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스토리 다시 보는 중인데
레브 이름 짓는 장면, 에링 처음 구현하는 장면, 냥(화폐)에 대해 얘기하는 장면, 풍뎅이 식사 하는 장면 등등
내가 기억하는 스토리에서 짤린 에피소드가 꽤 많은듯...

그와중에 아예 스토리 자체가 수정된 것도 있네
1지역에서 부히타 처음 나오는 '상납'
이 퀘스트는 원래 선택지가 나오는 퀘였음ㅇㅇ
그것도 선택지에 따라서 전투 유무가 결정되는 퀘스트임

내 기억의 스토리에서는
아리얄이 부히타 만나기 전에 레브한테 일러두는데,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뛰쳐나오지 말고 숨어있으라고 말함
레브는 영문도 모르고 일단 알겠다고 하고 숨어서 보고있음
그리고 부히타가 수금하러 왔을때 엄마들 가슴을 막 만지는 장면이 나옴

부히타가 각각 3명을 돌아가면서 만지고 성희롱 대사를 치는데, 티아랑 릴은 가슴이 커서 좋다고 하고 아리얄은 가슴이 납작해서 만지는 맛이 없다며 투덜거림
그렇게 3명 만지는 동안 레브한테 선택지가 3번 뜸

-도저히 못참겠다, 뛰쳐나가자
-아리얄 말대로 참자
이런 선택지가 3번이나 뜨는데
여기서 뛰쳐나가는 선택지 고르면 병사들 4명이랑 싸우게 되고, 참는 선택지를 3번 연속으로 고르면 전투를 피할 수 있었음

뛰쳐나가면 레브가 산적이라고 엉겁결에 둘러대면서 싸우고, 끝까지 참으면 아리얄이 잘 참았다고 칭찬해줬던걸로 기억함


근데 이번에 보니까 이 스토리가 싹 바뀌어있네ㅋㅋ
걍 아리얄이 처음부터 산적인척 하고 뛰쳐나오라고 지시하고, 선택지 없이 바로 4기사랑 전투하는 스토리로 가서 신기하다...
초반 스토리가 여러모로 리뉴얼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