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끼리라도 아이를 낳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설레기도 하고 꽤 재밌게 본거지
마도카가 추천해준거기도 하고 해서 정독하고는 잠에 듬.
그리고 꿈속에서 마도카의 아이를 해산하고 품에 안은
자기 자신에 대한 꿈을 꾸는거임.

그리고 다음날 학교의 신체검사 결과가 나온다고 했는데

보건실 선생이랑 마도카랑 짜고
호무라를 따로 불러 보건선생이 '아케미양, 너는 오메가다'라고 구라침

처음엔 당연히 그게 무슨 황당한 소리냐고 하지만
세계에서는 극소수의 오메가가 존재하는걸 기밀로 하고 있고
일부러 소설을 내서 황당한 이야기라고 속이고 있다고 둘러댐.
그리고 카나메 양을 조심하라고 하고 나감.

순진한 호무라는 자기가 마도카에게 치인 게
자기가 그런 체질이어서 그런건가 하며 깊게 고뇌하다
그럼 마도카는 설마....라는 생각에 다다를 무렵

미리 짜여진 각본대로 마도카가 보건실로 뛰어와서

걱정했다고 어디 많이 아픈거냐고 하며 끌어안으며
자연스럽게 침대에 자빠뜨리고는 품에서 거칠게 숨 쉬며
호무라의 등을 더듬고 가슴에 얼굴을 비비고
좋은 냄새가 난다며 몽롱한 목소리로 말하는거임.

그러다 마도카가 입을 벌리고 목으로 다가가니까
나 같은거랑 각인되게 두면 안된다고 생각한 호무라는
어깨를 잡고 간신히 밀어낸 다음 나는 사실 오메가라서
마도카 너에게 빠져버렸지만 마도카는 그러면 안된다고
인생을 함께할 사람은 신중히 정하라고 하는데

마도카는 요망하게 웃으며
보건선생님이랑 짜고 거짓말 한거라고 밝히고는
호무라쨩의 마음은 진짜고 내 것도 그렇다고 함.
그리고 호무라쨩의 매력은 페로몬 따위랑 비교할 수 없다고 하곤
능숙하게 벗겨먹고 광란의 핑크 보건실 웨히히 렞섹돌입




한편, 들어가서 진실을 밝힐 타이밍을 놓친 보건선생은
밖에서 소리만 듣고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어우씨...나도 여자랑 사귀어 볼까' 같은 생각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