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에 이어 오사카성을 또 찾았다.

이 날 펼쳐질 전일본마칭콘테스트 중학부를 관람하기 위해서,,,,

고등부는 인기가 좋은지 자유석도 티켓피아에서 다 팔아버리는듯 당일발권이 없다.

오죽하면 관계석이라고 중등부 학생들이 공연하고 들어와서 앉는 객석이 있는데 

고등부는 그것조차 없어서 학생들이 신발을 손에 들고 대회장안에 들어가서 바닥에 쪼르르 모여 앉는 시상식 영상을 본적이 있을것이다ㅋㅋ

지유세끼,,,2000엔

입장하자마자 자유석중에 가장 좋은자리로 갔다ㅋㅋ

치바현의 나라시노 중학교는 고등학교랑 프로그램이 거의 같다. 같은 학교끼리 공유를 하는게 불법은 아니지만

몇년째 전국대회 고등부 깡패인 프로그램을 그대로 쓰는건 중학레벨에서는 사기고 불법임ㅋㅋㅋ

사실상 치바현 3학교와 도쿄 2학교만이 기억에 남았다. 예술성의 치바, 칼같은 좌우대칭의 도쿄

알럽브라스, 미칸, 쯔바메플래닝 이런곳에 관동지역 공연영상이 다수인 이유가 있었음.

그리고 드럼메이져가 콘탁 한 번 떨구면 무조건 동인듯ㄷㄷㄷ 

중학부가 끝나고 공항으로 가기 전까지 주변을 돌며 연습하며 대기중인 고등부학생들을 구경했다.

건물안에는 공연순서 학교와 다음순서인 실내 리허설공간에서 연습하는 학교, 리허설 대기하며 최종 점검하는학교등 몇개학교가 못들어가며

건물 바로 바깥쪽도 순서가 가까운 학교들이 연습하는 듯 순서가 먼 학교 학생들은 외부 어딘가에 짱박혀 있다ㅎㅎ

팜플렛과 뱃지를 2종 샀다.

잘 몰랐던 금은동 선정 기준.... 25개 학교를 abc 988로 주고 거의a를 받으면 금, c를 받으면 동 나머지는 은,,,,

감점요소들인듯... 

선에 딱 맞춰 이동해야되고, 180도 방향전환은 딱 2보에, 한 변 20m를 32보에 딱 찍는지도 보고

이걸 실제로 보니까 역시나 싶다....

각 학교별로 6분안에 포메이션변화나 동선같은걸 최대한 많이 해야 점수를 많이 딸텐데

타치바나는 마지막 1분30초에서 2분정도를 싱싱싱에 투자하니 갈수록 힘들 수 밖에 없다.

관객의 박수 크기가 점수는 아니니까

상징과도 같은 싱싱싱을 버릴 수는 없겠고 동선이나 포메이션을 드라마틱하게 개조하지 않는한 어려움은 계속 될것같음.

응원할 맛이 안나서 작년부터 마칭은 꺼리게 되고ㅎㅎ

공연영상을 독점하고 있는듯한 팔스뮤직 홍보물...

11월 24일 대회영상을 무려 2월하순에 준다고 한다.. 코리안들에게는 놀라운 것ㅇㅇ

맨 위에 빨간색만 확실히 알겠고 나머지는 잘 모르겠음. 전경 수록이라는건 줌같은거 없이 그냥 풀샷만 담았다는 것 같은데.

전경만 따로 받는게 7500이라는건지,,,

저런걸 5개나 사야 배송료 800엔을 까주겠다고 당당하게 적는 패기는 코리안들이 이해 못해,,,,

손마사요시상 쿠팡에 투자할 돈을 일본에서 썼으면 당신은 일본 물류유통계 혁명가가 되었을 거에요,,,

이건 또 주최사인 아사히 신문사에서 뿌려준 찌라시인데. 무료로 준다는게 뭔지.... 대회영상이면 팔스뮤직은 손가락 빨아야 하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