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구경만 하다가 입문하시는 분들을 돕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색 조합이 어렵다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

초보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톤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데,

톤은 색의 3요소인 채도, 명도, 색상의 집합체를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같은 색이라도 색의 밝기, 강약에 따라 달라지는게 톤입니다.

그럼, 이걸 패션에 어떻게 적용시키냐,

대표적인 방법은 톤온톤, 톤인톤으로 색 조합에 필수적인 방법들입니다.

이해가 쉽도록 포토샵 색상 박스를 가져왔습니다.

왼쪽에는 채도와 명도를 고를 수 있는 박스가 있고,

오른쪽에는 색상을 바꿀 수 있는 박스가 있습니다.

위 동영상에서 왼쪽 위의 조그만한 사각형을 주목해주시면

색상은 그대로고 명도와 채도가 바뀌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뀌는 색상들이 톤'온'톤입니다.

마찬가지로 왼쪽 위의 조그마한 사각형을 보시면

이번에는 반대로 색상만 바뀌고 명도와 채도는 그대로인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뀌는 색상들은 톤'인'톤입니다.

여기서 무채색 계열의 색인 검정과 흰색이 조합하기 쉬운 이유가 나오는데,

오른쪽 박스의 어떤 색상을 바꾸던 왼쪽 사각형의 왼쪽 벽면과 아랫쪽 벽면의 검정, 흰색이 그대로인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즉, 어떤 색이던 조합이 된다는 것이죠.

마찬가지로,요즘 유행하는 워싱인 피그먼트는 이 방법을 이용하여 어떤 옷이던 잘 어울리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빠진 색상을 만듦으로써, 채도를 낮춰 피커포인트(박스 안의 조그마한 원)를 아래로 점점 내리는 것이죠.

옷을 조합하시거나 구매하실 때

RGB 색상 코드 차트 🎨 (rapidtables.org)

위의 사이트에 들어가 직접 움직여 보시면서 고민하신다면 큰 도움이 되실 수 있을겁니다.

도움되신 분들이 많으시다면 다음번에는 패턴의 종류와 조합에 대해서 글 써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