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 영화 아이디어 생각났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카오나시같은 귀신인데 사람의 쓰레기나 똥을 먹는 귀신이다. 그런데 그 귀신이 쓰레기나 똥을 먹으면 그 사람은 죽거나 불행해진다. 수사기관이 쓰레기통을 뒤진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환경영화로 만들 수도 있다. 쓰레기 중에
부도덕한 증거가 있을 때만 처벌받는다고 설정하면 전개가 더 쉬워지긴 할 것이다. 환경영화라면 쓰레기의 환경 오염이 심할수록 보복하게 하면 된다. 아니면, 영화 <괴물>처럼 쓰레기에서 전염성 바이러스가 생기게 할 수도 있다.
도청 공포를 은유해서 목소리를 수집하다가 잡아먹는 귀신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 2018.11.27. 씀
오늘의 소설, 영화 아이디어: 자본주의를 야수로 은유한 이야기
수년 전에 쓰레기를 먹고 사는 괴물 이야기 소설, 영화 아이디어를 공개했다. 문명의 어두운 면인 쓰레기가 늘어날수록 괴물은 커지면서 전염병도 퍼뜨리고 사람들을 죽인다. 그 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카오나시와 게임
'괴혼', 한국 영화 <괴물>을 참고하면 좋겠다고 썼었다.
김누리 교수가 독일에서는 야수 자본주의(Raubtierkapitalismus)란 낱말을 아주 많이 쓴다고 했다. 자신이 문학 교수인데 야수란 낱말이 매우 적절하다는 것이다. 야수는 호랑이, 사자같은 맹수인데 사람들이 멋있다고 좋아하지만 실제로는 키워주면 사람들을 잡아먹는다는 것이다. 자본주의가 매력적인 면이 있지만 규제를 안하면 사람들을 죽인다는 뜻이다.
그런 점에서 다국적기업의 독점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괴물이 처음에는 오냐오냐 멋있다고 하다가 세계대전과 냉전을 지나면서 점점 커져서 세계의 민중과 생물을 마구 잡아먹고 핵전쟁도 불러오고 기후위기도 불러오는 식으로 됐으면 좋겠다.
독일 연방헌법에는 사회적 시장경제가 언급되어있는데, 한국도 제헌 헌법에는 사적 영리를 추구할 때 공익에 의해 규제될 수 있다는 조항과 부동산도 공익을 위해 규제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독재 정권이 없앴다.
유럽도 전례없이 기울고 있다. 유럽도 사민당이 미국의 나쁜 질서와 전쟁과 타협했고, 신자유주의와 타협했고 식민지 통치도 했었고, 지금도 무역을 통해 제3세계를 착취하고 있고, 난민 증가와 부동산 폭등, 코로나19로 서서히 우경화되고 있다. 그리고 기후위기가 시급하다. 나는 부동산은 소유를 금지하는 중국이나 조선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디지털 정보 소유권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독일같은 유럽이 한국보다 조선과 더 비슷한 부분도 분명히 있다. 양극화의 주범으로서 가장 큰 부분인 부동산만 해도 그렇다. 독일은 월세 계약을 할 때 기간을 쓰는 란이 없어서 한번 계약하면 평생 살 수 있다.
그래도 한국보다는 유럽이 살만하기 때문에 많은 제도를 따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영미식 양당제는 양당이 번갈아 독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유럽식 다당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정도만 되도 지금보다는 한결 낫다. 특히 기속위임 직접 민주주의는 읍면동 단위처럼 좁은 지역일수록 현실적으로 잘 작동할 수 있다. 그리고 일부 국가에서 도입 중인 추첨식 민회도 의회제와 병행해서 작동하고 있다. 추첨식 민회는 정치 무관심을 보완할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작업장 내 민주주의다. 회사 대표를 투표로 뽑는 사회를 상상해봐야 한다. 일터는 하루의 1/3을 보내는 곳인데 하향식 독재구조다. 참고로, 독일은 헌법으로 보장되는 공동결정제를 하고 있는데 한국이 노동이사제로 따라하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장기적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하려면 체제전환이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가 기후위기 예비 단계인데 전례없던 기본소득과 사회주의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피케티까지도 결국 사회주의를 옹호하는 책까지 냈다. 미국에서도 청년 층에서 사회주의 지지자가 늘고 있다. - 2022.4.22.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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