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청년들, 사제총 들고 군부에 저항" (msn.com)

천 교수는 저항의 형태가 '산발적인 사조직'이라면서 "안타까운 게 하나의 구심점으로 규합이 안 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유엔이나 국제사회에서 임시정부(연방의회대표위원회·CRPH)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겠다는 내용이 없다 보니 존재감이 약해졌고, (청년들이) 스스로 사조직이라도 만들어 저항을 해야겠다는 의미로 비친다"고 분석했다.

결국 굴욕적인 협상을 하건 아니면 아에 전면적인 전쟁을 위한 조직을 구축하건, 총파업 같은 시민 불복종을 다른 방향으로 전개하건, 아니면 일단 지하조직화 한 다음에 때를 또 노리건 지금과 같은 동력을 유지하고 계속 불꽃을 남기려면 결국 구심점 및 사람들이 믿을 수 있는 귄위 있는 정치 집단 (레닌주의적으로 표현하면 전위당)이 필요한데, 그게 없으니 인터넷 등을 통해 한번 타오르는 불꽃이 상대를 태우는데 실패하면 무조건 사그라드는 형국이 반복되는거 같음. 홍콩도 그렇고 미얀마도 그렇고......

구심점이 될 정치 집단이 없거나 있어도 협상력이 없으니, 정부나 개혁주의적 입장에서조차 타협의 여지조차 사라지는 것이고, 폭력 혁명주의자들에게조차 명령을 지시할 최소한의 권위가 없으니, 결국 자발적인 며칠 정도만 빼면 체계적인 반란을 조직하기도 힘듬. 결국 주목은 받을 수 있지만, 그 이상으로는 나아가지 못함. 괜히 레닌이 전위당 전위당 노래를 부른게 아니였어.... 심지어 레닌을 안따른 집단조차, 사실상의 전위당으로써 혁명이나 개혁을 완수한거보면.... (독일 혁명 당시 사민당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