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데체 어떻게 된거에요?
어떻게 왔어요?왜 여깄어요?
지금 이게 뭐에요 수현씨???????
듣고 있던 슬기가 랩퍼 한명 또 있었네라며 수현을 봐.

수현이 웃으며 나 필요하데서 온건데
비행기 타고 왔고 픽업은 슬기가
여기 카페 취업했어요라고 말하며 숙식제공해주신
영앤리치 오너님이 말하지 말라고 해서
연락 못하고 왔다며 슬기를 봐.

그말에 슬기는 내가?
난 슈바이처선생님 숙식제공 해준다고 약속했지
김사장 은근슬쩍 그러는거 아니라고 말해.
현진은 그니까 카페 사장님이 수현씨고
진료실 선생님도 같이 온거냐고 물어.

슬기와 현진의 호기심 가득한 시선이 수현에게 몰렸어.
그때 현진이 엄마가 카페로 들어오면서 모두 여기 있었구나하지.
이어서 진료실도 둘러봤냐고 수현에게 물어봐.
수현은 아직 못봤다고 해.
도통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된다는 두사람을 보며
카페사장겸 놀고 있어서 같이온 소아과전문의 김수현입니다.
이러는거지..헐...뭐래?

수현은 나름 잘나가던 전문의였어.
어릴적부터 배움이 빠르기도 했고
푸른눈의 동양인 아이는 그저 호기심에 불과했지.
때론 차별도 없지않았기에 뭐든 더 잘하고 월등해야만 했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던 만큼 공부도 운동도 그냥 했어 그냥.

그덕에 남들보다 이른 나이에
의대를 갔고 일찍 전문의를 취득했지.
의료센타에서 무지 실력있는 소아과전문의로 있었지만
노부부의 건강상 이유로 카페일을 도와주다
자연스레 두사람곁을 지키게 되었고 병원일을 그만뒀어.

한국으로 잠시갈 생각을 하면서
사람일은 모르는거니까 모든걸 준비한 덕분에
슬기에게 자신을 추천한거지.

엄마에게 면접본 사람이 수현 본인이란말에
더 숨기는거 없냐고 묻는 현진과 슬기야.
수현은 웃으며 없다며 나 공부 열심히 했다고 말했는데
기억안나요라며 현진이를 봐.

아니 공부 열심히 했다는 그말 어디쯤에
소아과전문의란 단어가 있죠라고 하자
듣고있던 슬기가 한마디 하지
언니 다시 형사하면 안돼?라고.


이쯤되니 엄마와 수현에게 제대로
팀킬 당한것 같은 현진과 슬기지.
저녁은 집에서 먹자며 엄마와 슬기는 먼저 들어가고
진료실을 둘러보던 수현이 너무 좋네요라고 말해.

현진은 아직도 믿을수 없다는 표정을 하며 서있어.
수현이 다가와 심각한 얼굴의 현진에게
나 잘못했어요?다시 갈까요?라고 말하며
눈치를 보는봐.

현진은 바빠서 연락 잘 못한다면서요라고 하자
도리도리 고개를 저으며 안바빠요하는 수현이야.
자신도 왜이러는지 모르겠는데 울컥하는 현진.

수현이 놀라 진짜 미안해요 다신 안그럴께요하며
나 혼나는 중인거 아는데 이건 한번만더 미안할께요하지.
그렁그렁 울먹이는 현진을 심장이 요동치는
자신의 품속에 꼭 안아줘 그리고....



















난 순수토감이라 여기까지..
오늘 많이 짧어 미안ㅠ
읽어주는 천사토감이들 감자해
이제 진짜 얼마 안남았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