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물어보고 싶어서 아예 고정닉까지 팜. 사진은 내가 만들고 있는 미드 첫 날 기념 사진.

여튼, 본론 바로 가자면.

물론 아직 쌩초보지만 나름 미드 만들어보기 시작하면서 술 담그기에 대해 관심이 엄청 생겼거든.

그래서 술 담그기 관련 유튜브 영상들을 많이 보게 되었는데,

술 담그는 방법이 크게 두 가지 방법인 것 같더라구.

1. 시중에 파는 담금주에 뭔가를 넣어 만드는 방법. 술 담그기 쌩초보가 그나마 익숙하게 알고 있는 방법이 이거야. 뱀술, 말벌주 뭐 이런걸 이렇게 만들잖아.

2. 그리고 다른 하나가, 미드 담글 때 이용하듯 효모를 이용해 발효시키는 방법이지.

근데 이 두 가지가 다른 점이 뭐야?

예를 들면, 딸기주를 만들 때, 누구는 담금주에 딸기를 넣어 만들고, 누구는 딸기를 부순 다음에 효모를 넣더라고?

근데 또 샤인머스켓(포도) 같은 경우에는 100% 효모를 넣어서 만들고. 담금주를 이용 하는 건 본적이 없어.

왜 다르지? 포도 라서 발효시켜 와인 만들어야 될 거 같아서 그런걸까?

효모를 넣어서 만든 걸 와인 이라고 통칭 하는거 같고, 담금주 넣어 만든걸 xx주 라고 하는 거 같은데, 왜 이렇게 방법이 나뉜거야?

그냥 초보가 눈으로 보기에는,

담금주 = 술이 맑게 나옴. 도수가 셈. 과정이 편함.

효모발효 = 청징작업 안하면 맑지 않음. 도수 조절이 가능. 뭔가 담금주보다 원재료의 맛이나 향이 더 날거 같음(효모가 일하니까 ㅋㅋ)

이런 느낌인데... 내가 생각한게 맞는건가...?

만약에 큰 차이가 있는게 아니라면, 왜 미드 만들때는 담금주를 쓰지 않는거야?

도수 높은 미드를 만들고 싶다면, 효모가 알콜 몇 도 일때 죽고 뭐 그런걸 생각하며 효모 고르기 보다는, 그냥 담금주에 벌꿀 넣으면 되지 않아?

왠지 여기에 술에 대해 잘 아는 형들이 많을거 같아서 한번 물어봐.

아 그리고, 글 내용이랑 좀 다르지만, 사진에 올린 저 미드 말야. 다른 영상들 보면 거품이 무슨 비누 풀은 거 처럼 나던데,

나는 거품은 안나고 기포(가스)만 올라오는데 이래도 괜찮은가? ㅋㅋㅋㅋ 오늘이 11일째임.

기포가 대략 10초에 한번식은 올라오는데, 어쨌든 계속 가스가 생기고 있으니 발효가 되고는 있는건가?

처음이고 해서, 유튜브에서 효모면 일단 다 괜찮다 그러길래, 홈플러스에서 파는 제빵용 효모를 썼거든... 제빵용 효모는 원래 저렇게 되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