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당초 샤로와에서 프란체스코랑 보나를 같이 파견한 이유 중 하나가

젠지로한테 여자 붙이는거였다는거 (물론 주 목적은 프란체스코 감시지만)

부여술사가 다른 나라에 넘어가는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젠지로라는 패가 너무 중요하기때문에 감안하고 보나를 먼저 보낸거

(물론 보나의 신분이나 마력량이 그다지 높지 않은것도 감안했겠지)

갤주 성공떄문에 그런걸로 보이지만 루크레치아 갑자기 튀어나온 상태에서도

샤로와 측은 알고 있음 카파에겐 보나가 훨씬 유용한 패라는거

근데 샤로와측에선 홍길동이라던가 겸사겸사 빈 깡통인 루크레치아 가는게 더 나은 정도인거고

샤로와가 급한건 일단 젠지로한테 여자를 붙이는거임 그게 설사 부여마법사일지라도

지들 생각에도 젠지로랑 엮이려면 부여술사는 보내야 수지가 맞는거니까

근데 옳다구나 카파 정확히는 젠지로가 빈 깡통 그자체에 폭탄인 루크레치아 받으려고 하네?

그리고 애초에 아우라도 알고 있음 보나가 훨씬 유용한 패라는거

근데 지 서방이 탐탁지않아하고 애정파탄나는거 무섭고 여장부다보니 최후의 비기인 여자의 눈믈 쓸 생각을 못하고 있으니

그냥 끌려다니는거지

이 과정에서 금발로리 억지로 넣으려고 하다보니 아우라,젠지로 둘다 캐붕에 가깝게 그려졌고

애시당초 샤로와측이 한번도 언급안한 금발로리 벼랑끝 상태라는게 14권에 갑자기 나오는게 말이나 됨?

근데 상황이 웃긴게

1. 이미 프레야 받음

2. 샤로와(쌍왕국)이랑 사실상 동맹확정

3. 젠지로가 샤로와 여자 받아야되는거 받아들임

4. 근데 루크레치아는 빈 깡통

5. 깡통이기만 하면 다행인데 후궁 분란 날거라고 본처,1후처 둘다 공인

6. 젠지로는 부여마법 경계오지게 하고 북대륙 전란에도 쫄아 있는상태

이 정도 상황이면 왜 혼자 우르가르즈가서 오바떠나고 꼽줄게 아니라

프레야때처럼 다시 설득해볼 생각을 해야지

프레야 때보다 훨씬 설득 쉽잖아

왜냐고?

아우라는 이해못하고 있지만 병적으로 부여마법 경계하면서 전란걱정하고 있는게 지 서방이니까

프레야때야 프레야 선빵 + 무역이라는 대의에 넘어간건데

지금은 젠지로 본인이 피부로 위기를 느끼고 있는데?

부여마법 포텐셜 + 북대륙 침공 가능성

이거보다 금발로리 인생이나 보나가 싫어하는 결혼이 더 중요하다고?

지들 안방에선 프란체스코가 별의별 요상한거 다 만들어내고 있는데?

그리고 보나 행적이나 보나 스승인 마르가리타(금발로리 언니) 행적보면

보나 얘가 젠지로 생각대로 카파 후궁으로 들어오는거 싫어하긴할까?

젠지로가 지구문물 몇 개 던져주고 후궁에 공방차려주고 자 부여마법 연구나 마도구 좀 만들어 보세요 하면

신나서 하고 있지 않을까?

격세유전으로 신분상승한걸로 기억하는데

어차피 신분도 낮아서 샤로와 돌아가봤자 카파 후궁 공방보다 나은 결혼이 있긴할까 의문이고

거기서 정략결혼하나 여기서 정략결혼하나

지 스승인 마르가리타 하는거 보면 얘도 지 하고 싶은거 하는게 낫지 않을까

뭐 보나 사정은 넘어가도라도

지금 젠지로 행적보면 앞뒤가 안맞는다는거지

궁극적인 원인은 그냥 진작 없앴어야할 금발로리 억지로 끌고가다가

북대륙 항해에서도 진척이 없으니까

갑자기 14권에서 젠지로 아니면 인생 종쳤어요 하면서 벼랑끝 나온거겠지

답도 없는 금발로리 끌고 가다가 정작 주인공 젠지로랑 주역 아우라 케릭터만 망가진셈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