서

내가 정답 맞췄는데

공전을 자전이라 박박 우겨대며 내가 틀렸다고

나한테 이딴것도 못외우고 틀리냐며 되려 나한테 쌍욕 날림

정답 오류인 문제도 내가 맞춘 문제 틀렸다고 개쌍욕 날려대다가 나중에 오류인거 알고도 사과 한마디도 안함

영어학원 단어시험 못보기라도 하면 머리카락 잔뜩 쥐어뜯기고 발로 실컷 밟히고 차였었음

항상 나한테 지시 명령 내릴때마다 머리에 삿대질 해댐

혼낼때도 머리 밀쳐대고 삿대질 하며 사람 내려깔듯이 봄

늦은시간에 독후감 쓰다가 너무 졸려서 잠들었다고 맞아댐
유딩때 아프리카 사람들은 굶고 있다며 남은

새까맣게 탄 고기점들을 전부 나한테 강압적으로 꾸역꾸역 먹임

티비 보다가 이유없이 엄마한테 엉덩이 세게 갇어차여서

아파서 울며 왜 차냐고 하니까 혼자 웃으며 "그냥"ㅇㅈㄹ함

받아쓰기 실전에서 항상 다 맞아와도 별말 안하면서

집에서 개인적으로 한자 받아쓰기할때

자기가 순서 혼동해서 불러놓고 내가 이상하게 썼다고 책 찢어질듯이 맞아댄 적도 있음
중고딩때도 책으로 너덜너덜해질때까지 맞아대기도 하고

뒷통수 맞아서 쌍코피 튀기기도 하고

중2때 왕따 겪은적 있었다고 고딩때 적응하고 친구 사귀고

잘 지내고있는데 친구 한명도 없는 찐따새끼 취급하며 욕질함

그날 저녁에 식사자리에서 자기가 가족들 중에 제일 친구 많다고 잘난척함
아주 어릴때부터 무의식에 쌓여 묵혀온 자잘한 일들이 모여져서 그런지 부모복 타고난 친구를 보면 너무 질투나더라

왜 나는 이런 부모 밑에 자라와서 우울증 시달리고

정신병자로 실컷 낙인 받으며 살아가야하는지 모르겠음

정신력으로 버티라하지만 말이 쉽지

나 자체가 부정되고 무너지는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