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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terhood 번역 final-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8.02 15: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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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알람이 들린다. 휘두른 손이 운 좋게 버튼을 누르고, 몸은 제멋대로 움직여 나를 침대 밖으로 밀어냈다.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잤다. 처음 계획보다 두 시간이나 알람을 미뤘는데도 몸과 마음은 여전히 피곤했다. 


간신히 화장실로 들어가 샤워를 마친다.; 몸을 말리고 옷을 입은 다음에도 졸음이 쏟아졌다. 하지만 샤워를 하고 나니 이성적인 판단은 돌아왔다. 


여기서 샤워하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야. 


우울해진다. 지난 밤이 내 안식처인 기숙사에서 보내는 마지막이라는걸 깨달았을 때처럼. 


오늘은 졸업식이었다. 올해는 대입 시험을 한 건만 치렀고, 결과는 오늘 나왔다. 유미 씨는 내게 다음 1년이 허락되지는 않을거라고 하셨다. 시험 결과가 어떻게 나오건 내가 야마쿠에 있는 건 오늘이 끝.


시험을 친 뒤로는 가급적 일에 집중했다. 사서 일과 신문부에서 열심히 활동했다. 


단순히 야마쿠를 떠나려는 생각을 벗어버리기 위해서만은 아니었따. 그저 나는 야마쿠에 있는 동안 조금이라도 더 많은 추억을 만들려 했을 뿐이다. 하지만....이 모든것은 오늘 끝난다. 내 인생의 굉장히 큰 부분이 오늘로 지나가고, 다른 무언가로 대체된다는 사실은..... 꽤나 힘겹다. 


아직 짐을 다 싸진 못했다. 조금이라도 길게 짐을 싸면 상처에 소금물이 닿는 기분이었다. 히사오와 히사오의 부모님이 오늘 오신다. 릴리네도. 짐 싸는 걸 도와줄지 모르니, 고민하지 말자. 


짐 싸는 걸 미루면서 방에서도 일단 나가기로 했다. 잠옷을 침대에 두고 부엌으로 향한다. 휴게실은 시끄러웠다. 사람이 많아서 아침을 먹기엔 좀 불편하다. 내 방도 쓸 수 없으니 부엌에서 그대로 먹어야겠다. 


부엌엔 거의 사람이 없었지만 다행히 준이 있었다. 준은 친절하게 내게 손을 흔들었다. 인사를 나누고 재빨리 먹을걸 준비해 준 옆에 앉는다. 


"좋은아침.

"좋은아침. 벌써 긴장돼?"

"잘....모르겠어."

"괜찮을 거야. 곧 확실해 질걸. 우리 다 열심히 했잖아. 내가 할 수 있으면 너도 할 수있는 거야."


그저 준에게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3일 전, 준은 자신의 합격을 통보받은 후로 기분이 꽤 좋아 보였다. 내 우울감으로 준의 기분을 망치기는 싫다. 


"곧....전부 알게 될 거야."

"너무 긴장되면 여기서 바로 확인해 봐도 돼."

"지, 지금? 벌써 결과가 붙어있을까?"

"답안지 번호만 기억하면 돼. 온라인으로 나오거든. 가서 노트북 가져올까?"

"음...."


결과를 받아들일 준비가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 듣는다고 압박이 덜해질 거 같은 기분도 아니었다. 준의 제안을 거절하려는데, 그녀의 쪽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놀란다. 


"아, 메세지 왔네. 확인해도 돼?" 

"응."


준이 휴대폰을 확인한다.


"나오미 연락이네. 그 애가 너무 늦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뭐라고 써 있어?"


메세지를 확인한 준은 당황했다. 


"너 대체 무슨 문제를 일으킨 거야?"

"어....나오미가 또 이상한 문자 보낸 거야?"

"그래. 아니, 그러니가.... 문자 그대로 읽은 거야. 네가 대체 무슨 문제를 일으켰냐는데?"

"네, 네가 전에 문자 보냈던 거 답신한 거야?"

"아무 생각도 안 나. 그냥 직접 물어볼게."


준이 재빨리 타이핑했다. 


"무슨....얘기인지....모르겠어....나오미."


조금 과장해서 준은 버튼을 누르며 내게 시선을 돌렸다. 곧, 바깥의 어딘가에서 전자음이 들렸다. 준은 놀라서 눈을 크게 떴다. 


"너 지금 나랑 같은 거 생각했지?"

"나, 나오미. 거기 있어?"


02


물빠진 색 머리를 한 나오미는 크게 웃으면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자기 핸드폰을 들고 부엌으로 들어왔다. 


"얘들아!"

"나오미, 안녕."

"우리 이야기 듣고 있었어?"

"하하하! 놀랐지? 대학생인 야마자키가 다시 한 번 축하해 주지."


준의 뒤편으로 돌아간 나오미는 그녀를 꼭 끌어안았다. 준은 좀 놀라면서도 기쁘게 웃었다. 


"아, 고마워."

"버, 벌써 결과 본 거야?"


나오미가 준의 호흡을 짜내는 동안 다른 읷숙한 목소리가 바깥에서 들렸다. 


'오우!"

"좋은 아침, 모두."


기뻐라. 이번에는 히사오였다. 나오미는 실소했다. 


"정문에서 네 남친 만나서 갔이 왔다. 뽀뽀든 뭐든 신경쓰지 말고 하라고."


준은 눈살을 찌푸렸따.


"저 애들이 너랑 달리 약간이라도 수치심이란게 있다면 여기선 안그럴걸."


히사오가 내 어깨에 손을 얹곤 장난스레 목을 간지럽히지만 키스까지는 하지 않는 모양이다. 다행이었다. 친구들 앞에서 남자친구랑 키스하긴 싫었거든.


"하나코. 여기서 볼 지 물건 싸는 거 도와줘야 할 지 몰랐었어."

"히사오....사실 아직 짐을 싸야 해. 미안...."

"괜찮아. 부모님이랑 같이 도와줄게. 릴리네도 오면 도와줄거야."


나오미는 머리를 긁적였다. 


"근데 부모님은 어디 있어? 여기 왔을때 문 근처에서 너 봤는데"

"지금 시내에서 식사중이셔. 아침에 좀 일찍 출발했는데, 나는 하나코 먼저 보고싶어서 여기 내려주셨어. 부모님은 나중에 오실 거야."

"너희도 식사는 걸렀구나."


친구들이 아침 일찍 식사도 거르고 길을 왔다는 이야기에 일어난다. 


"저기....배고파? 먹을 거 준비해 줄까?"

"오, 고마워."\

"괜찮으면."

"응. 괜찮아."


아직 음식이 좀 남아있었다. 재료를 버리거나 가지고 가지 않으려면 여기서 정리하는게 낫다. 


이곳에서의 마지막 식사.....


다시 기분이 안좋아져서 재빨리 부엌 싱크대로 향한다. 입꼬리가 내려간 걸 다른사람에게 들키지 않으면 좋겟다. 몇 안 되는 남은 재료로 요리하며 대화를 듣는다. 


"그래서....아까 문자는 뭐야?"

"인터넷? 진짜? 너 정말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려고 한 거야?"

"그럴 수도 잇었지. 뭐가 문제야?"

"뭐가 문제냐고?! 낭만을 모르는 사람들도 있네! 내가 너랑 하나코, 신문부원들이 줄서서 졸업장 받는거 안 볼 거면 여기 왜 온거라고 생각해?"

"그럭저럭 좋은 이유네."

"그렇지! 하지만 난 그 순간을 '경험'하고싶은거야! 게시판에 가서 다른 학생들을 밀치고, 내 이름을 발견한 다음 소리를 지르면서 단체로 끌어안으려 온 거라고! 기숙사에 앉아서 사이트에 번호나 입력하러 온 게 아니란 말이야!"


준이 키득대는 소리가 들린다. 


"만화나 소설을 너무 읽은 거 아니야? 심지어 재현까지 하려고?"

"전-혀 문제 없는 행동이야. 그치, 히사오?"

"내가 언제부터 이 이야기에 끼었던 거야"

"작년에 해 본 경험이잖아."

"그래, 그랬어. 그리고 네 말이 맞아. 특별한 경험이지."

"하하하. 봤지?"

"그래도 공평하게 해야겠네. 준, 너는 벌써 합격하지 않았어?"

"응. 붙었어. 방학 지나고 나면 컴퓨터 공학 공부하러 가야 해."

"신선한데. 소프트웨어 개발하려고?"

"언젠가 게임회사에서 프로그래머 하려고. 불가능하면 다른 데도 지원할 수 있고."


준비된 식사를 들고 돌아가며 이게 마지막 식사라는걸 의식하지 않으려 애쓴다. 


"고마워, 하나코. 너무 배고파서 식당까지 갔으면 배가 아팠을거야."

"응. 빈속인데 덕분에 살았어. 먹자!"


히사오 옆에 앉아서 식사를 계속한다. 나오미와 준은 먹으면서도 계속 이야기해싿. 


"흐으으ㅡ... 너희들 행사 끝나면 뭐 할 거야? 방학때 뭐 할 계획 있는 사람 잇어?"

"밀린 일이랑 게임 끝내고 에어로빅도 보충해야 하지 않을까?"

"에어로비이익?"

"간호사 지시. 건강과 골다공증 극복을 위해. 보니까 내가 좀 뒤처진 거 같아. 일반 에어로빅은 지루해도 WiiFit 해도 된대. 가끔 엄마도 껴서 승부해."

"좋아. 게임 끝내면 또 게임 하는 거네."

"좀 다르지만. 너는 어떄?"

"나츠메가 잠깐 들른대. 내가 시험을 망쳤으면 좀 실망하겠지. 통과했으면, 이 거리에 술이 흐르게 하려고."

"한 잔 하려고? 너희 둘 다 술이랑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약 먹는 걸로 아는데."

"취한 척만 하려고. 그것도 재미있잖아."

"그러면 뭐. 나오미한테 안부 좀 전해 줘."

"물론이지, 흐우으으으ㅡ..."


나오미는 히사오와 나를 짗굳게 바라봤다. 


"너희는 여행 가서 행복한 짓거리 한 다음에는 어쩔꺼야?"

"같이 휴가 가는 걸로 충분하지 않아?"

"잠깐만. 세상에. 진짜였어?"

"진심으로 둘이서 여행 간다고?"


히사오의 이야기에 나오미와 준은 펄쩍 뛰어올랐다. 좀 더 일찍 이야기해야 했었나봐.


"응. 모레부터. 사실 내 짐은 벌써 부모님 차에 있어. 오늘이랑 내일은 릴리네 집에서 잘 거고, 하나코 짐도 거기 두고 갈 거야. 우리 둘 다 저축을 좀 해 놓아서 그 다음부터 가볍게 여행 다니려고."\

"겁나 부러운데. 어디 가? 또 스코틀랜드?"

"아니, 오키나와. 거기서 여유롭게 좀 지내려고. 경치나 좀 즐기고, 배도 타고."

"히, 히사오는 내가 통과하면 도쿄 디즈니도 데려다 준다 그래썽."

"동기부여 비슷한 거지. 지난번에 하나코가 혼자 갔을 때 친구랑 같이 갔으면 더 좋았을거라 그랬거든. 이번엔 같이 가려고."


나오미는 입을 다물었다. 


"멋지잖아. 부럽긴 한데, 기념품이랑 사진 가져오면 용서해 줄게."

"그렇게 할게."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니었으면 부실에서 카메라 빌릴 수 있었잖아."

"으, 응."


나오미 이야기에 아침부터 줄곧 피하던 감정이 되살아난다. 이번에는 우울감을 숨기지 못했고, 친구들은 걱정을 시작했다. 


03


"하나코, 괜찮아?"

"너 좀 안좋아보여."

"요 며칠 우울해 보이더라.

"괜....찮아."

"정말로?"

"오늘....여길 떠난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이상한 거 뿐이야."


히사오는 이해한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4년동안 말 그대로 집이었으니까. 이해할 수 있어."


나오미와 준도 히사오를 따라했다. 누구도 나의 기분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아이들은 노력하는 중이었고, 그 사실에 감사한다.


"작년에도 이런 느낌 아니었어? 그때는 어떻게 했어?"

"자, 작년에는....달랐어. 서, 설명하기...힘들어."


작년에 나는 내 시험 결과를 거의 알고 있었다. 히사오와 릴리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실망감에 공황에 빠져 야마쿠를 벗어나는것 말곤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그래도 내일부터 지낼 곳은 있을 거 아니야."

"부, 붙으면 휴가 끝나고 릴리랑 같이 살게 될 거야. 떨어졌으면..... 떨어진 뒤엔 어떻게 할 지 아직 잘 모르겠어."


야마쿠에 머물 수는 없으니 입학시험이 없는 다른 대학을 고르거나, 아니면 다시 한 번 1년을 공부해야겠지. 칼라 씨는 자기 활동을 도와달라고 했었다. 반쯤은 장난이지만, 그녀의 조수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칼라 씨 마저도 내 최선은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렇게 되면 생각하면 돼. 할 수 잇을 거야. 하나코, 우리 둘이서면. 그치?"

"으, 응."


더이상 대화 없이 식사를 마친다. 그릇을 정리하니 나오미가 들고 갔다. 


"안 그래도 돼. 나랑 네 남친이 설거지할게."

"그치만..."

"쉿. 아침 해 줬으니 뒷정리는 우리게 해야지."

"그러네. 나도 도와줄게."

"응, 나오미. 히사오도 고마워."


히사오와 나오미는 싱크대에서 서서 누가 닦고 누가 말릴지 분담했다. 한편 준은 머리 묶은 천을 풀고 머리를 매만졌다. 


"하나코, 내 머리 어때?"

"괜찮아 보여. 왜?"

"자기 직전에 샤워하면 다음날 아침에 머리 이상하게 될 때 있잖아. "


히사오 방향을 쳐다보며 준이 몸짓했다. 웃음을 참으려 손으로 입을 가리며 고개를 흔든다.


"이번에는 아니야."

"됐네. 졸업식 중에 내 모자 쓰고 잇을 수는 없잖아. 적어도 부모님이 허락 안해줄거야. 제대로 안 차려입으면 화내실걸?"

"혹시....긴장돼?"

"조금. 어차피 졸업식도 그냥 행사야. 너는 어때? 슬슬 시험 결과 붙지 않았을까?"

"나는... 정말 잘 모르겟어."


따르르릉. 따르르릉. 


내 전화기가 울린다. 확인하기 전부터 누구인지 알 거 같다. 


"리, 릴리, 안녕?"

"하나코. 지금 어때? 혹시 방해한 건 아니지?"

"응. 괜찮아. 히사오랑 나오미는 벌써 도착해서 같이 아침 먹었어. 너는 어디에 있어?"

"언니는 몇 킬로 안 남았대. 아버지랑 어머니는 벌써 거기 주차장에서 우리 기다리셔."

"같이 온 거 아니야?"

"부모님이랑 같이 오면 너무 돌아오게 할 거 같아서. 나랑 언니는 일찍 아침 먹고 출발했어. 그리고 히사오랑 같이 가야하니까 짐 생각하면 차 두 대 필요할 수도 있잖아."

"그건....그래."

"하나코. 아직 결과는 안 봤지?"

"응....아직. 너랑 아키라 언니 기다리고 있어."

"기다려 줘서 고마워, 하나코. 분명 붙었을 거야. 저녁에 부모님 댁에 가서 축하하자. 언니도 자고간대. 정말 재밋을거야."


이쯤 해서 거기 있어봤자 별 재미 없다는 식으로 아키라가 끼어들거라 예상했지만 아니었다. 조금 기쁘다. 


언니는 정말 좋아하지만 부모님과의 관계가 엮일 때면 항상 조금 불편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아키라는 조금 나아졌고, 새해 첫날엔 부모님 집에서 어디 떠나고 싶다는 느낌 없이 시간을 보냈다. 릴리는 저번에 아키라와 칼라 씨가, 여름이 되면 스코틀랜드 하이랜드를 하이킹하자는 약속을 했다고 했다. 아키라는 다소 마지못하긴 했지만. 분명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거야. 앞으로도 그러면 좋게썽.


"기대...된다. 내가 널 실망시키지만 않으면 좋겠어."

"절대 아니야, 하나코. 나는 그렇게 믿어."

"동생아, 지금 주차장이야. 부모님 찾아볼게. 알겠지?"

"응."


전화를 끊으니 나오미가 남은 걸 정리했다. 히사오는 나를 호기심으로 바라봤다. 


"릴리는 언제 온대?"

"방금 도착한 거 같아. 본관...앞에서 보면 될 거야."

"우리 부모님도 지금쯤 오실 거 같아. 데려올테니까 게시판 앞에서 보자. 알겠지?"

"으, 응."


히사오는 전화를 걸며 떠났고, 준은 나를 바라봤다.


"우리도 가자. 다른 사람이 결과 먼저 보는 거 싫어."

"으, 응."

"어...그래."


일어나서 기숙사를 나선다. 관리인 사무실을 지날 때 준이 전화를 받는다. 정확힌 모르겠지만 준의 부모님인 모양이다. 결과가 가까워져서 불안이 더해간다.


히사오와 부모님도 올 거고, 릴리네도 함께였다. 또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 무슨 낯을 해야 할까?


만약 떨어지면, 그 다음엔?


현재에 집중해 미래를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 이미 이 모든 건 현재였으니까. 나는 곧 이 모든 걸 직접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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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라졌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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