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나무의 파수꾼 방금 다 읽은 대강 감상문 - 히가시노 게이고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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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9

녹나무의 파수꾼 방금 다 읽은 대강 감상문앱에서 작성

ㅇㅇ(175.223) 2020.05.11 19:59:32

조회 297 추천 0 댓글 1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처음 읽어봤는데, 옮긴이 말처럼 인간의 선함을 주제로 한건 처음인것 같아

히가시노게이고를 한창 서점 베스트셀러에 뭐시기 잡화점으로 이름은 처음 알았는데, 책 뒷면이나 짧은 소개글이 읽어보진 않았었어

그런데 저번달인가 갔었는데 소원을 100%이뤄준다는 문구가 와닿았는지 무심코 샀거든, 원래 그 유명한 기사단장죽이기 1,2권 사려다가 한권만사고 녹나무를 집어들게 됐음

초반-중반 부분까지라고 해야하나 여기까지의 내용이 미래에 대한 막연안 불안감 같은 불편함을 콕 찝는거같아서 굉장히 미묘한 기분으로 읽다가 끊고 한 일주일지나서 마저 읽었음, 주인공에 비하면 무척 배부른 투정이지만 내가 아직 대학생인데 목표는 있지만 동기도 미약하고 의지도 빈약하거든

그러다가 후반부까지는 뭔가 이모랑 조카 캐미도 재미있고, 사지 가족의 문제가 점점 해결되는부분에 이모님 호텔 관련으로 뭔가 흔히 등장하는 악당같은 느낌으로 읽다가

막판에 다 밝혀지고 뭐라할까 ..

보통 반전으로 충격벋으면 뒤통수가 얼얼하다는 표현을 쓰게 되는데, 녹나무는 눈이 휘둥그래지고 훈훈했던거같아

이모님 잊어먹는거랑은 좀 다른데, 내가 사람 이름을 거의 기억을 못하거든

방금 다읽었는데 주인공 이름이랑 이모님 이름도 잘 기억안나

레이토랑 치후네맞나? 가물가물하다

그냥 둘이 같이 잘 살다 갔으면 좋겠다

염원을 다른 사람에게 전한다는 걸 소원을 100%이루는것 이라 칭하게 된것도 느낄게 많은 부분인거같음

염원을 전하는데에는 녹나무가 필요없었다는 말처럼 현실에서도 가족이나 지인들한테 전할 수 있은 무언가가 있지않을까 생각했어

부모님한테 전화나 한통 때려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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