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가 전 아래가 후 둘 다 샤워 직후 에센스나 고데기 이런 거 없이 그냥 생으로 머리만 말린 상태
약 한 달? 정도 차이라고 보면 되고 그 사이에 상한 부분 살짝 커트한 것 빼고는 미용실에선 뭐 안 함
물론 아래 사진도 지금으로부터는 몇 달 전이라 막 머릿결이 엄청 좋다!! 찰랑찰랑!!이라고 까지는 못 말하겠지만 그래도 일붕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라며…






1. 머리 감을 때
샴푸 전에 쓰는 용으로 약간 거품 형태 에센스? 같은 거 있거든 그거 머리에 물 묻히기 전에 먼저 발라 주고 그 다음에 미온수로 충분히 적심 –> 샴푸 거품 충분히 내서 감기 (이때 그냥 빡빡 감으면 ❌ 모발 비비지 말고 진짜 그때만큼은 내 옷을 나무꾼이 훔쳐가는 한이 있더라도 우아하게 멱 감는 선녀다 라는 마인드로 감으셈) –> 충분히 헹군 다음에 물기 한 번 쭉 짜기 –> 트리트먼트 바르고 10분 정도 방치 (이때 양치하고 세수하고 함) –> 남아 있는 게 없도록 잘 헹구기

이때 2-3일에 한 번 정도 트리트먼트 전에 헤어팩도 사용해줌




2. 잘 말리기 <<<<<< 제일 중요
귀찮다고 머리 안 말리는 애들 있는데 절대 안 됨 (내가 전에 잘 안 말렸었어) 꼭 바싹 마를 때까지 끝까지 잘 말리셈 방향은 위에서 아래로
참고로 나는 머리 말리기 전에 노워시 트리트먼트 머리 전반에 골고루, 말리고 난 후에는 노워시 트리트먼트 다시 + 그 위로 헤어오일 끝부분에 살짝 이렇게 사용했었음




3. 셀프 헤어클리닉

이건 매일 하기에는 과하고 한 달 동안 세 번? 정도 해 준 듯 (지금은 귀찮아서 거의 2주에 한번 정도씩 함)

일단 샴푸만 한 상태에서 나와 그리고 머리를 바짝 말려 그 다음에 두피 ❌❌❌❌ 온리 모발에만 트리트먼트를 진짜 처덕처덕 발라줘야 됨 ㅈㄴ 꼼꼼히!! 걍 씻을 때 쓱쓱 바르는 느낌이 아니라 염색약 바르듯이 꼼꼼하게 발라 다 발랐으면 이제 고데기를 할 건데 바로 하는 게 아니라 네이버 같은 데 보면 클리닉용 고데기 커버 팔거든? 그거 끼워서 해 줘야 됨 이 과정도 마찬가지로 꼼꼼하게 섹션 나눠서 한 섹션 당 3번 정도씩 꾹꾹 눌러주셈 이러면 진짜 물미역 상태 되는데 이후에는 그냥 미온수로 잘 헹구고 에센스 발라서 다시 말리면 됨


4. 평소에
평소에 진짜 ㅈㄴ 자주 빗어줘야 됨 나는 거의 반백수였어서 강박증 있는 사람마냥 계속 집에서 빗 들고 다니면서 벅벅 빗었는데 다른 일붕이들은 상황이 마땅치 않을 수 있으니 적당히 가려가며 빗어줄 것
그리고 말릴 때 썻던 노워시 트리트먼트 작은 병에 살짝 소분해서 들고 다니다 좀 건조하다 싶으면 한번씩 칙칙 뿌려줬음





원래도 머리에 영양분이 좀 있는 애들은 이게 살짝 과할지도 모르겠는데 나 같은 경우에는 그냥 머리가 지푸라기인지 머리인지 구분 안 될 정도로 푸석했었어서 ㄱㅊ았음 그리고 혹시 바이럴이라고 욕 먹을까 봐 제품명은 안 적었다

내가 말을 좀 못하는 병이 있어서 글이 두서없을 수 있는데 조금이라도 도움되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