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케인 방송도 인방인지라 도파민을 원하는 사람들이 보는거임.

그런데 아무리 케청자들이 뭉탱이 타지리 김성근 변화구로 몇년째 깔깔거렸어도 케인 코발진 반응도 점점 시들해지고 언젠간 질리게 되어있음.

그런데 여기서 여지가 있는밈들을 전부 막는다?

얼핏 생각하면 아무런 문제 없는 밈만으로 도네가 꽉꽉 채워질테니까 전혀 문제 없을것이라 생각하기 쉬움.

그런데 현실은 도네 자체가 크게 줄어듬. 왜냐? 만드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재미가 없거든. 아슬아슬 줄 타기 자체가 없는데 무슨 도파민을 얻겠어.

마치 기업 규제하는 것과 비슷함. 이것저것 다 제한걸면 완벽한 제품만 나올것같지만 현실은 규제 지키느라 상품 가격은 치솟고 소비자는 외면하게 됨.

그러면 케인은 도네를 받기 위해선 선택을 해야 함. 어떤 밈을 풀어줄 것인가? (물론 싫어하는 척 연기를 해서 시청자 도파민도 충족시켜야겠지.)

장난전화같이 실제로 잘못한게 맞는 소재는 자기살 깎아먹는거라 위험함. 케인도 이걸 잘 알고 있어서 칼같이 막음. 그런데 NFT는 해명했고 실제로 잘못한게 없으니 이왕 무언가를 풀어야 한다면 이걸 허용하는게 낫겠지.

혹자는 '유입 시청자들에게 이미지 나빠져서 장기적으로 안좋은거 아니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치면 '죄송합니다' 밈부터 걸고 넘어지는게 맞음. NFT밈으로 편견가질 사람은 이미 '죄송합니다'밈으로 잘못을 희회화한다는 편견 가졌을거고 그렇지 않을 사람은 나무위키든 뭐든 찾아봐서 잘 해명/사과 했다고 판단할거임.

게다가 케인은 '공식적으로는' 하지 말라고 하면서 싫어하는 포지션을 잡고 있기 때문에 스트리머가 밈화를 조장한다고 말 나올 여지도 적음.

즉 케인 입장에선 쥐잡듯 막을 이유가 없는거지. 공식유튜브 썸네일에 한탕이 박은것도 그런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