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송 아베 총리 2020년 인터뷰, 총리 4선 도전?
독점!! 아베 총리에게 묻는 '올해의 포부'
-잘 부탁드립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자, 그럼 여기 판에 올해의 포부를 적어주세요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는 해로 만들고 싶습니다
어떤 의미가 담겨있나요?
2019년 10월 부터 육아 교육 무상화가 시작되었고
그리고, 올해 4월부터 진정으로 필요한
아이들의 고등교육 무상화도 시작됩니다
이런 배경안에 인생 100년 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의 사회보장 제도에 대해 큰 개혁이 이뤄집니다
그와 동시에 올해는 무엇보다도
올림픽, 패럴림픽이 도쿄에서 개최됩니다
전 세계의 사람들이 일본에 옵니다
진정 새로운 시대가 시작됩니다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대에
새로운 국가 건설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발전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요
작년에는 역시 '벚꽃 스캔들'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 자료는 저희 방송국의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Q : '벚꽃을 보는 모임'에 대한 국회 보강 설명이 필요한가?
A : 그렇다 59% / 아니다 33% / 모른다 8%
더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총리,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실건가요?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합니다
지금까지도 가능한 국회와 기자 분들의 앞에서도
설명을 드려왔습니다만
앞으로도 필요로 하신다면 국회든 어디에서든
확실하게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관방장관도 1일 2회의 기자회견을 통해
그 건에 대해 여러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만
올해 국회에서도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는 것'을 위해
편성한 예산 심의가 있을 예정입니다만
되도록 그러한 본래 의논해야 할
정책에 대한 의논이 가능하도록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성의를 다해
잘 설명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꼭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만
바로 '행정 문서 문제'입니다
'모리카케 문제(아베 사학 스캔들)'도 그랬지만
'문서를 제출할 수 없다'는 것은 어느정도 이해합니다만
'폐기를 해서 검증이 불가'하다는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지금 요구 받고 있는 문서는 '벚꽃을 보는 모임' 관련
초대자 명부입니다
(VIP) 초대자의 이름과 일반인의 이름, 주소가
적혀있는 것으로 '개인정보(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 작성한 문서가 아닙니다
그 목적은 초대를 위한 명부이므로
개최 행사가 종료되면 그 후에 필요가 없어지고
그것을 1년 이내 폐기하는 것이 룰이므로
그 룰에 따랐을 뿐이며, 반대로 개인정보이므로
문서를 폐기하지 않으면 유출 위험성이 있는 것입니다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룰 그대로
폐기를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공문서 취급 방침에 대해서는
여러 지적이 있으므로 그 점도 고려하여
앞으로 검토하고자 합니다
그 말씀은 재검토 하신다는 것으로 이해해도 될까요?
그... 개인정보에 대해서는 말이죠
저는 기본적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이번 폐기를 한 것은 룰 대로 행했구나하는 생각입니다만
(벚꽃을 보는 모임에 대한)
공문서 전반에 대해서는
'재검토' 할 것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어서, 외교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북한 정세와 관련한 것입니다
사실 오늘은 새해가 아니라, 아직 12월 26일 입니다만
북한은 도발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일본이 취하고 있는 '무조건 대화노선'은
이대로 좋은 것인가요?
먼저 일본은 북한에 대해서
한미 프로세스를 완전하게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 한미 프로세스를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안보리제재결의를 모든 국가가 충실하게
이행하는 것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그 제일 앞에 서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환적 대책'
일본이 세계에 대하여 미국이나 호주, 영국, 프랑스도
협력하여 환적 대책을 수행하고 있다는
이런 것들을 확실히 해 나가면서
하지만, 일본에는 최대 현안인 '납치 문제'가 있습니다
이 납치 문제에 대해서는 일본만의 문제이므로
일본이 주도적으로 해결해야만 합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도
정상회담의 1:1 면담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야기 했습니다만
이것은 역시 '제 손으로 해결'을 해야만 합니다
해결하기 위해서는 김정은 위원장과
(제가) 대화를 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전제 조건이 없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서 회담을 하고 싶습니다
여러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습니다
피해자 여러분의 부모님들이 꽤 연로합니다
어떻게든 건강하신 동안에 우리 손으로
메구미 씨와 아이들을 그들의 품에 안겨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한일 관계입니다
중국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 직후
문재인 대통령이 나오는 모습을 봤는데요
회담 분위기가 꽤 긴박했나요?
회담에서 저는 주장해야할 것은 확실히
주장해야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이웃나라이며 중요한 관계입니다
특히 북한 정세가 긴박해지는 지금은 더욱
한일, 한미일의 연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는 다시 한일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상황에 일본과 한국의 전후 관계 시발점이 된 것이
한일 1965년 기본조약인 청구권 협정입니다
바야흐로 일본과 한국의 중요한 조약을 토대로
한일관계는 발전해 왔습니다
하지만 기초를 무너뜨리는 것과 같은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이 상황을
한국 측이 반드시 바꿔주었으면 합니다
그러므로 그런 것들을 확실하게 주장했습니다
한국측에 '한일관계를 건전한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십시오'라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양측 모두 서로 각자의 주장이 있으므로
당연히 회담 자체는 긴장 분위기였습니다만
하지만 서로 대화를 통해
해결을 해나가자는 부분은 일치했으며
'과제가 있으니 만나서 이야기합시다'라는 것에 대한
서로의 인식을 함께 했습니다
동시에 이웃 국가이니 때로는 서로의 입장이
부딪히는 순간도 있습니다만
민간의 교류는 계속해서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도
인식을 함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 국내 움직임 중에 문희상 의장이
법안을 제출하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하고 계신가요?
그 부분은 한국 입법부에서 의논 중인 것이므로
제가 뭐라고 코멘트 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언제가 되었든, 한국이 국가로서
앞서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양국 관계가 개선되어 건전한 관계를 이어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몇 번 만나보셨을텐데요
저희가 취재하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자세가
미묘하게 변한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총리께서는 지금까지 수십명의 국가 정상과
만남을 가져오셨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어떤 사람인가요?
문재인 대통령은 무척 부드러운 말투의 신사입니다
그러므로, 저도 꼭 이 현안을 해결하여
양국의 정상이 좀더 자주 여러가지 과제에 대하여
앞을 향해 나갈 수 있도록 대화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라도 두 나라의 관계는
역시 약속이 지켜짐으로 성립할 수 있으니
한국 측이 확실히 대응해주었으면 하는
강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 질문은 국내 내정에 대한 질문입니다
아베 정권도 이제 앞으로 2년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헌법 개정 이외에 어떤 것을 가장 이뤄내고 싶으신가요?
헌법 개정을 제외한 것에서 말하자면
올해는 전 세대형 사회 보장 개혁을 추진하는 해입니다
이 사회 보장 개혁이란
지금 까지의 사회 보장 개혁이라고 하는 것은
연금, 의료, 개호의 급부와 부담을
재검토 하는 등의 개혁이였습니다
이번에는 일하는 방법의 개혁을 중심으로 한 개혁입니다
인생 100세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즉, 건강하고 길게 사는 것이 점차 가능해지는
시대를 맞이하는 중입니다
거기에서 65세가 지나서도
일을 계속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간다
더 나아가서 70세를 넘겨서도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이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간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연금, 의료, 개호 관련해서도
그 시대에 맞는 개혁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개혁을 이뤄나가는 것으로
고령자는 물론 현역 세대와 또는 아이들도
정말 안심할 수 있는 그러한 사회보장제도를
대담하게 개혁해 나가려고 합니다
그것이 아베 총리가 마지막으로
꼭 해내고 싶은 과제입니까?
출산 저조와 고령화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임해야만
달성 가능한 개혁이므로
물론 무척 큰 개혁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힘을 실어서 해보고자 합니다
한편, 남아있는
총리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소 다로 부총리는 '헌법 개정할 거라면 4선 가야지요'
라고 말씀하시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짧다고 말씀하시는데
아직 1년 9개월이 남았습니다
일본에서는 1년 9개월이면
보통의 정권 수명 정도라고 생각하는데요
아직 1년 9개월이나 남았으므로
모든 힘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아소 부총리와 같은 분께
그런 말을 듣는 것은
무척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만
저는 4선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남은 임기를
전력을 다해 임할 생각입니다
총리는 3선 하셨을 때도
'3선은 없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때는 많은 당원으로 부터
그런 판단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당시는 6년을 9년으로 하는 판단이었지만
이번에는 저도 8년 째에 들어오면서
어째되었든 임기 중에
모든 정책을 완전연소할 생각으로
임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니 다음 아베는 누가 될지
여쭤보고 싶어집니다, 여기를 보시면
저희 여론 조사입니다만
어떠신가요 이 자료를 보시니
다음 아베를 찾는 것이니,
아베 신조는 빼야할 것 같은데요
조사 결과에서 저를 제외하고
한 번 살펴보고 싶슾니다만
모든 분들이 훌륭한 인재라고 생각하고
여기에 이름이 오르지 않은 분들 중에도
언론의 주목을 받지 않았을 뿐이지
정책면이나 조정면에서 뛰어난
평범해 보이지만 여러 성과를 내는
분들도 계시므로
저는 그런 분들에게도
주목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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