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마을 - 꿈에서 만났다면

꿈도 현실과 마찬가지라면, 당신은 후회하시겠습니까?

아아 미안해.

지금 뭐 말했어?

나한테 말 걸었었지.

뭐야, 그렇게 새삼스럽게.

우리들, 그렇게 서먹한 관계도 아니잖아?

...뭐, 아마도 그럴거야겠지만.

유카리

자, 가렴

유카리

여긴, 내가 막을테니까

레이무

하...하지만, 유카리는-

레이무

-아니, 『너』는!

레이무

너는, 어쩔껀데!?

이대로 헤어진다면, 두번 다시는...!

레이무

애시당초, 이건 네가 시작한 여행이야.

레이무

제대로...마지막까지...

레이무

...데려다 달라구

유카리

하쿠레이 레이무에게 그런 얼굴을 만들게 하다니.

난 역시, 야쿠모 유카리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네

유카리

미안해

레이무

그런...미안해하지마

그럼, 마치...

레이무

...정말로, 두번 다시 못 만날것 같잖아

(철푸덕)

유카리

평소엔 다부지게 행동하고 있어도,

내면은 울음보 레이무 그대로라니까

유카리

하지만 지금은, 내가 어떻게든 해야 돼.

당신도 봤지?

유카리

『저걸』 그대로 두기엔, 너무 위험해

유카리

그렇다 하더라도, 참 얄궂네

유카리

로스트 워드를 쫒아다니던 여행의 마지막.

말하지만 『저것』과 만난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

유카리

그게, 막상 만나보니.

거기에 있는건-

유카리

-어찌 해볼 수가 없는, 절망의 덩어리

???

『게이트』의 관리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만,

어떻게든 기동은 됐어요

???

자, 빨리!

앞으로 얼마나의 시간동안, 『게이트』가 열리고 있을지 몰라요!

레이무

...나도, 여기 남을래

레이무

나와 너라면, 누구에게도 지지않아

레이무

지금까지, 그래왔어.

앞으로도, 그럴거야.

레이무

나와 너라면, 『저것』에게도 이길 수 있어.

아무렴, 여유롭게 이길거야

레이무

그렇...지

레이무

...그럴...거야...!

레이무

그렇다고, 말해줘...!

레이무

저기- 유카리!!!

???

더 이상 시간이 없어요!

빨리 안하면, 『게이트』가 닫혀버려요!

???

『게이트』를 통과하지 않은건, 이제 『저희뿐』이라구요!

서둘러 주세요!

유카리

레이무.

유카리

이걸, 당신에게 넘겨드리겠습니다.

(보라색 봉결석 등장)

레이무

이건...?

유카리

특별한 물건이야.

이걸 당신이 가지고 있는다면, 저와 당신은 서로 찾아낼 수 있습니다.

유카리

설령 몇천, 몇만의 이세계를 건너더라도.

분명히, 다시 만날 수 있어요.

유카리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겠지만요.

???

빨리! 이제 닫혀버려요!

닫히기 시작한 『게이트』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어요!

???

저는 먼저 가있을테니, 바로 따라와 주세요!

???

-레이무씨!

(??? 게이트 통과)

유카리

자, 가렴.

레이무

...

레이무

...역시 싫어

레이무

여기 남아서, 마지막까지 싸울거야

유카리

참 정말, 말을 안듣는다니까

레이무

유카리...!

그럼...!

유카리

미안해.

(밀치는 소리)

레이무

-어?

유카리

살아남으렴

유카리

나의 무녀-

유카리

-하쿠레이 레이무

제 한(閑)장

인간의 마을(제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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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3장까지 메인스토리 번역해주신 분 형식에 맞춰서 번역하려고 합니다.

동방설정은 제가 지령전까지는 어떻게든 아는데 이후로는 드문드문 아는정도라서

어쩌면 잘못된 번역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