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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갤러리 개설 3년이 지난 지금, 관점 체크 해보자

프로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6 23:36:03
조회 261 추천 0 댓글 14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iota&no=9

 

3년전에 이런 글을 쓴적이 있다. 쓴지 3년이 지났지만, 나도 가끔씩 다시 읽곤한다.


저 글은 매우 주관적인 글이다. 하지만, 아이오타에 장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저 글과 비슷한 생각, 비슷한 근거로 장투하고 있을거다.

(단타치려다 물려서 강제장투중인 사람뺴면 말이다.)



지금도 저때의 생각과 지금의 생각이 동일할까? 한번 내 스스로 다시 돌아보려고 한다.



지금까지 장기우상향한 코인을 꼽자면 딱 2개 있음.


누구나 알겠지만 비트코인이랑 이더리움임.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가상화폐라는 분야를 개척했고(비트코인 이전에도 블록체인 개념은 있긴했다만)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이 화폐에만 기능이 국한되어있는걸 넘어서서 스마트 컨트랙트, 디파이, NFT등을 보여줬음.


2021년에 쓴 글이지만, 2024년인 지금도 역시나 장기우상향한 코인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밖에 없다.

하지만 이더리움에는 거대한 문제점이 있음.

너무 느리고 너무 비쌈.

부테린도 그걸 아니깐 이더리움 2.0 출시하려고 혼신의 힘을 다하는거일거임.

근데 그럼 뭐함? 까놓고 말해서, 기술력'만' 놓고보면 에이다나 이오스같은 자칭 이더리움 킬러 코인들이 현 이더리움보다 월등히 좋고, 이더리움 2.0 나온다해도 크게 차이 안나는 수준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는건

1) 이더리움이 시장 선점 잘 해놔서(시장점유율이 70%를 상회함.)

2) 그리고 이더리움 킬러라는 코인들이 실제로 까고보니 이더리움처럼 실제로 뭘 보여준게 하나도 없음.(아니 2021년인데 디앱 하나조차도 제대로 못 올려놓았음...)

이 둘 뿐이라고 난 생각함.(특히 결정적인 이유는 2번.)


이더리움 킬러라는 코인들은 지난 3년간(2017~2020) 지리멸렬했고, 이더리움은 그 기간동안 점유율은 더 끌어올리고 훨씬 더 많은걸 보여줬고, 이제 그 격차는 2020년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역전할 수 없게 벌어졌다고 생각함.




>>> 너무 오래전에 쓴 글이라 '시장점유율 70%'를 어떤 통계에 기반하여 적었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그렇다면 지금 점유율은 어떨까.

디파이 시장에서의 이더리움의 점유율은 2021년 말 코인시장 활황기 끝무렵 점유율은 약 60% 전후, 2023년 1월 코인시장 최대 불황기 시절에도 50% 중반, 2024년 5월 현재에는 약 59.4% (근거) 를 유지하고 있어서, 50% 중반~ 60% 초반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NFT 시장에서의 이더리움 점유율은 2022년 90% 너 치솟았다가, 2023년 들어서는 약 72.3%로 하락하였다. (근거)
2024년 들어서는 심지어 솔라나가 이더리움의 점유율을 추월하였다.
이더리움이 주춤한 사이, 솔라나의 NFT 시장 강세가 유난히 돋보이는데, 솔라나는 이더리움에 '기생'하는 코인인것을 감안했을때, NFT 시장에서의 이더리움의 지배력이 약해졌다고 평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든다. 3년전 관점과 지금 관점의 차이는 없다.


이더리움 킬러라던 코인들은......

EOS는 개발이 멈춘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COSMOS, Cardano ADA, XRP, Polkadot, Avalanche... 이름들은 다들 잘 알거다.) 코인들은 여전히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2021년에도 이미 벌어져있던 격차는 이제 초격차 그 이상으로 벌어졌다.

게다가 이더리움은 2023년 말에 이더리움 2.0을 기어코 릴리즈하는데 성공했다.

이제 '블록체인' 에선 다른 모든 알트코인들이 이더리움에 게임이 안된다고 본다. 여전히 3년전 관점과 지금 관점이 동일하다.

솔라나는 FTX 망해도 오히려 더 잘나가고 있지않느냐라고 물을수도 있겠다. 근데 솔라나는 너무 지나치게 노골적으로 중앙화된 코인아닌가... 이더리움에 솔라나를 비비는것부터 이더리움 입장에선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다보니 솔라나 까는 글이 되어버린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는 이더리움이 무조건 장기적으로 우상향만 한다던가,

아니면

블록체인을 뛰어넘는 기술이 나와서, 지금 그 기술의 최선두를 달리고 있는 코인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계보를 이을거라고 생각했음.

내가 아이오타에 투자하는 이유중에 가장 핵심적인 근거다. 블록체인이 아닌 DAG가 코인의 미래라고 판단했고, DAG 기술을 채택한 코인들 중 아이오타가 가장 가치있다고 판단하였기 떄문이다. 역시나 관점의 변화는 없다.


근데 나는 이더리움 2.0이 그다지 성공하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듦.

샤딩+POS... 엥 이거 블록체인 3세대 코인이라고 자칭하던 코인들이랑 다른게 뭐임?

이더리움씩이나 되는 검증된 코인조차도 딱히 해결책이 없는건가?

이미 이더리움 킬러라던 오만가지 코인들이 몇년전부터 해봤는데 그다지 개선효과 못봤던 방식을 똑같이 쓰는걸 보니, 이더리움이라고 해서 별수 없구나... 블록체인이라는 기술내에선 이제 한계가 도달한게 아닐까라는 판단이 들었음.

티코를 아무리 튜닝해봤자 경차가 경차지, 스포츠카가 될 수는 없잖음?


그래서 나는 블록체인을 극복할 새로운 기술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음.



>>> 작년 말에 이더리움 2.0이 나왔다.

어떤가? 블록체인의 문제점, 이더리움의 문제점이 완벽하게 해소되었던가?

티코를 기막히게 튜닝해놨는데, 역시 경차는 경차고, 스포츠카가 되진 못할 팔자인 것 같다.






차차 정보글로 올릴것 같아서 간단히만 적겠는데, 코인하면 블록체인밖에 생각 안 나겠지만 사실 블록체인 말고도 기술이 몇개 더 있음. 뭉뚱그려서 DLT라고 부르기도 하는것 같음.

크게 분류하자면 블록체인/DAG/해시그래프/홀로체인 이 넷임.(해시그래프도 사실 DAG의 일종이긴 한데 개발사가 특허내서 보통 따로 봄.)

DAG는 전번 게시물에 코인 30종정도 적어놓은거 볼 수 있을건데, 거기 적혀있는 코인중에 지금 시점(2021년 6월)에서 살아있는 프로젝트가 Iota, Nano, Hedera Hashgraph, Avalanche, Conflux, Aleph, Vite 정도밖에 없음. 숨만 겨우 쉬는 프로젝트말고 나름 활발히 개발되는건 아이오타 나노 헤데라해시그래프 아발란체 넷 정도가 끝임.

난 넷 중에 확장성이 제일 크고, 수수료가 전혀 없다는 점에서 아이오타가 제일 맘에들었음.
사물인터넷 보고 투자하는건 아님. 아이오타는 이름 그대로 iot(사물인터넷)가 주력인 코인이지만 글쎄... 투자에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함.

해시그래프는 특허냈다는 점이 걸렸고(사토시 나카모토가 블록체인 특허냈었다면 가상화폐 시장이 여기까지 과연 왔을까...?), 나노도 아이오타랑 견줄만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이오타가 더 낫다 판단했음.

아발란체는 DAG긴 하지만... 음...


DAG말고 홀로체인도 있는데, 설명 생략하겠음. 홀로체인은 아직 독자 체인을 구성못했음. ERC-20 기반 코인임.(바이낸스에 상장된 ERC-20기반 HOT 코인은 홀로체인 기반 Holofuel 코인 출시전에 미리 낸 코인이라 미래에도 가격방어될지 알수도 없음.)




>>>해시그래프는 몇년 전 특허를 포기했기 때문에(저 글 쓸때는 아니었다) 이제 블록체인/DAG/홀로체인만 남았다. (혹시 내가 알지 못하는 신기술이 있다면 알려주길 바람)

해시그래프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는 이미 적어놓았다. (참고)
아발란체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도 적어놓았다. (참고)

홀로체인은 저 글을 쓸때만 해도 개발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는데, 지금은 꽤 많이 개발이 된듯하고, 자주 개발이 이루어지곤 한다. 하지만 코인시장 진입시기가 너무 늦었다고 본다.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시장에 참여하는 '타이밍'도 중요한 요소인데, 홀로체인은 이제야 막 시작하는 개념의 기술이다.

DAG 기술을 사용한 코인들도 블록체인 기반 코인들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마당에, 홀로체인을 이용한 코인(홀로체인 기반 코인이라해봤자 Holo 하나밖에 없지만)에 투자를 하는것이 기회비용을 따져봤을때 합당한가?

홀로체인에 대해서 관심의 끈은 놓지 않겠지만,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진 않는다.




결론은, 3년 전에 내가 아이오타를 투자하기로 결심한 근거와, 지금 생각하는 투자의 근거는 변화된 것 없이, 완전히 동일하다.

나는 코인시장이 앞으로 더 커질 것이고 더 많은 분야로 확장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데, 블록체인에는 기술의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만든 코인들도 반드시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블록체인이 아닌, DAG라는 기술에 집중했고 (링크)

아이오타를 투자하는 이유는 블록체인이 '아니기' 때문이여서다. 블록체인인 코인은 앞서 말했듯이 반드시 한계에 봉착하게 되기 때문이다.

나는 이미 개같이 물려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저 돈 생길때마다 매수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는 상태이지만, 아이오타에, 또는 DAG 기술에 호기심이 있는 투자자들이라면, 아이오타 2.0이 정말로 출시에 성공하여 대중들에게 공개되었을때, 그 때 성공한 모습 보고 매수해도 투자하기엔 전혀 늦지 않은 시점일거라고 생각한다.

일반대중들도 다 이름 한번쯤 들어보고 알고있던 2013년 말 쯤의 비트코인 가격은 대략 1000달러 정도였다. (해커들이 쓰는 코인, 피자 사먹을때 쓰는 코인 그런걸로 알려져서 문제지만...)

이때 보고 2014년에만 투자했어도? 60배 이상의 수익을 올렸을거다.

더 현실적으로, 2018년 1월 꼭대기에 비트코인에 개같이 물렸어도, 4배의 수익을 올렸다.


아이오타는 지금 2013년 초의 비트코인과 비슷한 상황이다. (아마 그럴거라고 믿고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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