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땅이 모르는 곳에서 웃고 있다든가! 싫고, 다른 아이랑 손을 잡는 것도! 나하고만 했으면 좋겠고! 나랑 같이 있어 줬으면 해서! 축제도, 가고 싶었어! 노노땅이 즐거워하고 있으면, 웃고 있으면, 그 옆에 내가 있고! 그런 것이 좋아! 머리가 아파, 괴로워! 노노땅만 생각하느라, 어떻게 되어 버릴 것 같아서... 노노땅이 복귀해 주길 기다렸어! 가끔은 이야기해 줘, 나한테 말을 걸어 줘, 나만 그러긴 싫어, 노노땅도 조금 정도는... 조금은 내가 신경 안 쓰여? 조금도? 전혀? 아무것도 아니야? 팬일 뿐? 평범한 팬이야? 평범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평범한 것보다 하나라도 좋으니, 평범하지 않은 게, 좋아... 저어, 노노땅,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응? 노노땅 듣고 있어? 들어 줘. 내 목소리를 듣고 뭔가 생각하는 중이야? 생각해 주고 있어? 안심해도 좋아, 뭐든 좋아, 뭔가 생각해 줘. 그런 게 필요해, 그런 걸 바라면 안 돼? 노노땅! 노노땅 뭐야, 나는, 노노땅이 좋아, 노노땅 이외에는 필요 없고, 필요 없어... 노노땅만으로도 좋으니까. 억지 부리는 거 아니야, 하나면 돼, 하나잖아. 주변 사람들은 어찌 되든 상관없고 필요 없고 저리 가 줬으면 하는데 왜 노노땅은 그쪽으로 가, 이쪽으로 와, 이쪽으로 와서 옆에 있고 떨어지지 말아 줘. 싫어, 노노땅의 옆에 있는 사람은 나, 내가 좋아, 내가 있고 싶어, 있게 해 줘.... 누구야 그 애? 난 몰라. 모르는 노노땅이 되는 건 싫어, 노노땅을 전부 알고 싶고, 알고 싶지 않은 것이 있는 것도 싫고, 하지만 모르는 것은 더 싫고 괴로워, 괴로워, 아파, 아파... 노노땅~ 노노땅이랑 놀러 가자고 말하고 싶은데, 참배도 가려고 생각했었어, 가고 싶어, 하지만 노노땅은 그 아이랑 갔어, 놀고 있어? 지금 어디야 노노땅, 누구랑 있어, 노노땅, 노노땅.... 저어, 듣고 있어? 조금 전부터 나 혼자잖아 이야기하는 거. 평소의 노노땅은 더 많이 말하잖아, 응? 왜? 평소 같지 않아? 나 이상해? 이상하지? 그건 알아 하지만 알고 싶어서, 노노땅을 알고 싶어서 이상해져, 노노땅이랑 떨어지고 싶지 않아 항상 같이 있고 싶어 어디든 좋아 같이 있다면 어디든 좋으니까, 노노땅이랑 만나지 못했어, 만나고 싶어 하지만 지금 만나면 울 것 같고, 울고 있고, 그 아이와 어떻게 지낼까 누굴까 하는 것만 신경 쓰고 있거든. 듣고 있어? 나랑 같이 있는 것보다 그 아이가 더 좋아? 난 안 돼? 어디가 안 돼? 고칠 테니까 말해 줘, 고칠게, 반드시 고칠 테니까 부탁이야 가르쳐 줘, 듣고 싶어. 노노땅은 나, 노노땅이니까... 노노땅이니까, 라는 게 있어 다른 사람이 노노땅이랑 똑같아도 관계 없을 리 없지만, 저어, 그런 게 아니라 노노땅이 아니면 안 돼, 그러니까 사이좋아지고 싶은데, 뭔가... 이런 것이 아니라 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신경 쓰여서... 그치만 노노땅, 웃고 있었잖아? 나 이외의 사람에게 웃어 주는 거 싫어. 싫지 않아? 그렇지 않아? 노노땅은 그런 거 없어? 노노땅은 누가 좋아? 좋아하는 사람 있어? 좋아하게 될 수 있어? 좋아한다는 게 뭔지 알아? 가끔 있지, 무서워. 노노땅은 왜 옆에 있어 주는 걸까 해서, 노노땅이랑 나는 애초에 친구지? 친구 정도는 된 거 맞지? 친구라고 생각해? 노노땅은 그런 거... 우 으으, 아, 노노땅, 목소리를 들려줘, 목소리를 듣고 싶어, 나에 대해 이야기해 줘. 노노땅이 첫 번째로 나를 알고... 알아 줬으면 해, 알고 싶어, 알아 줬으면 좋겠어. 첫 번째가 되어 줬으면 해, 되고 싶어. 되어서, 하지만... 조금 싫은 일이 있으면 꺾여 버릴 것 같아서... 왜냐하면 노노땅은 뭔가, 나를 소중히 대해 주는 느낌이 없어서... 소중, 소중하다니 이상하지만, 하지만 소중하게 대해줬으면 해, 소중한 게 좋아! 다른 사람이랑 똑같이 대하는 건 싫어, 정말로 조금이라도, 좋으니... 노노땅 나를 생각한 적 있어? 은퇴 후에, 계속 만나지 않았는데, 한 번 정도는 생각해 줬어? 나 있지, 계속 생각했어. 노노땅만 생각했어. 전부 노노땅. 그러니까 노노땅도! 나를, 꽤, 생각해서... 노노땅이랑 나는 다르잖아? 다르지, 알아. 하지만 기대도 하게 되고, 이렇게 배신, 당해도... 노노땅에게 전화하고 싶다고 생각해. 하지만 전화해 봤자 이렇게 돼서, 어찌할 도리가 없고, 어쩌면 좋지? 응? 노노땅, 노노땅? 전화, 연결돼 있지? 노노땅이랑 연결돼 있지? 하지만 멀어, 멀어서, 만나고 싶어. 노노땅이랑 직접 만나고 싶어. 웃어 줬으면 좋겠어, 노노땅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괜찮다고 말해 줬으면 해. 지금 어디야? 어디? 누구랑 있어? 그 아이? 그 아이 누구야? 조금 전부터 몇 번이나 물었지, 대답해 줄 수 없는 상대야? 어떤 사이야? 나보다? 싫어, 그런 건 싫어, 나보다 더라니, 싫다니까. 싫어... 아니야, 아니라고 말해 줘! 난 노노땅을 잔뜩 생각하고 있어!! 부족해? 그래선 안 돼? 더? 뭘 하면 돼? 모르겠고, 항상 생각해도 실패하고, 어떤 내가 좋은지 가르쳐 줘, 가르쳐 주면, 나 힘낼게 꼭 힘낼게 그러니까 그런 아이는 사실 어느 쪽이든 상관 없어. 내가 만나고 싶고 노노땅은 더, 달라서, 내가 변하기만 하면 된다는 걸 알고 있지만... 노노땅, 저기, 노노땅, 지금 무슨 생각해? 나 이상해? 나 이상해? 노노땅의 이야기를 해 줘, 노노땅이 나한테 말을 걸어 주고, 노노땅이 다가오고. 항상 나만 나만 나만 일방통행이어서는 이렇게 되어 버려! 이렇게 되어 버리니까, 노노땅도 이쪽으로, 와 줘. 노노땅은 내가 싫어? 아니지? 싫어, 날 싫어하지 마. 싫어하는 건 싫어... 좋아, 좋아해 줬으면 해, 누군가, 좋아하게 돼서, 다른 노노땅을 좋아하게... 싫어? 다른 애들처럼 내가 싫어? 말을 안 걸게 돼? 모르는 얼굴을 하게 돼? 난 뭐라고 말하면 좋아? 뭘 하면 돼? 날면 돼? 뛰면 돼? 손을 잡으면 돼? 전부 하려고 해도 보지 않으니까... 어떻게 하면 좋은데? 어떻게 하면, 아무도... 노노땅, 목소리, 듣고 싶어.... 뭐라고 말해 줘, 안심시켜 줘, 하지만 다른 사람을 보고 웃는 건 싫어, 나를 보고 웃어 줘, 웃어 줘... 머리 아파, 배도, 아파... 신경 쓰였는데 왜 연락, 안 해 준 거야? 나한테 가르쳐 줘, 난 알고 싶어. 노노땅을 알고 싶어, 조금 전부터 뭔가, 이제, 마음이 빙글빙글 돌아서... 같은 말을 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잖아, 노노땅밖에 생각하지 않으니까... 노노땅뿐이니까, 계속, 야마노우치 카노가 되어도... 노노땅이, 소중하고, 소중하게 대하고 싶어서, 소중하지 않으면 싫어, 그러니까 나를 봐, 노노땅, 안 보는 건 싫어... 다른 아이, 는 싫어... 싫어. 또 갈 거야? 어딘가에 갈 거야? 같이 시내에 갈 거야? 나랑 만났던 곳에 다른 아이랑? 그런 건 싫어. 덮어쓰지 마! 난 계속 기억하고 있는데, 덮어써서... 또 가면, 이번엔 달라? 같은 걸 보면서 다른 걸 보는 거야? 그런 건 싫어, 싫어, 싫어. 노노땅이랑 같이, 같은 것, 나눠서, 알고... 이상해 그런 건, 아니지 나 이상해, 이상한 거 알아, 하지만 이상해져서... 노노땅, 머리에서 안 떠나서... 지금도... 노노땅, 노노, 따앙... 우아앙, 흑, 흑, 흐으윽, 노노땅, 하라... 하, 호, 흐으... 노노땅의, 노노땅? 노노땅, 노노땅, 노노땅... 노노땅이 좋아, 나는, 좋으니까. 그러니까 노노땅도... 저기, 부탁이야, 노노땅...

노노땅도, 노노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