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31살 여친 한국나이 21살인데 그냥 겪은거 말해줄게.
환상적이지는 않은데 가장 행복한 연애기는 하다.

1. 외모 몸매는 나만 알거. 내 눈에는 존나 예쁨. 특히 허리...

2. 확실히 한국 여자들은 일본에 비해 걸레짝임.
일본 뿐만 아니라, 내가 미국애도 한번 사귀어봤는데 한국이 제일 걸레임.
미국, 일본은 사귀었던 애들이 다 아다였고 얘네 말 들어보면 혼전순결 지키는 비율이 절반 이상인 분위기고, 첫경험이 보통 20대 중반(만나이 21세 이후)가량.
한국처럼 0구멍 헐거워질 정도로 남자 바꿔가며 박히는 애들은 극소수고, 극소수라 부각시키면서 매체에 내보내는거.
우리는 그거 보고 "아 외국은 개방적이니 우리도 따라하자" 이지랄 된건데.
비유하자면 양양 여행 다녀온 외국인이 "한국인은 도시에서 비키니 입고 거리에서 ㅅㅅ파티 하는 나라구나"라고 생각하는거랑 비슷.
우리나라 여자들 크롭티 존나 많이 입는거 보고 놀랐데. 근데 우리나라 여자들은 이 ㅅㅅ어필을 일본이랑 미국 보고 따라한다 말하잖아 존나 멍청하게.
한국 여자만큼 걸레인 나라는 유럽 몇몇(특히 프랑스)이랑 인도밖에 없다.

3. 가치관이 확실히 건강함.
원래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나라는 이게 힘든데, 여친이랑 주변 사람들이 다 정신이 건강해.
뭔가 콤플렉스나 역린이 없는 느낌.
우리나라는 여자가 30이 넘어도 얼굴은 다 늙어서 마인드는 개초딩인데.
만으로 갓 20살인데 그렇게 어리게 안느껴짐. 아마 우리 부모님세대랑, 연령대 별 정신연령이 비슷할거 같음. 당장 결혼해도 될거처럼 정신이 완성되어 있음.
과거 한국보다 페미니즘이 극성이던 나라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수준이야.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대화만 나눠도 푹 빠지게 됨.

4. 2, 3이랑 연관된건데, 피해의식이 없음. 미국 전여친은 피해의식이 좀 있었거든? 거기에 뭐만 하면 pc적인 내용을 끌고 와.
근데 그런게 없음.
커리어 욕심도 있는 애가 결혼 출산이 커리어 단절이라 생각하질 않음. 자기 역량이라 생각하고.
일본은 남자만 회식 따라가고, 남자만 야근하고 이런 문화가 없어졌데. 페미니즘이 정말 긍정적으로 정화된 케이스야.
그러니까 여자들이 승진 밀린다고 성별 드리밀며 징징댈 필요가 없는거야. 애초에 모든걸 똑같이 하니까 대우가 자연스레 비슷해짐.

5. 향기... 진짜 왜 좋은지 모르겠는데. 목욕문화 감안 해도 좋음.
한국인도 냄새 안나는 족속인데 얘넨 복숭아 향이 나.
이게 뭐 쓰는 바스 향이라든지 향수나 로션이라든지 이게 아님.
ㄹㅇ 살 향기가 복숭아향임.
진짜 신기한게, 배꼽이랑 겨드랑이도 깨끗하고 냄새가 안남.
진짜 황홀할 지경...

5. 거의 유일한 단점인데.
얘네 역사 진짜 개판으로 가르침.
무슨 좌파애들 선동하듯이 소설을 역사처럼 가르쳤나봐.
인류 발상지가 일본이라고 배우고...
2차세계대전때부터 미국 일본은 동맹 관계였다 배우고...
내가 어찌저찌 잘 설명 해서 요즘은 나한테 역사 배우고 있음.
뭐 기록사료 이런건 사기라고 치부하면 그만일거같아서 당연한 이야기로 가르치는 중.
(가령 인류는 아프리카에서부터 진화하며 퍼졌는데 어떻게 가장 먼 일본이 발상지가 되느냐고. 그러면 화석이 역순으로 배치되는거 아니냐고.)
이렇게 설명 하면 우기지 않고 수긍 하더라. 너무 착해...

진짜 기회되면 꼭 일본여자 만나라.
이 정도로 달기만 한 연애는 진짜 처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