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명상법을 조금 공유할까해서 글을 올려 봅니다..

사실 저는 어디가서 체계적으로 명상법을 배우거나 한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명상이다 하면 마음챙김이다라고 알려졌습니다만.

명상을 하는데는 두가지 방식이 있게 됩니다.

하나는 하나의 대상을 정하고 그 대상에 집중하는 방법이지요.

흔히 수행을 하는 분들은 자기가 정한 대상 

화두 진언 호흡법과 같은 대상을 정하고 그 대상에 생각과 잡념들을 하나하나 없애가며..

고도로 깊은 선정을 향해 가는 것이 있고.

두번째 명상법은 그냥 바라보기라는 방식이 있게 됩니다..

어느 것을 하시든 본인의 취향에 맞게 하시면 됩니다만.

고도로 집중을 하든 그냥바라보기를 하든 처음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가장 편안한 자세로 할 것...

일어나는 생각이나 잡념을 잡지 말것...그냥 흘러가게 두시면 됩니다..

차를 타면 차창 밖으로 풍경이 지나쳐가듯 시선을 한 곳에 두고 흘러가게 두면 됩니다.

저는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해서 음악을 조금 크게 틀고...

몸으로 그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해서 ...해드셋을 쓰고 수행을 하는 것과 반대방식으로 음악을 듣지요..

수행은 몸으로 퍼진 의식을 제거하고 느낌으로 퍼진 의식이나 잡념을 제거하고 하는 식으로 

의식을 거두어 들여 전체의식을 하나의 지점으로 몰입하는 것인 반면...

귀로 듣는 음악을 역순으로 온 몸으로 퍼뜨리는 방식으로도 자주 하지요..

머리에서 차츰차츰 몸으로 손끝으로 발끝으로 온몸으로 울림이 가게 두는 방식의 명상도 합니다...

그렇게 아주 편안하게 온 몸에서 울림들이 생기면...

머리 속에서 아주 아름다운 풍경들이 마치 실제처럼 나타나기도 하고...해서 사실 지금도 그런식의 명상은 

머리가 아플 때 힘들 때 한번씩 합니다...

사실 하나가 되기 시작하면 나머지 하나도 되는데...어떤게 좋다 어떤게 아니다를 따지기 전에...

아 그런 것도 있다 정도 아시고 해 보시면 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가장 자연스러운 호흡을 하며...

잡념 생각은 흘려버리고..

음악에 귀를 기우리고..

그 음악의 울림을 몸 전체로 느낀다....

뭐 어차피 하다보면 되는거니까 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