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투어리즘 제 4화

???

...오오, 레이무공!

???

너희까지, 지저로 피난오다니...!

???

지상의 요괴들이 일시적으로 피난온건, 아직 괜찮아.

지저와 지상의 관계도, 꽤나 좋아졌으니까.

???

하지만, 평범한 인간까지 온건...

...지상은 지금, 그렇게까지 비참한 상황인거야?

(아뇨, 그런게 아니라...!)

레이무

너희를 보러 온거야.

제대로 피난유도하고 있는지, 어떤지

사나에

대충 둘러보니...

사나에

...여러분, 아직 피난온지 얼마 안된 시점이려나요.

아큐

지상과 지저의 요괴들이 뒤섞여있어...!

좀처럼 볼 수 없는 광경이네요, 이건

코스즈

온천물의 향기와, 요리가게의 향기도 뒤섞여 있어!

설마 지저는, 지상보다 매력적인 장소아니야!?

???

뭐, 원령을 지저에 막아두려면,

이런 매력으로 잡아두는것도 중요한거지

스미레코

원령을 가라앉히는건, 그런 원리였던거야!?

틀림없이, 힘과 마법같은 무언가로 봉인하는줄 알았어!

스미레코

어떻게 생각해, 유깃치!

???

유깃치?

???

...으응!?

???

오, 너희들!

레이무공의 일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꽤나 뜻밖의 녀석들이었잖아!?

???

우선 거기, 아직 어린애인 인간!

넌 그거지? 최근, 하쿠레이 신사의 식객이 되었다고 하는

(처음 뵙겠습니다, ???라고 합니다)

???

오오, 외견에 비해선 정중한 인간이네.

예의바른 자세는, 싫어하지 않다구.

???

나는 호시구마 유기. 신사에 머물고 있다면, 스이카라는 오니를 본적 있지?

그거랑 같은, 나도 오니야

유기

지상에 올라간 스이카랑 다르게, 나는 여기서,

『옛 도시』에서 원령을 가라앉히며 살고있지

유기

평소엔, 파르시나 그 근처 녀석들이 동료로서 있지만 말이야.

오늘은 다른 일로 나가있어서, 혼자서 둘러보는중이야

유기

거기에다, 지상으로부터 피난자들이 와서.

그쪽으로는 좀처럼 손이 부족해

유기

...그러니까, 보고 있는대로.

지상과 지저의 요괴들로, 온천거리는 만원사례라는거지. 마치 백귀야행이야

유기

맞아맞아, 그거랑.

오니에 익숙하지 않은 인간은, 기억해 두면 좋은 사실이 있어

유기

오니는 거짓말을 정말 싫어해.

오니 앞에서,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

(ㄴ, 넵!)

(레이무에 관한 이야기는 잘 생각해서... 아무튼 조심해야지!)

유기

그렇다 쳐도 ???외에는,

아직 익숙치 않은 얼굴들이...

유기

거기 있는건, 마을 대본소의 코스즈쨩이지!?

코스즈

아하하, 들켰나요-.

가끔은 책 빌리러 와주세요, 유기씨

유기

어, 마을 술집에 가는 김에라면 들를지도.

하쿠레이의 무녀 앞에서 말하는것도, 좀 그렇지만

레이무

당신같이 힘으로 해결하려는 오니도, 책같은거 읽는구나?

유기

애독가인 요괴들과 비교하면, 그 정도까진 아니지만,

애당초 우리들 요괴는, 정신을 수양해서 나쁠건 없으니까.

유기

가끔은 독서도 나쁘지 않더라구

유기

그리고, 더 놀라운건.

아레님도 거기에 있는...거지?

유기

뭔가, 그...

...체력적으로 괜찮은거야?

아큐

저번에, 환상향연기의 취재이후로 보는걸까요.

오랜만이네요, 호시구마 유기

아큐

제 몸에 관해서라면, 신경 안쓰셔도 괜찮아요

이동할 때에는, 레이무가 업어주고 있으니까요

유기

오, 그건 다행이네

코스즈

우와아.

이런 엄숙한 아큐를 본건, 얼마만일까

코스즈

하지만 생각해보면, 아큐는 사실 중요인물인거네.

무심코 잊어버리지만

아큐

...코스즈. 저는 평소부터,

아레의 계승자로서 어울리는 행동을 하고 있어요?

코스즈

그건 어떠려나!

스미레코

그렇구나, 히에다가는, 몇번이고 전생을 반복해온

『아레의 계승자』의 가문인거네

스미레코

안그래도 아가씨인데, 거기에 완전기억의 능력보유자!

엄청 하이스펙이잖아...!

아큐

그, 그렇게 좋은것만 있는건 아니라구요?

지금같은 사태가 아니라면, 평소에는 일하는 것만으로 해가 저버리고.

스미레코

오오...!

뭐라고 할까...어른이네

스미레코

우우우. 자신의 나태함을 생각하면, 스스로가 괴로워졌어...

유기

아니아니, 잠깐.

당신, 무슨 소릴하는건가? 스미레코공

스미레코

에? 아니, 나만 되는대로 살고 있는 것 같아서.

다들 일하면서, 나이 관계없이 대단하다 생각해서

유기

아니아니

유기

당신의 그, 초능력이란거.

평범한 사람은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업이라고 생각하는데

스미레코

...응?

스미레코

...아-, 아니!

나, 어울리지 않게 우울해 있었네요!

스미레코

죄송합니다, 전 자기긍정감을 너무 높혀버리면,

또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이 폭주해버려서, 뭔가 저지를지도 모르고-

스미레코

적당히 자기반성하는게 딱 좋다고 생각해요!

잊어주세요!

유기

으응.

뭐 자기반성은, 중요한 일이니까

레이무

...

사나에

...

(...?)

유기

...

유기

아, 그렇구나

스미레코

엣, 무슨일인가요?

유깃치

유기

아니?

난 역시, 너같은 인간...

유기

...싫지 않다고, 생각해서

스미레코

어? 어? 어?

왜!? 어째서!?

유기

후후

네 마음속에 한번 물어봐

스미레코

??

유기

좋아, 그럼 승부할까

스미레코

윽

스미레코

『어째서 그렇게 되는건데!?』라고 말할뻔 했지만,

그런 말해도 소용없겠지...

스미레코

...라고, 뭔가 이해했어!

유기

아니?

뭐 하나, 의미심장한 말은 안했는데

유기

아까 나는 『지상으로부터 피난자가 와서 손이 부족하다』라고 말했어

유기

그건, 틀림없는 사실이야

스미레코

엑! 그건 설마, 혹시

유기

그 설마야. 너희들에게는, 조금 도움을 받도록하지.

어쨌든, 비슷한 목적으로 여기 온거겠지?

유기

이건 『그 채용시험』...

유기

...겸, 『내 휴식시간의 마무리』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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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절내내 언더 투 리듬이 뭔말이지 하고 생각없이 썼다가 구글에 쳐보니 엄연히 뜻이 있는 단어였네요

시간있을때 다른 글도 다 고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