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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 [번역][오모치] 폭우로 늘어난 강

공원죽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9 02:29:45
조회 1127 추천 39 댓글 2
														

논의 상태를 보기 위해 폭우 속에서 우산을 쓰고 불어난 강 위의 다리를 걷고 있는데, 몇 마리의 자실장이 발밑에 테치테치 달라붙어왔다. 귀찮다고 생각하면서도 휴대폰의 실장 링갈 앱을 켰다.


"일단 물어보마, 뭐냐?"


[닝겐상! 큰일인 테치! 마마가 강에 빠져버린 테치!]


[부디 도와주세요 테치!]


강 쪽을 보니 성체 실장이 떠내려가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다리 기둥에 매달려 있지만...


싫어. 귀찮아. 무엇보다 내가 떠내려가면 어떻게 해줄건데.


[이걸로 마마가 살거인 테치!]


[안심인 테치!]


도와준다고는 한 마디도 안 했는데 자실장들은 멋대로 흥분하고 있었다. 나는 이 녀석들의 이런 자기중심적인 점이 싫다. 무시하고 지나가기로 했다.


성큼성큼 걸어 다리를 지나 논두렁으로 나가니, 결국 힘이 다한 성체 실장이 떠내려가는 것이 보였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런데 자실장들이 숨을 헐떡이며 뛰어와 둘러쌌다. 화를 내는 녀석, 우는 녀석이 있다. 아무래도 내가 부모를 구하지 않은 것에 항의하는 것 같다.


[어째서 마마를 구해주지 않았던 테치이-!]


[학대파 테치! 혼내주는 테치!]


퍽퍽 나의 발을 다함께 열심히 때리고 있다. 그 모습을 나는 가만히 내려다보다... 걷어차서 불어난 강으로 떨어트렸다.


[테치!?]


[테챠아!!]


짧은 달말마를 지르며 보챠보챠 더러운 소리를 내며 자실장들은 떠내려갔다. 이것으로 드디어 조용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강에서 기어 나오는 녀석이 있었다. 아까 울던 자실장이다.


아무래도 운 좋게 강가 쪽에 떨어져 목숨을 건진 모양이다. 자실장은 울면서 나를 바라보더니 발밑에 달라붙어 울기 시작했다.


[테엥! 테엥!]


나는 그 녀석을 잠시 바라보다가 장화 끝으로 '툭' 하고 살며시 강으로 밀어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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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텟...]


다행이다. 이것으로 가족과 같은 곳으로 갈 수 있겠구나.


떨어지는 찰나, 자실장은 [어째서?]라는 표정을 지었다. 녀석은 왜 자신이 강에 떨어졌는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 역자 코멘트


일단은 검색해보고 없어보이면 올립니다만 중복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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