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중국이 상품을 팔고 미국이 산다.

그럼 중국은 달러를 받고 미국은 상품을 받는다.

그래서 중국 위안화가 강세가 된다.

이러면 중국 수출 경쟁력이 하락하기 때문에

중국은 달러 받은걸로 다시 미국채를 사서 위안화 강세를 방지한다.

이게 외환보유고의 기본적인 목적과 개념.

이제 중국의 무역적자 파트너들을 보자.

한국이 중국에 중간재 수출해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국가다.

이러면 중국 입장에선 원화/위안화 환율이 변하면 중간재 가격도 변한다.

그래서 중국은 중간재 수급 체인의 변동성을 제거하기 위해서

한국 원화와 중국 위안화의 가치를 동기화 시키고 싶어한다.

2010년 부터 원화/위안화 가치가 일정한 레벨에 묶여 있는 것을 알수 있다.

한국은 IMF 이후 변동환율제고 중국은 공산당 즈그 좆대로 환율 정한다.

그래서 중국이 서브프라임 이후 쓴 방법이 한국 국채 매입이다.

2010년경 부터 짱깨들이 안사던 한국 국채를 갑자기 사니까 KDI 같은데서 경고를 해왔다.

중국은 원래 미국 국채 사기 바빴지 한국 국채를 안샀다

당시에는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만 억제하면 됐으니까

그런데 중간재 수입이 늘어난 2010년 이후로 한국 국채 매입량도 계속 늘어서

2016년엔 결국 한국 국채 최대 매입국이 돼버렸다.

이렇게 되니 경제를 아는 전문가들이 경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는데

중국이 수출로 돈을 벌면서 그 돈으로 한국 국채를 살 경우

단순히 원화/위안화만 동기 되는게 아니라

국채 금리가 눌려서 시장 금리 자체가 지나치게 낮아지는 유동성 과잉 부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장이 뿅망치 두들겨서 자율적으로 금리를 정하는게 아니라

국채 금리가 내려와서 찍으면 그냥 등떠밀려서 금리 인하를 하게 되는거거든.

그랬더니 정부와 금융감독원이 한 짓

국채의 외국인 투자자 정보를 비공개로 돌려 버림.

주식은 외국인 투자자가 어느 국가에서 얼마나 샀는지 공개가 되는데

국채는 외국인 누가 얼마나 샀는지 못보도록 은폐하고 있다.

정파를 안가리고 한국 정치인들과 정부가 얼마나 짱깨에 종속적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임.

사실 지금 부동산 때문에 난리인것도 짱깨의 한국 국채 매입도 상당한 영향이 있다.

중국에서 돌고 있었어야 할 유동성이 한국에서 돌고 있는거나 마찬가지.

짱깨들이 저 지랄만 안했어도 금리가 이렇게 까지 낮아지진 않았을것임.

앞으로 중국에 문제가 생겼을때 짱깨들이 저 국채를 다 회수하기라도 하면

한국은 부동산 금융 부문에 재앙이 닥칠수 있는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예컨대 중국이 반도체 자급에 성공해서 더이상 한국 국채 매입 할 필요가 없는 날이 온다면

반도체도 끝나고 국채 패대기 쳐서 부동산도 끝나고 금융도 끝나고 그냥 다 끝나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