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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번역] 2. 리샤르 캉티용(Richard Cantillon) (5)

헌드레드필드프라이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03 19: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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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pfbid02r3ZsHzCAp2HAVzDKywmkrBu5CnbRV5CK5QmfoMTkpBseR8sUCu3dbafkBzpzD1xul&id=159851697380703

 





캉티용은 또한 경제에 관해 이론화하기 위하여 추상(abstraction)의 방법 혹은 모형(imaginary construction)의 방법을 채용하였다. 그는 예컨대 노동생산성을 논할 때 다른 조건이 같다면(ceteris paribus)이라는 가정을 사용하였다. “더 많은 노동이 거기(토지)에 지출된다면,다른 조건이 같다면, 그것은 더 많이 생산한다.”*20 그는 현대의 이론가들이 화폐적 교란이나 국제무역과 같은 복잡한 요소들을 제거하기 위하여 하듯이, 작은 고립국가라는 이론적 도구를 사용하였다. 더욱 중요하게는 그는 생산이 수요에 달려있다는, 이 경우에는 대 장원의 토지 소유자의 수요에 달려있다는 오스트리아 학파의 핵심적 주장을 연역하기 위해서 이 모형이나 모델을 사용하였다. 더 나아가 영주가 그의 토지에서의 생산을 농부들에게 위탁할 때 그 영주는 기업가를 창출하고, 그리고 경제는 교환, 가격들, 화폐, 그리고 경쟁과 함께 발전한다.*21


(*주20: Ibid., p. 47. 더 많은 노동이 더 많은 생산으로 귀결된다는 명백한 경우에서 “모든 조건들이 같다면”이라는 문구를 그가 사용했다는 사실은 명확한 의도의 증거다.)


(*주21: 캉티용은《논문(Essai)》14장의 말미에서 다음 진술과 함께 이 점을 분명히 했다:


나는 내 주제를 복잡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 여기서 그 해에 풍작이었는지 흉작이었는지에 따라 일어날 수 있는 시장 가격들에서의 변화, 혹은 외국 군대나 다른 사건들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초과 소비로부터 일어날 수 있는 시장가격들에서의 변화를 고려하지 않는다. 오직 자연적이고 동일한 조건 속에 있는 국가만 생각한다.(p. 65))



기업가의 역할에 대한 경제적 이해는 캉티용의 위대한 기여들 중 하나다. 그는 대사업이라는 모험을 떠맡는다는 고전파적 의미에서 기업가를 말한다. 그러나 캉티용은 또한 고정 수익 혹은 임금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과 농부들,*22 독립 수공업자들, 상인들 그리고 공장주들을 포함하여 불확실한 수익들을 추구하는 사람들 사이의 이론적 구별도 하고 있다. 이들 기업가들은 생산하기 위해서 주어진 가격에 투입하고 이후에 불확실한 가격에 판다.*23 이윤을 추구할 때 기업가는 그가 시장에서 만연한 불확실성에 직면하듯이 반드시 위험을 무릅쓴다.*24 예를 들어 농부는 고정된 지출들을 하지만:


이 생산물들의 가격은 부분적으로는 날씨에 달려 있고 부분적으로는 수요에 달려있다. 만일 곡물이 소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풍부하다면 그것은 더럽게 쌀 것이고, 만일 희귀하다면 그것은 비싸질 것이다. 그 해에 국가에 있는 사람들의 탄생과 사망 숫자를 예견할 수 있을까? 누가 가족에서 일어날 수 있는 지출의 증가 혹은 감소를 예견할 수 있을까? 하지만 농부가 생산한 것의 가격은 자연적으로는 이처럼 예견될 수 없는 환경들에 달려있고, 결국 그는 불확실성(uncertainty) 속에서 그의 농장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다.*25


(*주22: Ibid., pp. 48-49를 보라.)


(*주23: Ibid., p. 51.)


(*주24: 캉티용은 튀르고의 초석을 놓았고 이윤 이론의 초석을 놓았다. Renee Prendergast, <캉티용과 이윤이론의 출현(Cantillon and the Emergence of the Theory of Profit)>, History of Political Economy 23 (Fall 1991): 429를 보라.)


(*주25: Cantillon, Essai, p. 49. 그가 “자연적으로”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은 그가 언급하는 변화들이 가격에서 예견할 수 있는 변화들을 야기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성공적이지 못한 기업가는 가난하게 살거나 파산할 것이다. 반명 성공적인 기업가는 이윤이나 이익을 얻을 것이고 시장에 진입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모든 종류의 위험을 떠맡은 사람들은 자신들을 그 국가 안에서의 위험들에 맞출 것이다.”*26 기업가는 가격들과 생산을 수요에 맞출 것이다. 잘 조직된 사회들에서는 정부 관료들은 커다란 불평 없이 기본 품목들의 가격들을 고정시킬 수 있을 것이다.*27


(*주26: Ibid., p. 53.)


(*주27: Ibid., p. 31. 캉티용이 잘 조직된 사회들(well organized societies)에 대해서 언급할 때, 그는 화폐 교환과 은행 서비스들이 장기적이고 철두철미하게 수립되어 있는 진보된 시장경제를 언급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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