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로가 아우라랑 얀 사제 부활에 대해 얘기할 때 꼬치꼬치 캐묻는거 좀 짜증났음

당연한 질문이라도, 의미가 없는 것처럼 생각되는 질문이라도, 황당무계해서 생각할 필요조차 없어 보이는 질문이라도 어찌 되었든 수를 늘려서 아우라의 계획의 맹점을 모두 밝혀내야만 한다.

이러면서 정작 자기가 알고 있는걸 다 얘기한 것도 아님ㅋㅋㅋㅋ

제일 중요한 얀 대장에 대한 것도 아우라가 물어보니까 대답한 거고, 말하는 중간에 아 용신앙 믿는 애들은 화형을 끔찍하게 생각하지! 갑자기 얘기하고 있고

실패할 가능성이 두려워 이러고 잔뜩 겁먹고 뭐 별의별 질문 다 물어보는데.....너무 길었음;;

아우라 얘는 남편보다 파비오랑 말할 때 더 친근한 말투인 것도 웃긴데

그렇게 교회를 적으로 여기고, 국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유예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러면서

당장이라도 부여마법을 쓸 수 있는 측실을 생각하지도 않는다? 이거 확실히 좀 이상함....

교회는 반드시 쳐들어올꺼다 이렇게 단정짓는 것도 솔직히 좀 이상한게

당장 북대륙 애들 중에서 남대륙 애들이랑 대륙간 무역을 하고 있는 애들이 있으니까 교회 시야에 남대륙이 있다는건데

남대륙 북부나 어디가 침략을 받은 적이 있냐 하면 그런 언급은 지금까지 하나도 없었잖아?

그러면 뭘 보고 남대륙이 쳐들어온다고 하는걸까...

대륙간항행선이 있다고 상대랑 동등한 외교라도 해본다, 대륙간항행선 없이 일방적으로 쳐맞기만 하면 안 된다 그러는데

대포도 없는 애들이 카락 몇 척 가지고 할 수 있는게 솔직히 뭐 없는데 이거에 대해서는 또 엄청 과민반응하고 있고

잠재적 적은 싹다 적이다 이렇게 생각하는게 다수파이다 이런 언급도 좀 웃겼던게

크킹 좀만 해봐도 시발 그냥 화끈하게 선전포고하고 다 밀어버리지 존나게 귀찮네 생각날 때가 한 두 번이 아닌데

잠재적 적은 싹다 적이다, 국가 간의 약속도 안 지키는 새끼도 태반이다 이러고 있음ㅋㅋㅋㅋ

마지막에 투칼레 왕국 해득마법 보면 솔직히 저 멀리 있는 북대륙보다 투칼레 얘네가 더 무서워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