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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창작] 운치 자매 마지막

운치퀼주의(220.78) 2024.04.10 15:49:39
조회 1372 추천 22 댓글 3
														

1편 : https://gall.dcinside.com/m/jissou_seki/83285

2편 : https://gall.dcinside.com/m/jissou_seki/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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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주인은 두 실장석에게서 대체 무슨 지랄을 하고 있었냐고 물었고,


두 실장은 서로 다른 대답을 내놓았다.


"쮸인사마.. 이모토챠가 청소를 하고 있던 와타씨를 비웃더니 갑자기 운치를 땅에 흩부린테츄.. 그래서 와타씨는 쥬인사마처럼 이모토챠를 훈계하기 위해 옷 씨를 벗기고 있었던 테츄..."


"레에에에에엥! 쮸인쨔마! 오네쨔가 미친게 분명한레츄! 오네쨔가 갑자기 아타찌의 세레부 드레스 씨를 벗기는레츄..! 아타찌 너무 놀래서 빵콘해버린레츄... 이모토챠만 아니었으면 아타찌 계속 착한아이였던레쮸..."


"착한아이 같은 소리하는테치. 오마에는 그냥 똥분충인테치!!"


"레엣? 운치도 못 가리는 오네챠가 할 말은 아닌 레츄!!!"


주인은 서로를 비난하는 두 똥분충을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주인은 고심 끝에, 두 마리다 훈육하기로 결정한 후, 아직까지도 테치테치 레치레치 거리며 비난하는 두 자매에게 소리쳤다.


"둘 다 닥쳐!"


"테에?"


"레에?"


"아주 오냐오냐 했더니, 이것들이 둘다 쌍으로 똥분충이 됐구만."


"테엣... 쮸인사마.. 와타시는 착한아이인 테츄..."


"레에에에에에엥! 쮸인쨔마! 나쁜 것은 오네챠인레츄! 아타찌는 운치를 잘 가리는 레츄!!"


"시끄러! 아무래도 혼 좀 내야겠어!"


주인은 자신이 한참 전에 처박아뒀던, "사육실장용 청소 훈육 세트"를 찾기 위해 서랍장을 뒤적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고 자실장과 엄지실장은 불안에 떨면서, 제발 벌을 받는 쪽이 자신이 아니길 빌었다.


결국 둘다 훈육을 당할 거라는 걸 상상도 하지 못한 채.


주인은 한참 후에야 "사육실장용 청소 훈육 세트"를 찾았다.


세트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여졌지만, 구성품은 실장품 관련 상품답게 빈약하기 그지없었다.


용도를 알 수 없는 기다란 막대기 하나, 그리고 약간 어두컴컴한 색을 가진 콘페이토 하나.


주인은 그 조그만 물건을 들고 실장석들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청소시간이다. 이 똥벌레년들아."


그러더니, 우악스럽게 자실장을 움켜쥔 다음, 뒤집어서 총구에다가 막대기를 있는 힘껏 삽입했다.


푸욱?!!!


"치베에에에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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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바바바밧!


갑작스러운 충격에 놀랐는지, 안 그래도 운치를 가리지 못하는 녀석은 더더욱 거하게 운치를 지렸다.


"테갸아아악!! 와타씨의 세레브한 총구 씨가!!!"


한편, 엄지는 벌을 받는 똥벌레가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막대기에 꽂힌 채 운치를 지리고 있는 언니의 꼴을 바라보며 비웃었다.


"레뿌뿌뿌... 절라게 웃긴 레치!"


"테에에에에에에엥! 쮸인샤마 미도리가 잘못한테츄! 총구 씨가 찢어질 것 같은 테츄!"


자실장이 울부짖거나 말거나, 주인은 막대기에 꽂힌 자실장을 대걸레를 쓰는 것처럼, 거실 바닥에 흩뿌려진 운치 위로 마구 문질렀다.


뒤통수와 몸통, 그리고 세레브한 머리칼에 운치가 묻어나자 자실장은 더더욱 울부짖었다.


"테에에에에에엥! 와타씨는 운치 걸레가 아닌 테츄!! 테에에에에에엥!"


"레뿌뿌! 오네챠 같은 똥분충은 운치 걸레가 딱인 레츄!"


운치가 제대로 딱이질 않자, 주인은 역시, 라고 중얼거리며 엄지 실장에게 아무 말 없이 콘페이토를 하나 내밀었다.


"레에? 레프프! 역시 쮸인쨔마는 착한 아이가 누군지 아는 레츄!"


"세레브한 아타찌는 콘페이토를 핥는 레츄!"


엄지 실장은 아무 의심 없이 주인이 내민 콘페이토를 한 입 베어물었다.


그러자...


"레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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콸콸콸콸!!


이번엔 엄지의 입에서 침이 거침없이 쏟아져 나왔다.


"레뵤오옹오옦? 침 씨가... 침 씨가 멈추지 않는 레츄!!"


그렇다.


엄지가 멍청하게 집어 먹은 콘페이토는 다름 아닌 "군침 유발 콘페이토".


실장석의 체내 수분을 모조리 침으로 분출하게 만드는 독약이었다.


엄지는 폭포처럼 침을 내뱉으며 주인에게 울부짖는다.


"레에에에에엥! 쮸인쨔마 귀여운 아타찌에게 대체 뭘 먹인 레츄까???"


그러니까, 실장석의 침으로 바닥을 촉촉하게 만든 다음,


실장석을 대걸레로 만들어서 촉촉한 바닥을 깨끗하게 닦는 것이 이 세트의 사용 방법이었다.


원래 한 마리를 대상으로 사용하는 세트지만,


잘만 사용하면 이렇게 두 마리를 동시에 훈육시킬 수 있기도 했다.


"레뵤오옹!"


대걸레 신세가 된 언니는 수도꼭지가 된 자신의 동생을 바라보며 비웃었다.


"데뿌뿌뿌... 절라게 웃긴 데치! 이모토챠 같은 똥분충은 수도꼭지 씨처럼 물이나 뿌리는 테츄!"


"뭐라는 거야. 이 똥벌레 년이."


"데갹?"


주인은 시큰둥하게 엄지가 쏟는 침에다가 자실장을 쓱쓱 문지른 다음, 촉촉해진 자실장으로 더러운 운치를 닦아내리기 시작했다.


"레뵤옹오오오옹옥!"


"데갸아아악! 쮸인 사마 잘못한 데츄!!! 데샤아앙ㄱ!"


그러거나 말거나, 주인은 두 청소 도구를 이용해 열심히 두 똥벌레가 쏟아냈던 운치를 닦아냈다.


아주 깨끗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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