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돌아다니는데 비만 관련해서 정보 보고 싶어서 돌아다니다가

'아 이거 생각해보니 나랑 반대인 사람들도 있겠네'

싶어서 와 봄

마냥 기만질일 거라 생각했는데 너네 다들 정말 진심이더라

살이 찌고 싶어서 슬퍼하고, 화내고....

진중하게 왜 살이 안 찌는가 고민 중인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몇 자 적어보려고

근데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절대 절대 건강하게 찌진 못할거야

그건 유의했음 좋겠어

나도 당뇨에 걸려 버렸으니까ㅋㅋ

당장 살이 너무 너무 찌고 싶은 사람들, 건강상 이유로 당장 쪄야 하는 사람들 등...

정말 급한 사람들만 사용하길 바라

여튼 누구든 실천하기 쉽지만 치명적인 것들만 적을 거야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ㅋㅋ

1. 방에 있는 생수, 정수기 다 내다 버려.

모든 생수를 다 버렸길 바라

그리고 그 자리를 콜라, 밀키스, 쥬스 따위로 채워

열량이 높을 수록 좋아

뭐니뭐니해도 선호도가 높은 게 제일 좋지만

이게 정말 치명적인 게, 너네가 목이 말라서 쥬스를 마시면...얼마 안가서 또 목이 마르거든

그때는 또 마시게 되고...또 목이 마르고...

정말 단순하지만 치명적인 방법이야

정 진짜 갈증이 해소 안되면 그때는 동네 식당을 찾아가

거기서 물 퍼 마시면서 업소 음식 먹으면 살 찌겠지ㅋㅋ

나는 라면 끓일 물은 필요하다, 수돗물은 못 마신다 싶은 사람들은 그럴 때만 사용하도록 하고 ㅇㅇ...

2. 조미료를 갖춰

여기서 요리할 도구들 갖추고 사는 사람들은 소금, 후추 뭐 이 정도는 다 있지?

그래, 당연하겠지 사람이 살면서 그 정도는 있어야 밥 해 먹고 살지

근데...지금부터 부르는 것들이 있는지 찬장을 봐바

굴소스, 미원, 다시다, 치킨 스톡

없어?

당장 사

진짜 얘네들이 파괴력이 좆 돼

요리 고자도 순식간에 그라운드로 올려주는 재료들이야ㅋㅋ

한 숟갈 먹을 거 괜히 아쉬워서 두 숟갈, 세 숟갈 먹는다니까

3. 몸을 안 움직여도 되는 취미 갖기

활동량을 줄이는 게 추가 칼로리로 이어질 수 밖에 없지

외출을 너무 즐기는 사람이더라도, 최대한 몸을 안 움직이는 취미를 가져봐

오프라인 마작장에 가도 괜찮고, TRPG 세션 등에 나가도 괜찮고...

외출을 하면서도 앉아서 즐기는 취미들이라 활동량은 적어ㅋㅋ

4. '고열량'

하루 몇 끼 먹을지, 뭐 먹을지 스케쥴 짜고...

스트레스 받지? 영양 앱 키고 머리 싸매느라

그러지 말고, 그냥 먹고 싶은 거 먹어

먹는 걸 즐겨야 너네도 살이 찌기 편할거야

하지만 하나만 기억해

먹고 싶은 것 중에서 최대 열량을 가진 걸 먹어야 해

먹고 싶은 것 중 최대 열량을 가진 메뉴를 먹으면 좋아

'아, 파스타가 먹고 싶다.' -> 크림 파스타

'아, 샐러드가 먹고 싶다.' -> 고열량 소스 샐러드

골자는 알겠지?

5. 아이스크림

이건 끝도 없이 들어가

당분도 있는데 시발 먹다 보면 녹아서 배에 부담이 덜 가거든

좋아하는 종류로 냉장고에 넣어두도록 해

아, 콘이나 빵또아처럼 뭔가 고체로 남는 형식의 아이스크림은 비추천해

그건 배가 차잖아ㅋㅋ 식사에 영향이 간다고

응 일단 여기까지네

난 이 반대로 살고 있어

이제 살도 좀 빠지고 있고...

시발 당뇨 걸리기 전에나 좀 이렇게 살 걸 싶다가도

초기에 발견했으니 이제부터라도 챙겨야지 싶다ㅋㅋ

하여튼 너네 목표 다 이뤘음 좋겠고

파이팅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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