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중국 아우는 소련 형님의 품을 떠나 독립을 선언합니다. 바로 중국 주도 경제 연합을 만들 떄입니다.

돈이 좀 들긴 하지만 아깝지는 않을 겁니다.

곧 바로 나토와 바르샤바 조약과 같은 군사 동맹도 만들어 줍시다 

이제 냉전이 새로운 국면으로 이어지는군요.

중국 주도 집단 안보 동맹이 창설하면서 이제 냉전은 2파전이 아닌 3파전으로 발전합니다. 모든 친중국가들이 가입했으며 유라시아 중동을 아우르는 거대한 동맹 블럭이 형성됩니다. 참고로 이제부터 외교 평판도를 본격적으로 낮추기 위해 온갖 꼼수를 쓸겁니다. 이 시점까지 리버럴 성향의 자오쯔양이나 후야오방이 살아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곧 바로 몽골에 친중봉기를 조직합니다. 저번처럼 몽골은 친중국가가 되며 곧 내몽고 자치공화국과 통합되어 중국의 일부로 흡수됩니다.

부르키니 파소에서 혁명이 났습니다. 토마스 상카라는 이 신생 사회주의 국가에서 대대적인 개혁 정책을 펼치려고 하지만 비용문제와 프랑스 영향권인 서아프리카 한복판 이기 때문에 혁명이 전복될 위험이 있습니다.

뭐 당분간 돈 크게 쓸 일도 없고 돈도 잘 들어오니 든든한 지원을 해줍시다.

뒷배가 생긴 상키라는 자신이 원하는 사회주의 개혁을 전면적으로 실시합니다. 덕분에 지지율도 오르고 정권은 안정되었으며 프랑스의 영향력은 뿌리 뽑힙니다.

대한항공 여객기가 방향을 잘 못 잡아 소련의 영공에 들어오고 곧 소련이 그 여객기를 격추하는 대한항공 격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당분간 친미정책을 펼쳐야 하므로 소련을 까줍니다.

소련은 모든 서방 세계에게 민간인을 학살했다며 까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전두환이 미얀마에 방문했다 북한에게 폭탄테러를 당합니다. 아슬아슬한 타이밍으로 전두환을 살아남았습니다. 

역시 요번에도 북한의 테러리즘을 비난합니다.

뭐 이런다고 북한이 외교관계를 끊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오로지 외교 평판 작업 때문에 이러는 거니깐 말이죠.

방글라데시에선 고위층들 부패 문제 농민들의 토지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덕분에 조기총선을 요구하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뭐 이미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고 있으니 전복시켜 버리는 건 쉬운 일입니다.

수도 근처에 위치한 공단에서 이제 임금도 깍고 정리해고도 한다는 유언비어가 퍼지기 시작했고 곧 수도에 대규모의 파업과 시위가 일어납니다. 결국 조기총선이 이루어졌고 좌파정당이 집권합니다.

독자 노선을 타면서 자동화 계획경제를 도입하면 이 이벤트가 나옵니다. 외부에서 컴퓨터 공격을 당해 자동화경제가 부분적으로 마비가 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부랴부랴 보안 시스템을 갖추기 시작합니다.

곧 만리장성이란 이름을 가진 보호 시스템이 개발되기 시작합니다. 개발에는 8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그 동안 불편을 감수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편 필리핀 마오주의자들을 후원해줬기에 필리핀도 적화되었습니다.

베트남 태국 필리핀이 우리 영향권에 있고 광주도 지원해 줬으니 전두환 정권을 이제 전복 시킬 수 있습니다.

곧 친중국가들이 경제 봉쇄를 걸자 광주 주변으로 펀진 지역 봉기까지 겹쳐 결국 전두환은 사임합니다. 곧 남한에 자유선거가 열리며 김영상과 김대중 둘이 대결합니다.

솔직히 김대중이 이런 역할을 맡는다는 게 좀 그렇다만 여튼 여기선 김대중을 후원하면서 북한이 연방제 통일로 나아가게 압박해줍니다.

머중이가 땡삼이를 이기고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아마도 주변이 더 좌경화 됐기 때문인지 주한 미군은 철수하고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점차 한국을 중립국으로 통합하고 외교와 국방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제 다음은 인도네이사입니다. 말레이시아도 적화되었고 마지막 동남아 국가인 인도네시아에도 공산주의 폭풍이 밀어닥칩니다. 주변국들이 죄다 공산화되어 경제도 무너지고 정권도 무너지고 나라가 황폐해지면서 우리가 새로 들어설 정부를 정해줄 수 있습니다.

이제 해체되었던 인도네시아 공산당이 부활할 때입니다.

결국 수하르토는 사임했고 인도네시아는 공산당이 집권합니다. 태국처럼 비슷하게 민주당과 연정을 맺으며 정부를 구성했고 공산화됩니다. 도미노 이론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게 자기 실현적 예언인건가요?

한편 파시스트 터키는 파시스트답게 열심히 소수민족들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쿠르드족을 크게 탄합하며 국경 인근 사람들은 가축 소유를 금지한다는 등 쿠르드족을 겨냥한 탄압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가장 크게 저항중인 세력은 쿠르드 노동당이지만 현제 밀리고 밀려 시리아나 이라크 국경 너머까지 밀릴 실정입니다. 터키군은 쿠르드 지역에 진입해 민간인 학살을 저지르고 있으며 산악 게릴라들에 대응해 지역 주민들을 인질로 삼고 게릴라들을 항복 시키는 비인도적 전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터키에게 경제봉쇄를 가합니다.

그럼에도 파시스트들 답게 쿠르드족 학살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터키정부 지도자는 마지막 쿠르드 테러리스트가 쓰러질 때까지 작전은 계속될 것이라 비웃었고요. 

1983년 말부터 골골되던 안드로포프가 사망했습니다. 생전에 많은 소위 개혁파들을 육성했지만 다음 서기장으론 타협안으로 체르넨코가 선출될거라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통수가 얼얼했는지 중국에게 장례식 초대장조차 보내지 않았습니다.

뭐 그래도 장례식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다음 서기장은 체르넨코이지만 이 늙은이도 그리 오래 살 것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중국 덕분에 소련의 국제 영향력이 반토막이 나자 친소련인 에티오피아에도 혼란이 찾아옵니다. 혁명이후 임시 군사 행정 위원회라는 뜻의 데그르 정권은 무리한 정책으로 재앙적인 기근과 수많은 희생자들을 낳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뒷배인 소련이 약화되자 슬슬 분리주의 세력과 다른 좌파 우파 야당이 이들의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냥 에티오피아 전체를 먹을 수도 있지만 이번 중국은 소수민족도 잘 챙겨주는 중국이기에 분리주의자들을 후원해주죠

어차피 에르트리아를 잃은 에티오피아 정권은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겁니다. 에리트레아와 티그레이 분리주의자들을 후원해줍니다.

이렇게 에티오피아는 에리트레아와 티그레이 지역 점령에 실패하면서 두 신생국들이 생겨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