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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자작팬픽]마법청년 카이토 ☆ 마기카 12화

자까(203.230) 2017.05.07 18:31:09
조회 99 추천 2 댓글 0
														

지난 글 주소: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lists/?id=madomagi&s_type=search_name&s_keyword=자까

안녕하세요 맏갤 여러분들!
이번주에 있었던 연휴덕분에 아슬아슬하게 일주일에 한편씩 올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갈 수록 이야기 짜는게 어려워지네요 ㅜㅜ 정말 각본가나 소설가들이 대단한 걸 느끼고 있습니다.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댓글로 남겨주시는 응원도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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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갑작스럽게 다가왔다. 사람은 언제나 휴식할 때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 항상 뒤를 돌아보고, 내가 있는 이곳이 정말로 안전한지 항상 주의해야 한다.  

오랜만이야. 아케미 호무라 그리고 스즈하라 카이토.”

간만에 듣는 짜증나는 목소리다. 인큐베이터. 카자미노에서 쿄코와의 일을 마무리하고 각자 귀가하는 길-나와 호무라는 같은 방향이다-에 큐베를 맞닥뜨렸다. 이곳에서 녀석의 성향과 목적을 분명히 파악하고 있는 이는 나와 호무라 단 둘 뿐이다. 따라서 우리들은 큐베녀석들에게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 녀석들은 절대로 직접적으로 행동에 나서진 않는다. 간접적으로 상황을 조율하거나 간사한 말장난으로 사람을 갖고 노는 것을 제외한다면.

되도록이면 너랑은 만나고 싶지 않은데, 뭐야?”

굳이 맨 처음 만났을 때처럼 가식 떨 필요는 없겠지 이제는.

이번엔 대놓고 적대하는구나. 너희 둘에게만 해야 하는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

무슨 소리야?”

예감이 좋지 않다. 큐베가 우리에게 하는 얘기는 보통 나쁜 소식이거나 아주 나쁜 소식. 둘 중 하나이다.

우선 우리들의 관찰결과, 너희 둘은 원래 이 시간축의 사람이 아니야. 명백히 입증할 수는 없지만 너희가 가진 마법소녀에 대한 지식이나 우리가 너희와 계약한 기억이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게 가장 확률이 높아.”

아니. 이건 본론이 아니다. 이것만으로는 우리를 어떻게 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얘기는 빨라지지. 마법소녀의 재능은 주어진 인과에 양에 비례해. 왕이나 구세주와 같은 위치의 인생을 부여 받은 자에겐 그만큼 강한 재능이 주어지지. 그러나 카나메 마도카에게 주어진 인생은 극히 평범한 소녀의 일생이야. 즉 그녀는 평범한 수준의 재능을 가져야만 했어.”

큐베가 이 사실을 깨닫는 시점은 원래 지금이 아닐 텐데 어째서?

“……계속해.”

현재 카나메 마도카의 재능은 전무후무한 수준이야. 그녀에게 쌓인 인과의 양은 터무니없을 정도. 그러나 그녀 자신을 그것을 인지하고 있지 않아. 누군가가 의도했든 아니든 그녀의 인과를 쌓았다고 보는 게 타당하지.”

그런 헛소리나 할거면 꺼져.”

이 이상 호무라가 저 녀석의 말을 들으면 위험하다. 그녀의 입장에선 찝찝하겠지만 일단 이야기를 끝내는 게…… 

이런 이런, 그치만 그녀는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이는데?”      

호무라가 손으로 내 앞을 막았다. 무엇 때문일까, 감히 내가 그녀의 심정을 헤아려본다면 그건 아마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심정일 것이다. 들으면 안 된다는 것을 그녀 자신도 직감적으로 알고 있지만 듣지 않을 수는 없는 진실. 호기심 반, 두려움 반의 그 심정. 역시 불합리하다.

계속 지껄여.”

스즈하라 카이토의 마법이 공간이동인건 명백해. 관찰한 결과 그의 마법은 단순한 3차원 내에서의 매우 짧은 시간내의 좌표 변환이야. 그런데 네 마법은 겉보기엔 그것과 유사하지만 달라. 단순히 3차원에서의 좌표이동, 순간적인 운동량 변화로는 설명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어. 그렇다면 답은 그 상위 차원의 마법이야. 4차원운동. 그건 시간조작의 마법이지 아케미 호무라? 공간이동 마법이라는 분명한 대조군이 존재한 덕분에 수고를 덜었어.”

내 마법 때문에 눈치채는 게 더 빨랐단 말인가……

내 마법에 대해 알았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지? 더 할말이 있나?”

물론 그것뿐이라면 이렇게 너희들 앞에 나서지도 않았겠지. 스즈하라 카이토는 아직 명확히 설명할 수 없지만 아케미 호무라, 네 시간조작의 마법과 더불어 카나메 마도카의 터무니없는 재능. 그리고 너와 계약한 기억이 없는 것을 통해 이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한가지 가설을 세울 수 있었어.”

설마……

시간 역행자 아케미 호무라, 혹시 마도카는 네가 시간을 되돌릴 때 마다 더 강한 마법소녀가 되어 갔던 게 아닐까?”

그게……무슨 소리야…….”

더 이상 저 녀석을 상대할 필요는 없어. 가자.”

그러나 큐베는 아랑곳하지 않고 말을 이어갔다.

“……네가 시간을 되감는 이유는 단 하나. 카나메 마도카의 안부’. 네가 동일한 이유와 목적으로 시간을 되감는 동안 그녀의 존재를 중심으로 수많은 평행세계가 묶여버렸어. 그 결과, 전혀 연관이 없었던 평행세계간의 인과율이 전부 현재의 카나메 마도카에게 이어져버렸지. 그렇다면 그녀의 어마어마한 마력계수도 설명이 가능해져.”

그렇다는 건……”

전부 네 덕분이야 호무라. 네가 마도카를 최강의 마녀로 길러낸 거야.”

젠장.

 

 

다음날 아침은 찝찝했다. 평소보다 일찍 일어난 오늘은 날씨도 좋고, 마미와 쿄코 사이의 일도 일단락 됐고, 사야카와도 트러블 없이 잘 넘어갔다. 그리고 아케미 호무라는 큐베의 말에 흔들릴 사람이 아니다. 그렇지만 불안했다. 지금까지 문제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인지하지 못한 곳에서는 빈틈이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때 일수록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

평소보다 30분이나 일찍 일어난 덕분에 등굣길에서 같이 등교하는 마도카와 사야카 그리고 시즈키 히토미를 만날 수 있었다. 사야카는 아무것도 모르는지 마도카와 시즈키와 신나게 떠들고 있었고 표정도 굉장히 밝아 보였다. 당연히 어제 있었던 일을 그녀에겐 말할 필요는 없다. 말해봤자 믿지도 않을 테고 쓸데없는 부담과 걱정을 안길 뿐이다.

여 오늘은 일찍 나왔네? 웬일이래.”

그래. 정말 기적과 마법이지.”

마도카와 사야카는 정말로 마법을 써서 일찍 온 건가?’ 하는 반응이고 시즈키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이었다. 그러나 앞으로 이렇게 농담이나 하면서 지낼 여유는 없을 것이다.

어라, 카미조군 퇴원했었네요?

길 건너 저 만치에 목발을 짚고 다니는 남학생이 보였다. 목발이 어색한지 자세가 영 부자연스러웠지만 그저 묵묵히 앞을 똑바로 바라보며 걷는다. 바이올리니스트의 꿈을 되찾은 소년의 눈에는 멀리서 봐도 똑똑히 생기가 도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원래는 이틀 전에 퇴원했는데 오늘부터 등교한다고 했어.”

사야카는 그 날밤에 카미조 쿄스케의 집에 방문하도록 한 것 때문인지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굉장히 기분이 좋아 보였다. 개인적인 연애사에 참견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이쯤 손을 써뒀으니 앞으로는 실패하든 성공하든 그녀 스스로 해결하는 게 나아 보인다.

사야카, 입이 귀에 걸리겠네 헤헤.”

아아아아아, 아니거든!”

그녀는 아침부터 얼굴이 붉어져서는 말을 더듬으면서까지 당황했다. 그런 사야카를 귀엽다고 생각하는지 마도카는 웃으며 연신 그녀를 놀려댔다. 그렇다. 지금 이 상태가 좋다. 사야카는 이미 마법소녀가 돼버렸지만 그에 대한 진실은 모른다. 마법소녀의 수명은 소울젬의 시스템 상 비정상적으로 짧아진다. 그 생각을 하니 원래는 평범한 여중생의 삶을 살아야 했던 사야카가 문득 가엾게 여겨졌지만 발푸르기스의 밤 이후, 이 세계의 이야기가 그 앞으로도 이어질지 아닐지는 나도 모른다. 그저 그 날을 위해 현재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준비할 뿐이다.     

교실에 도착하고 몇 분 더 지나서야 카미조 쿄스케가 도착했다. 평범한 남자 중학생의 키와 체격이었다. 목소리와 얼굴에는 아직 앳된 티가 좀 남아있었지만 그럭저럭 잘생겼다. 그의 등교는 모든 반 친구들에게 빅뉴스였다. 아무도 오늘 등교하는걸 몰랐는지 그가 교실에 등장하자 웅성웅성      거렸던 것이다.

다행이네. 카미조군. 사야카도 갔다 와. 오늘 아직 인사 안 했지?”

난 됐어. 그저께 이미 했는데 뭐.”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뭔가 굉장히 자랑스러운 투였다. 아직 경쟁자가 있으리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으니 당연한가. 앞으로 집중해야 할 문제는 호무라다. 발푸르기스의 밤 토벌의 리더인 그녀가 정신적으로 무너진다면 곤란하다. 그녀에게 유일한 희망은 이번엔 실패하더라도 다음 번엔 성공할 수 있다다음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그 희망은 부정되었다. 그녀는 반드시 이번 루프를 마지막으로 성공해야 한다.

큐베, 네 말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어차피 계약만 시키지 않으면 마도카에게 쌓인 인과가 유효할 일은 없어. 그럴싸한 가설 들려주느라 수고했다. 빨리 꺼져.’

글쎄, 넌 인과라는 걸 그저 마력계수로만 고려하는구나. 지금 카나메 마도카에게 쌓인 인과의 양도 엄청난 수준인데 거기서 더 쌓인다면 그녀는 존재 자체로도 세계의 존재를 위협하게 되어버리지 않을까? 물론 나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확실한 답은 내릴 수 없지만 너희들 인류를 위해서든 전 우주를 위해서든 그녀의 인과를 더 쌓는 건 추천하지 않아.’

‘…….’

어찌됐든, 현재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지금 전력은 마법소녀 4명과 소년 1. 그 중 3명은 전투경력이 다분한 베테랑. 발푸르기스와 한번도 싸워본 적 없는 내가 봐도 이 정도면 분명 최상의 조건일 것이다. 반드시 이번에 끝내야 한다. 다행히 호무라는 평소처럼 학교에 나왔고 딱히 불안하다거나 자연스럽지 않은 모습은 아니었다. 사실 다행이라는 말에는 어폐가 있지만 만약 결석을 했다거나 평소와 달리 안절부절 하는 모습이었다면 그게 더 훨씬 불안했을 것이다.

.

.

.

학교가 끝나고 시즈키 히토미와 사야카는 따로 할 얘기가 있다고 먼저 떠났다. 뭐 알아서 잘 하겠지. 지금은 호무라가 무너지지 않게 도와주는 게 우선이다. 라고 생각하고 호무라와 얘기나 하면서 하교할 계획이었지만 사야카도 없겠다, 혼자 하교할 마도카도 데리고 가서 3명이서 하교를 했다. 어쩌면 마도카가 호무라에게 힘이 될 지도 모르니까.

처음엔 조금 어색했다. 호무라는 마도카에겐 전학 온지 한달도 되지않은, 결코 친하다고 할 수 없는 사이였고 마도카는 호무라에게 있어
반드시 구해야 하는, 단 하나의 친구. 난 그걸 다 알고있는 제 3자 이다. 표면적으로는 조금 더 일찍 전학 온 반 친구이다.
이 어색한 침묵을 깬 건 다름아닌 마도카였다.

이제 와서 좀 뜬금없지만……호무라에겐 항상 고마워. 그때 카이토랑 호무라가 구해줘서. 항상 말하고 싶었는데……”

“……별거 아니야. 그걸 위해서 얻은 힘이니까.” 

그러니까 넌 할 수 있으면 계약은 하지마. 우리나 사야카는 어쩔 수 없지만 목숨을 대가로 소원을 이룬다는 건 절대 좋은 게 아니거든.”

.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누군가를 구하려고 싸우는 호무라나 마미선배, 카이토를 보고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고, 동경하고 있어.”

“……”

그래도, 그래도 나를 걱정해서 하는 말인 건 알고 있어……미안. 괜한 말이었지?”

아니 뭐 동경하는 건 네 맘이지. 그럼 마도카는 다른 사람을 구하는 어른이 되는 게 꿈이야?”

. 그럴지도 모르겠어. ! 꿈 하니까 생각난 건데……, 아무것도 아냐…….”

뭔데? 계속해봐.”   

…...듣고 놀리면 안돼! 사실은 호무라가 전학 온 날에 꿈에서 호무라랑 똑같이 생긴 여자애가 이상한 무언가랑 싸우는 꿈을 꾼 기억이 있어. 사야카는 듣고 날보고 이상해졌다며 놀렸지만…… 근데 정말 호무라랑 쏙 닮았었어.”

그녀에게 쌓인 인과가 정말로 현실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인가? 그걸 이런 식으로 깨닫게 되다니 전혀 예상치 못했다. 솔직히 당황스러웠다.

, 아 그래? 신기한 꿈이네……”

여태까지 듣기만하던 호무라가 대뜸 걸음을 멈추더니 우릴 향해 돌아섰다.

미안한데, 나 먼저 가볼게. 몸이 좀 안 좋은 것 같아서.”

그녀는 정말로 안색이 안 좋아 보인다. 아마 마도카와 얘기하는 내내 초조했을 것이다. 마도카를 걸어 다니는 폭탄으로 만들어버린 자기 자신이 밉고 마도카에게 너무 미안해서. 그리고 실제로 인과가 쌓여 실제 세계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도 마도카의 입으로 직접 들어버렸으니. 그것은 아직 이라는 형태로 발현되었을 뿐이지만 그녀를 중심으로 평행세계가 꼬이기 시작했다는 것은 명백하다. 호무라가 마도카와 얘기라도 나눠본다면 그녀의 기분이 좀 나아질까 싶었지만 결과는 최악이었다.  

, . 내일 또 봐 호무라.”

막막하다.

 

 

원래 오늘 밤은 마법소녀 5-정확히는 소녀4명 청년 1-이 모이기로 한 날이었지만 결국 호무라는 나오지 않았고 사야카는 멀쩡해 보이긴 했지만 겉으로만 그런 건지 정말 괜찮은 건지는 모르겠다.

아케미에게 무슨 일 있니?”

. 오늘 아프다고 했어.”

그럼 오늘은 어쩔 수 없이 4명인가……”

이렇게 단체로 우르르 마녀를 토벌하는 것은 마력의 소모에 있어서 굉장히 비효율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인 이유는 사쿠라 쿄코에게 우리가 팀을 짠 것이 애들 장난으로 마녀 퇴치를 하는 게 아님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쿄코를 설득한 호무라가 빠진 터라 혹시나 쿄코와 트러블이 일어난다면 곤란하다.  

난 상관없어. 아군이 너무 많아도 싸우기 힘들다고. , 오늘은 너희들이 싸우는걸 구경만 하러 왔지만.”

마녀의 결계를 발견하는데 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림자의 마녀 엘자 마리아. 결계의 내부는 순백의 바탕에 곳곳에 십자가와 기하학적인 무늬로 장식되어있었고 저 멀리 보이는 낭떠러지의 끝에 두 손을 잡고 고개를 숙인 채 기도를 하는 마녀가 있었다.  

사야카의 상태가 불안하긴 했지만 평범한 마녀라면 나와 마미의 선에서 충분히 처단 가능하다.

라고 생각했지만 전투는 간단하지 않았다. 베테랑인 마미나 순간이동 능력을 가진 나는 마녀의 공격을 쉽게 피할 수 있었지만 사야카는 그러지 못했다. 마녀의 공격에 계속해서 당하는 그녀를 도와주러 가는 행위는 또다시 우리를 사역마의 공격에 노출시켰다. 엉망진창이었다.

마미! 사야카는 내가 어떻게든 할 테니까 마녀를 부탁해!”

알았어!”

동물의 형상을 한 촉수들을 피하고, 부수면서 사야카에게 도착했다. 이제 와서 보니 그녀의 상태는 가관이었다. 계속해서 치료를 하고 있긴 하지만 온몸이 상처투성이였다. 게다가 치료를 위해 마력을 소모한 탓에 소울젬의 빛도 조금 탁해져 있었다. 일단 그녀를 데리고 후퇴했다. 마미가 혼자서 마녀를 상대하는 게 오히려 더 빨랐을지도 모른다. 전투는 순식간에 끝났다. 그녀가 우리를 신경 쓰지 않고 전력으로 상대하자 마녀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결계는 무너졌다.

미키는 괜찮아?!”

죄송해요 마미 선배……저 때문에……”

아니야. 괜찮아. 아직 초심자니까 그럴 수 있어……”

뒤에서 쿄코의 짧은 한숨 소리가 들렸다. 우리 3인의 팀워크는 정말로 한심했었다. 혼자서 싸우는 게 더 효율적일 정도로. 개개인의 마력 소모가 적다는 단체 퇴치의 장점이 무색하게 마력을 소모했다. 쿄코는 카자미노의 그리프 시드를 조달하고 나의 마력소모가 극도로 적은 편 이지만 한 마을에 3명의 마법소녀 분의 그리프 시드를 조달하는 것은 힘들어 보인다. 상황이 점점 악화되어가고 있음을 직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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