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 정보 물어보던 내가 눈뜨니 주민 전입신고 해버렸음

1달이라는 짧은 시간에 일어난 발자취 써봄

시작은 손가락이 아파서 키압낮고 사무용으로 쓸 수 있는 키보드 찾으려고 여기까지 들어옴

1. 엠스톤 그루브F 풀윤활 다크MA(저소음 적축 / 35g) 중고 / 12.5 -> 조용한데 뭔가 먹먹한 느낌이랑 생각보다 손가락이 편하지 않은거같아서 다시 좋은 주인 찾아보냄

2. archon E1 pro max(한성 무접점 898bpro 택갈이, 무접점 / 30g) 중고/ 13 -> 여기 한무무 되게 싫어하는거 아는데 나는 엄청 만족했음 색깔도 너무 좋았고 누를때 손가락이 정말 안아파서 만족도가 너무 좋았음 -> 집에서 서브로 잘 쓰는중

3. 한성무접점 gk898b pro 서피 (무접점 / 35g) 번개/ 14.5 -> 2번 키보드가 손가락이 안아파서 연구실에서도 쓸라고 샀던건데 당시에 싸게 올라온게 없다보니 돈지랄한번하자 하면서 샀음. 지금은 본가 컴퓨터에 결합되어있음

4. 독거미 f99 퍼플 (옐로우축v3 / 34g) 중고/ 6 -> 한페이지의 반이상이 독거미 얘기뿐일때 나도 저런거 써보고 싶다라는 욕망에 넘어가서 구매한 제품. 처음써보고 소리가 너무이뻐서 정말 깜짝놀랐음 색깔도 너무 이쁘고 지금 너무 좋아하는 키보드. 회사에 한번 가져가봤는데 회사사람들도 너무 좋아했었고 여자친구도 정말 좋아했음.

5. 엠스톤 그루브 GV8 크레용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 / 45g) 중고 / 14 -> 연구실에서 3번 무접점 쓰다가 독거미의 그 도각도각을 듣고보니 너무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게되었음. 유튜브 타건음 찾아보니 저소음갈축이 조용한데 뭔가 누르는 느낌은 또 있길래 눈 딱감고 삼 아주 만족하면서 쓰고 있음

6. 레이니75 치즈화이트 상옵(Wob 축 / 40g) 중고 / 14 -> 아 결국 레이니까지왔음. 유혹을 못이겨서 샀고 타오, 큐텐, 알리를 항상 놓쳐서 호구짓 한번 하자라는 생각으로 중고에서 빠르게 배송받음. 문제는 내가 둔해서 그런지 독거미를 처음 처봤을때는 기계식 키보드 첫경험이라서 와 미친 개쩐다 이런생각을 했는데 레이니는 아직까지 별다른 느낌이 없어. 두개를 비교하면서 쳐봐야하는건지 아직 모르겠네 via 설정할때 키캡 딱2개 뽑았다가 꼈는데 상처생긴거 보고 바로 알리에서 도넛 키캡 주문했고 옆에 넘버패드도 같이 샀음

7. 레이니75 블루 중옵(바이올렛 축 / 45g) 타오 / 9.4 -> 드디어 스스로 산 키보드, 어쩌다 타오에 들어가보니 재고가 남아있었고 결제했음 돈지랄 한거같은데 살까말까 고민하는거는 어차피 나중에 살거라고 했기때문에 할인할 때 삼. 받게되면 두개 비교하면서 쳐보고 둘 중하나는 저소음 축 갈아껴서 사무실에 가져가볼까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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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한거

1. 넘버패드 Kzzi K20 미니 키보드, 알리 / 3.5 -> 텐키리스 제품이랑 같이 사려고 2개 삼

2. GMK 도넛 키캡, 129 키, 알리 / 3.9 -> 레이니 치화 키캡 상처나는거 보고 식겁해서 여기 에서 추천받아서 삼

3. TTC 저소음 월백(90ea), 타오바오 / 4.5 -> 혹시 레이니나 독거미에 껴서 연구실에서 쓸 쑤 있을까 하는 기대로 삼

4. AIfei illusion 키캡, 253키, 타오바오 / 2.1 -> 레이니 블루 껴줄라고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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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키보드 : 83.4만원 / 자잘한거 : 17.5만원

1달 조금 넘는 기간동안 존나 다사다난했네 그동안 하던 게임 접고 연말정산 들어오고 하니까 눈돌아가서 이지랄 했다

레이니까지 써봤으니 당분간은 스위치 같은거 몇개 사보는 선에서 멈출듯 이것저것 써봤으니 필요없는거는 다시 정리할거고

존나 긴글 읽어줘서 고마움

외눈박이 마을에 새로 입주했으니 잘부탁함

아 마지막으로 디씨는 왜 아이디가 내가 원하는거로 못함? 저장해둬야하니까 빡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