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코 졸업콘 다녀와서 하루쉬고 바로 다시 짐싸고 팬미 갈 준비함.
난 사정상 마카오 직항 대신 홍콩으로 갔다가 다시 마카오로 넘어가는 뱅기로 예매했는데 은비랑 같은 뱅기를 탈 수 있는 큰 기회를 놓친 대신 마카오 공항에서 은비를 맞이할 수 있는 작은기회를 얻었음. 여차저차 다행히 시간내에 공항에 도착해서 은비 만나고 기분좋게 시작함.
팬미 당일날 날씨도 선선하니 좋았고 한국, 중국 대륙, 홍콩, 마카오 등등 먼곳에서도 온 팬들이 꽤 많았음. 팬미 시작하는데 팬분들이 정말 오랜만에 은비 직접 만나는 만큼 다들 정말 엄청 큰 목소리로 소리 지르는데 내가 다 기분 좋아짐ㅋㅋㅋ 심지어 한국어로 된 응원법도 많이들 연습해와서 현장에서 응원법소리도 꽤 크게 들렸음. 나도 열심히 외치느라 무대할땐 영상 사진 하나도 못찍음... 무대하는 은비는 항상 이쁘고 멋져서 권은비 여신이 저절로 외쳐지더라ㅋㅋㅋ 그리고 팬들 댄스배틀은 원래는 없던 코너였는데 팬미 진행하면서 MC재량으로 갑자기 생김ㅋㅋㅋ 근데 무대나온 팬들 춤 잘추더라
후반에 언더워터 무대 시작할때 팬들 환호소리에 한번 더 놀랐고 마지악에 간단히 은비 팬미 소감 듣고 팬미 무대는 끝남. 직후에 바로 MVIP, VIP석 관객들 하이터치 진행했고, 그다음 추첨에서 당첨된 80명만 20명씩 단체 사진 촬영 진행함. 하이터치랑 단체사진 찍을때 짧게나마 더 가까이서 은비를 보고 또 인사 나눌수 있어서 좋았음ㅎㅎ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은 이번 팬미때 팬들이 무대위로 올라갈 기회가 꽤 많았는데 통제를 제대로 못해서 팬들 막 은비한테 붙고 핸드폰 막 들이대고 포옹하는데 실제로 만날 기회가 적으니 이해는 가면서도 좀 너무한다 싶기도 했음.  이틀 더 마카오 머물면서 여행도 하고 카지노도 들려보고 재밌었는데, 무엇보다 역시 은비 무대를 함께 하는게 제일 좋았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