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전 활약했던 고수들은 기보 구하기도 힘들고 내가 직접 둬보지도 않았어서 잘몰라서 제외(최국수포진의 최종윤, 남산캡슐 이남춘, 포진의 황제 황문수, 불도저 송종일, 시라소니 성우제 등등), 번호는 순위 관계없이 그냥 나열하기 위해 붙인것뿐이니 오해X. 초고수끼리도 상성이라는게 있기 때문에 그래서 누가 제일 잘둔다는거냐? 판단하는거는 힘들다고봄. 랭킹이라는것도 완전한 객관성을 담보하기는 힘든거고, 그래서 누가 잘둠??이 질문은 메시vs날두 싸움 지속되는거처럼 걍 반복되는 논쟁이라고 생각함. 걍 중국 강호 10대문파처럼 초고수들 개인적으로 나열한것임. 개인의견이므로 반박시 니말이 맞음ㅇㅇ

1. 김경중
장기의 대명사, 발빠른 중포공격의 창시자. 일반인들도 가장 많이 아는 장기인이며, 명인, 국수, 장기왕전우승 등 한때 장기계를 평정하다시피함

2. 김동학

숨막히는 귀마수비형+점수승의 대가, 빈틈없는 수비로 김경중장기와 대척점에 서있었다고봄. 카장말고 인터넷 장기 둔적이 있는데 장기둬보면 내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어느순간부터 지고있음. 김경중장기가 전성기 브라질축구를 연상시킨다면 김동학장기는 전성기 이탈리아축구를 연상시킴

3. 김기영
현재는 공식대회 출전안하지만 소위 장기 3김시대의 한 축. Kbs장기왕전 방송될때 첫출전서 우승?을 했었나 아무튼 당시 장기보면 차원이 다른 장기 구사함

4. 차선균
귀마, 원앙마, 양귀마, 면상 모두 잘두며 차부터 졸까지 장기판 모든 말들을 꿰뚫어보며 수를 읽는 능력이 정말 탁월했음. 역시 현재는 딱히 활동 안하는듯? 찾아보면 깜찍한 기보?가 굉장히 많은 초고수임

5. 김철
장기판에 원앙마붐을 일으킨 주역, 귀마장기의 귀윗상을 초졸로 압박한뒤 뒤에 받치던 차가 곧 중원을 지배하는 장기가 한때 모든 장기인들의 연구대상일정도였음. 최근 입상경력도 가장 화려하고, 도박사들이 배팅한다면 아마 지금 당장대회하면 우승 0순위일듯

6. 박영완
원앙마로 세계챔피언까지 된뒤 현재는 귀마도 최정상급으로 잘두는 초고수. 원앙마는 후수에서 반드시 약점이있다는 편견을, 한차가 두칸 올라서 방어하는 후수우원앙마수비법으로 대비후 역습을 노리는데, 이는 지금까지 가장 교과서적인 방어법으로 쓰임.

7. 최진호
기풍은 김동학프로와 유사하면서도 약간 다른듯한데 표현력이 부족해서 잘 표현은 못하겠음. 카장에서도 유명했고 이후 오프라인대회서도 직접 실력을 증명함

이외에도 정국봉, 신대순, 이창원, 김현기 사범 등등 넣으려고 했지만 걍 개인적인 판단으로 안넣은거지 그분들이 못하다는 의미는 아님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