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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은하영웅전설 :: 마술사의 시대 - 36

gagyeu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22 21:50:30
조회 200 추천 2 댓글 2
														

* 이 글은 다나카 요시키의 SF 소설 은하영웅전설의 팬픽입니다.

* 다양한 설정들이 추가로 더 해졌고, 은영전의 수치등의 오류/개인적인 아쉬움에 따른 수치 일부가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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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잔 자치령의 란데스헤르 아드리안 루빈스키는 자신의 관저에서 자치령의 경제전략에 관한 보좌관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 최근 제국쪽에서 제7변경성역의 농업개발 계획 자본 참가에 이어서 제9변경성역의 천연자원 채굴 계획에도 자본 참가가 결정되었습니다. 아이젠후트 제1행성부터 제5행성를 포함하여 성역에 존재하는 소행성 지대의 희귀 자원까지 대규모로 채굴한다는 그 계획입니다. "

루빈스키는 고개를 끄덕거리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 했으며 이를 본 보좌관은 보고를 이어나갔다. 란데스헤르는 다소 지루하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보좌관의 보고를 계속해서 청취했다. 모든 보고를 다 들었을때 루빈스키는 곧 보좌관을 물러가게 한 후 황량함의 미를 자랑하는 창 너머 페잔 행성의 풍경을 바라보았다.

페잔의 입장에서 볼때 현재까지의 상황은 매우 긍정적으로 흐르고 있었다. 제국이든 동맹이든, 수뇌부는 최근 들어서 전쟁이라고 하면 우주공간에서 전함끼리 아광속 미사일이라던가 중성자 빔포를 쏘아대는게 전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완고한 교조주의자들이 살육전에 몰두할 수록 양국의 사회경제체제의 근간이 악화된다는 사실은 전혀 인지하지도 못한채로 말이다. 페잔은 탄생 이례로 바로 그 부분을 지속적으로 파고들면서 이익을 창출해왔으며, 지금도 양국의 전시국채의 약 절반 가량을 구매하여 외교적 이익을 끌어내고 있었다.

인류의 발자취가 닿은 공간인 이상 경제논리는 떨어트릴 수 없다. 이 은하에서 그 경제논리를 지배하는 것은 페잔이며, 우주의 모든 경제는 곧 페잔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형국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동맹이든 제국이든, 페잔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기 위해 정책을 대행하는 것에 불과한 존재정도로 전락하는건 시간 문제일 것이다. 적지 않은 시간이 소모될 것이나, 그 단계에 이른다면 최종장까지는 코앞이라고도 할 수 있다.

'허나....'

물론 정치 혹은 군사적 상황을 경시해서는 안된다. 단적인 예를 들자면, 제국과 동맹이 강대한 패권으로 정치적 통합을 이루거나 혹은 제국과 동맹이 평화 정국으로 상황을 이끌기 시작한다면 특권을 가져오는 페잔의 위치는 중대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고대로부터 해상 및 육상교역의 중추였던 교역도시가 새로이 출현한 통일왕조의 무력과 정치력에 굴복한 역사를 반복하거나, 그동안 누려온 경제적 특권을 두 거대 성간국가의 공조로 빼앗기게 되는 것이다. 페잔에게 있어서 그런 일은 없어야 했다.

그렇게 된다면 페잔이 물밑에서 이루고자 한 목적을 달성할 길은 영원히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하물며 '신 은하제국' 같은 것이라면 뿌리부터 뽑아버려야 하며, '자유행성동맹의 부흥'은 교묘한 공작으로 '페잔의 부흥'으로 바꿔버려야만 할 것이다.

'신 은하제국과 동맹의 부흥이라....'

그 생각들은 루빈스키에게 신선한 긴장감과 묘한 흥분감을 가져다주었다.

현재의 골덴바움 왕조 은하제국은 이미 늙고 힘이 없어, 다시 활성화 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분열된 수많은 소왕국과 제후들의 국가에 가깝게 변해 그 안에서 새로운 질서가 탄생하고 자리 잡고자 한다면 몇 세기나 걸릴 것이다. 체제를 근간부터 뒤흔드는 사건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한편 공화주의의 이상을 따라서 건국된 자유행성동맹 역시 건국의 이상이 퇴색된채로 매너리즘에 빠져들고 있었다. 경제성장과 사회개발의 정체현상과 정치, 사회 갈등의 심화는 민중의 불만과 불안을 증폭시켰고, 동맹을 구성하는 수많은 여러 행성 사이에는 경제, 정치적 격차를 둘러싼 반목이 끊이질 않는다.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가 나타나 집권체제를 재정비하지 않는 한, 그들에게도 출구가 없는 상황은 이어질 것이다.

5세기 전, 거인과도 같은 몸으로 권력지향의 에너지를 뿜어내던 루돌프 폰 골덴바움은 은하연방의 정치구조를 찬탈해 신성불가침한 황제가 되었다. 또한 2세기 전, 정치범의 신분이 되었음에도 이상과 희망을 잃지 않은 알레 하이네센은 은하제국의 폭압에 반발하여 기나긴 여정 끝에 민주주의와 공화주의의 이상을 회랑 너머 주인 없는 공간에 흩뿌렸다. 합법적 수단에 의한 독재자의 출현, 혹은 불의에 맞선 혁명가의 등장. 이것이 다시 도래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인가. 기성 권력구조를 찬탈하거나, 기존 기성 기득권 세력에 불만을 지닌 자들을 조직적으로 규합할 수 있다면 단시일 내의 변화도 가능할지도 모른다. 설령 그것이 적법하지 않다 해도 말이다...

허나, 어느쪽이든 당사자들이라면 모를까. 은하의 경제를 지배하고 더 큰 야망을 가진 페잔에게 있어선 긍정적인 신호는 아닐 것이다. 페잔의 통치자는 생각했다. 썩어가는 두뇌와 정신의 소유자들이 그럴 자격도 없이 권력을 탐하는 것은 불쾌하기 짝이 없으나, 아직 당분간은 제국과 동맹의 현 체제는 바뀌어선 안되었다. 페잔의 반영구적 이익에 있어서 양국의 완전한 재건과 부흥 혹은 몰락은 전혀 도움이 안되는 요소였다. 그런게 이뤄진다고 한들, 철저히 페잔의 계산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 페잔의 계산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그 무엇이든 용납해서는 안되었다.

루빈스키는 곧 자신의 책상 위에 놓여진 콘솔의 버튼을 눌러 보좌관을 호출했다. 호출 받은 보좌관 니콜라스 볼텍은 즉각 단정한 차림으로서 란데스헤르의 호출에 응했다.

" 양국에서 정치 혹은 군사적 급변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 말씀이십니까? "

란데스헤르의 모호한 명령은 그를 당혹스럽게 했다.

" ...명령하신다면 무엇이든 당장 조사하겠습니다만, 무언가 그럴 조짐이 보이는 긴급한 정보라도 얻으신 겁니까? "

" 딱히 그렇지는 않아. 그냥 생각이 났을 뿐이지. 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음미해서 나쁠 것도 없지 않겠나. "

다소 오묘한 볼텍의 얼굴을 보고 루빈스키는 곧 고개를 돌려 다시금 창 바깥의 황량한 풍경을 감상했다. 볼텍은 곧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서 퇴장하였으며, 루빈스키는 보좌관의 퇴실을 확인하자마자 소파에 착석해 술잔을 기울였다. 제국과 동맹은 앞으로도 무너지지 않고 계속해서 존속해주어야만 한다. 제국도 동맹도 상상할 수 없는 페잔의 진정한 목적이 달성될 그날까지........ 그날까지는 그들이 더욱 열심히 싸워 피차 죽지 않을 정도로만 상처를 입어줘야만 했다.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 입히지 못한다면, 그들 스스로가 자해를 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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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제국 재상 대리이며 국무상서를 겸한 리히텐라데 후작은 밤중에 재무상서 겔라흐 자작의 방문을 받았다. 장소는 그의 저택이었다. 네카어 성역 회전의 사후처리가 어느정도 일단락되어 이를 보고한다는 것이 재무상서의 방문 목적이었다. 제국에서는 지위 낮은 자가 자택에 앉은 채 홀로그램 통신으로 보고하는 관습은 없다.

" 우선 카스트로프 동란을 제압하기 위한 3차 토벌군이 조직되었습니다. 그 수는 약 1만 4천, 지휘관은 코르넬리우스 루츠 제독입니다. "

" 의외로 금발의 애송이를 따르는 그 적발의 사내가 아니구려. "

" 그러게나 말입니다. 이번 회전에서 토벌군을 일소하는데는 실패했으나,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기에 로엔그람 백작도 자신의 심복을 무작정 내세우고자 하지 않은 것이겠지요. 상처 입은 적을 쓰러트린다고 그 애송이의 심복을 인정하는 자는 없을태니 말입니다. "

겔라흐 자작은 곧 앞에 나온 적포도주의 그윽한 향을 충분히 음미한 후 입에 가져다댔다. 국무상서는 잔을 내려놓더니 표정을 다잡았다. 국무상서의 기류가 달라진 것을 인지한 재무상서의 표정도 다잡혔다.

" 헌데 경과 잠시 할 이야기가 있소이다. "

" 무엇입니까? "

" 경도 알고 있겠지만, 이제르론의 함락과 카스트로프놈의 동란에서 연이은 패배로 정부의 위신이 크게 실추되었소. 브라운슈바이크 공작과 리텐하임 후작의 기세는 오를대로 올라 적지 않은 명문가가 제국 정부에게 책임을 요구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오. "

" 그 말은.... "

국무상서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재무상서가 잔을 테이블에 놓자 반쯤 남은 적포도주가 크게 출렁였다.

" ..그들은 각하와 각하를 따르는 정부각료들의 퇴진을 요구하는 것이군요. "

" 그런 셈이겠지. 허나, 나는 이를 기회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오. "

국무상서는 조용히 팔짱을 끼었다.

" 근 몇십년간 문벌귀족들의 위용은 지나칠 정도로 크게 성장하였소. 뿐만 아니라 내무상서 클라위베르트경의 보고에 따르자면 평민들 사이에서도 불온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하더이다. 이제르론을 잃었다는 사실이 이젠 평민들 사이에서도 조금씩 퍼져나가고 있는 모양이오. 이를 해결하고 다시금 황실과 정부의 위신을 바로 세우기 위해선 문벌귀족 연합의 콧대를 꺾어주고 평민들의 불만을 달래줘야 할 것이오. 이를태면 사상범에 대한 특별사면이라든가, 세금을 가볍게 해 준다던가, 주가를 인하해준다거나. "

" 너무 풀어주면 천민 놈들은 기어오르기 마련입니다. 공화파라느니, 혁명파라느니 그놈들의 지하문서를 우연찮게 접하여 본 적이 있습니다만, 인간은 의무보다도 먼저 권리를 가지고 있다느니 그딴 헛소리를 적어놨더군요. 특별사면을 해줬다가 놈들을 조장하는 결과가 되지는 않을까 두렵습니다. "

" 그러나 너무 조이기만 해선 통치를 할 수 없소. 뿐만 아니라 평민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사상범을 사면하는 일은 역사적으로도 적진 않았소. "

국무상서는 완고하기 그지 없는 재무상서를 달래듯 말했다. 겔라흐 자작은 영 탐탁치 않다는듯 말을 이었다.

" 그것도 그렇습니다만, 너무 민중에게 영합하는 것은 정부와 각하를 지지하는 귀족들의 불만을 사고 천민들에게 괜한 바람이나 넣지 않을까 걱정될 뿐입니다... 아니지, 이 이야기는 다른 기회에 하도록 하지요. 그보다도 평민들에게 그런 유화책을 내미신다면 브라운슈바이크와 리텐하임 그 두 귀족수괴에겐 어떤 방법을 내밀 생각이십니까? "

국무상서의 입은 곧바로 열리지 않았다.

" 아시다시피, 그들이 수많은 부정과 부패를 저지르긴 했으나. 황제폐하의 사위라는 점과 제위계승의 경쟁자라는 점에서 영 쉽게 상대할 자들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반도 놈들보다도 페잔의 수전노들이나 그 두 귀족수괴가 더 위험한 존재가 아닐까, 저는 요즘 그런 생각도 듭니다. 그들이 무슨 꿍꿍이를 꾸미던 우리 제국에게는 영 좋은 결과로 다가오진 못할거 아닙니까? "

" 동감이오. 허나 그들이 그렇게 나설 수 있는것은 어디까지나 모호한 제위 계승권 덕분이오. 확실한 계승권자가 결정된다면 귀족 연합의 힘을 일부분 빼놓으며 분열시킬 수 있을 것이오. "

" 너무 지나치게 낙관적인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에르빈 요제프 황손 전하께서 계시긴 합니다만, 그 분을 지지하는 대귀족 세력은 없다시피 하지 않습니까. 오히려 더 큰 분란을 가져오는 나비효과가 되지 않을지요. "

" 지나치게 비관적이시구려. 만약 계승권자가 모호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가면 갈수록 불리해지는건 다름 아닌 우리가 될 것이오. 입에 담기조차도 불경한 말이나, 폐하의 신변에 문제가 생긴다면 귀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두 공녀 전하께서 제위를 가지고 경쟁할 뿐이겠지. 그렇게 된다면 놈들에게 대항할 여지가 점점 줄고 말것이오. "

국무상서는 그렇게 말하고 나서 자세를 고쳐 앉으며 설명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확실한 제위제승권자로 황손 에르빈 요제프가 책봉된다면 두 귀족수괴를 지지하는 귀족들 중 명분을 중시하는 자는 자연히 떨어져 나갈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에르빈 요제프가 황세손의 지위를 공인 받는다면 그 자체로 그동안 계승자 문제에서 무심하던 황제 폐하의 의중이 에르빈 요제프께로 기울었다는 뜻을 밝히는 것인만큼 적지 않은 명문 귀족들의 이탈을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그동안 유이한 황제 폐하의 사위이자 유력한 제위계승자의 지위를 내세우며 제국 정부에 간섭하고자 한 행위 역시 근절시킬 수 있다.

강력한 명분을 쥔다면 다양한 부류의 귀족들로 뭉쳐 있는 귀족 연합을 와해시키는건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아니, 그런 상황이라면 힘들여가면서 그들을 와해시키고자 노력할 필요도 없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그들은 자연히 힘을 잃고 뿔뿔히 흩어지게 될 것이다. 그때를 노려 그들이 다시 황세손 전하를 중심으로 뭉치고자 하는걸 물리친다면 자연히 정부의 권위가 세워질 것이다...... 그것이 국무상서의 논지였다.

" 확실히, 폐하께서 윤허하신다면 쉽게 해결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허나, 오히려 그 과정 속에서 제2의 브라운슈바이크 혹은 리텐하임이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황세손 저하의 지지자라는 탈을 쓰고 정부와 황실을 유린하고자 할 수도 있지요. 꼭 제2가 아니더라도, 그 본인들이 그 자리를 자처할 수도 있겠지요. 그 때는 어찌하실 생각이십니까? 그들이 쉽사리 자신들의 권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은 자명하지 않습니까? 뿐만 아니라... "

" 흐음? "

" 입에 담기 불경하기 그지 없으나, 폐하께서 예전에 비해 보다 병세가 깊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폐하께선 어의들의 적법한 치료마저도 거부하시거나, 이미 치료하기엔 늦은 수준인 경우마저도 있지요. 말씀하신대로 일을 처리하고자 한다면 폐하의 건강은 매우 필수적인 요인이 될 것 입니다. 그렇지 못한다면.... "

" 그쯤하시오, 재무상서. "

" 예. "

국무상서의 냉랭하기 그지 없는 목소리에 재무상서는 곧장 입을 다물었다. 이 이상 신성불가침한 황제 몸 상태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는 것은 불경에 해당되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겔라흐 자작은 그저 고개를 숙이고 자신의 옷매무새를 정돈할 수 밖에 없었다.

" ...어찌되었건, 황손 전하를 공식적인 황세손으로 책봉하는 것은 지금 정부에게 있어선 가장 절실한 일이 될 것이오. 또한 그 사이 황손 전하와 정부를 지키기 위한 강하고 다루기도 쉬운 자를 등용하는 것도 중요하겠지. "

" 생각해두신 인재가 있으십니까? "

" 다루기 쉬운지는 알 수 없으나, 강함에 있어선 이견이 없네. "

재무상서는 적지 않은 인명이 적힌 머릿속의 명부를 빠르게 넘겨나갔으나, 곧 국무상서의 말에 해당될법한 자가 한명 밖에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곧장 명부를 덮어버렸다. 확실히, 그 자라면.

" 그렇다면, 이제부터 우리에게 필요한 동안에는 놈의 재능을 한껏 이용할 궁리를 해야겠군요. "

재무상서는 냉랭하게 말했다. 비록 그 자와 관계가 그동안 완만했다던가, 친밀한 것은 아니었으나. 공동의 적을 두고 있음은 적어도 겉보기에는 확실해보였다. 이제 남은 것은 그 자가 이 불편하나, 정부에게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동맹을 수락하는지에 달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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