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닌 이야기임

니네 군대 가잖냐
지금까지 통틀어서 군대 훈련소가 가장 심리적으로 야마 돌더라고

훈련병 특징:존나 떠듬

존나 떠들면 당연히 조교들 와서 얼차려 줄거고 얼차려 다 끝나면 교육시간 늦어져서 쉴 타임 부족할거 뻔하고

그 일련의 과정들이 너무 답답하더라고

아니 시발 좀 5분 닥치고 일찍 끝나고 들어가서 쉬면 되잖아? 그게 안 돼?

나중가면 조용해! 조용해! 조용히 하라는놈 조용이 해!
 이런 삽질까지 하던데

그쯤 가니까 내가 머리가 지끈거리더라

대개 이런 족속의 인간들은 손절을 치고 안 보면 그만인데
니들도 알다시피 훈련소에 그 작자들을 안 보는게 되것냐 내가 뭐 다쳐서 유급하지 않는 이상

속 뒤집어지는 인간들 죄다 모아놓음+손절 못 침
이거만큼 깝깝한 환경도 없는듯 하다
왜 내가 하지 않은 일로 내가 피해를 봐?
전우 좆 까고 앉아있네 

물론 보닌 일병 달자마자 또라이로 전역함 ㅇㅇ..
고깝게 굴길래 xx일병님 목숨 한 7개신가 봅니다? 어쩌지 내일 6개되실거같은데? 책임지고 하나 줄여드릴게
이후로 날 내보내더라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