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O에 또라이새끼들이 많긴 많지만 아마 이새끼만한 새끼도 없을거 같음

세르게이는 기본적으로 로마노프 군주정 지지자임

물론 소련이 터진 다음 왕정복고를 주장하는 새끼가 한두명은 아니긴 함

치타의 미하일 2세나 뱌트카의 블라디미르 3세, 그리고 특이한 케이스론 류리크 2세등 다양한 군주주의 파벌이 이미 존재하지만 이 새끼의 문제는 50년 전 러시아 혁명때 죽은 알렉세이를 차르로 만들려고 함

워낙에 똘끼가 있는 새끼라 블라디미르 3세 지지자들이랑 같이 놀다가 블라디미르를 찬탈자라고 주장하다 손절당했음

기본적으로 코미 공화국 우파 파벌중 극소수파인 전제주의 파벌의 지도자로 나옴

유라시아주의 말박이들, 개혁파 파시스트들, Ordosocialism 나치들등 또라이 사이에서 왕당파는 상대적으로 정상으로 보이긴 함

하지만 만약 집권하게된다면?

어림도 없지 부르군디 시스템으로 갑자기 집권 정당이 전환됨

정적을 숙청한다거나 범죄자들에게 평등하게 사형을 때린다던가 하는 평범한 일도 하긴 하지만 그것보다 더 문제는 얘가 진심으로 알랙세이가 살아있다고 믿는거고 알랙세이를 위해서 시베리아를 청소하려고 한다는 거임

세르게이의 눈에 시베리아는 범죄자, 빨갱이, 악마숭배자들의 소굴임

이들을 청소하기 위해선 가스각도 마다하지 않음

신이 그와 함께하시는데 학살좀 할 수도 있겠지 뭐 어떰

그리고 이새끼는 실제로 미쳐있기 때문에 이거를 구현하기 위해 특별히 시계 시스템이 있음

이 시계는 세르게이의 정신 상태를 나타냄

디시전을 통해 세르게이의 사명감을 일깨워 주면 시간이 가는걸 늦출수는 있지만 영원히 멈출수는 없고

만약에 자정이 된다면...

나는 알파며 오메가이고, 처음이자 끝이며, 시작이자 마지막이다.

요한계시록  22장 13절

그가 여기있다

나는 그를 느낄 수 있지만 그는 말하지 않는다

나에게 말해 나에게 말해

당신을 위해서가 아니라면 이게 무엇을 위해서입니까?

나는 주의 도구 나는 당신의 종 나는 러시아의 구원

나는 유대인이 아니야 나는 카인이 아니야 나는 당신이 말하는것 만 따랐어

나보코브, 일이 이렇게 될줄 알았다면 나는

멈춰 저 지긋지긋한 소리 멈춰 저 시계 멈춰 멈춰 멈춰 멈춰 멈춰 멈춰

똑닥, 똑닥, 똑닥

알렉세이 황태자가 사실은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세르게이는 결국 미쳐서 죽게 되고

러시아는 혼돈속에 빠지게 될거임

게임상으로는 징병가능 인구가 0이 되고 세르게이 포트레잇이 GIF파일이 됨

하이퍼보레아도 또라이같지만 그래도 러시아가 멸망하진 않으니까 비교적 해피엔딩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