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죄다 쳐 잘라뿌네 무슨 완장새끼들은 장례식 한번도 안가본
사회성 떨어지는 새끼덜만 모아놨나 무지성으로 욕하는거, 갤주와
관련성이 없는글 자르는거 이해한다

완장들도 자기시간 써가면서 좋은취지로 갤운영하는것도 감사하게 느껴진다. 다만 추모하는 곳에 있어 남들과 관련 내용을 나누는것에 대해 완장질이 심하다고 느껴지고,
장례식에서 '잡담금지 눈물로 애도할것' 경고 표지판마냥 너무 강제한다 이말이다

내 생각에는 허언이든 진짜든 지속적으로 학폭피해관련 글을 써온

카즈호 같은 여린친구가 내 주위사람 이라면 힘들어 하다 떠난걸로


그저 눈물로만 추모만 하고 싶진 않을 것 같다.



입증 할 카즈호는 떠났지만, 작성한 게시글중 허언똥글이 아닌

반복적으로 써온 학폭 피해 사실을 믿을 수 밖에 없고,

학폭이 트리거거 됐든, 가정이 문제든, 본인의 문제로 결심이던지간에 살면서 학창시절을 되돌아보면 저런 친구가 학폭을 당하지 않았다 라고 완전부정할 순 없을 거 같다.
학창시절 남들보다 덩치 좀 크다고, 남들 보다 친다고 해서

여리여리하고 흔히 좃밥들 괴롭히고 특히 애니보는 애들 못살게


굴다가 걔들이랑 친해져서 애니를 접하게 된 케이스고


지금도 자주 만나서 술도 한 잔 나누는 사이가 됐고


둘이서 학폭관련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그때 이야기만 하더라도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좆같았단다


당장 내 과거만 해도 이러한 일을 저질렀는데

카즈호라고 그런 일을 안 당했을거란 보장이 있나 싶다


나는 그저 카즈호가 올린 글 중 지속적으로 올린 학폭을 당한 것에


만난적도 없고 일면식도 없지만 그저 내가 저질렀던 과거의 잘못을


되새겨보며 내 주위 사람이었다면, 내 지역의 사람이었다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과,  여린친구가


학폭피해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안 사람들이 분노를 참고


순수했던, 그저 친구를 원하고 행복을 찾는 카즈호를


조용히 보내줄 흐느끼면서 보내 줄 순 없을거 같다


잡설이 길어졌고, 해당 사고를 통해 고생하는 완장들에게
봉사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남기며, 눈물만으로는 고인을
추모할 수 없고, 따뜻한 말과 허울좋은 말만 쓰라는 것은
그저 남겨진 자의 자위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