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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오착 + 뉴욕 당일치기로 브랜드샵/편집샵들 구경한 후기(씹장문)앱에서 작성

Kaor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5 14:16:59
조회 594 추천 4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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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착부터 ㅎㅎ 사실 자정 지나서 어착이긴 한데 아무튼
네이비 엔가 베드포드 자켓
토마스모어 스트라이프 셔츠
캘빈클라인 슬림타이
니들스 hd bdu
닥마 1461 모노 
WTAP x VANS 헬멧 가방

날 더워서 땀 좀 많이 흘림..

암튼 오착은 이렇고 ㅇㅇ 이번 글의 메인 주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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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티에 잇는 브랜드샵/편집샵들 열곳 넘게 방문한 후기를 써보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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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같은 학교에 첫눈에 반해 작년부터 내심 좋아햇던 여자애에게 반쯤 고백햇다가 거절당하고 친구들에게 박제를 당해 우울해하던 와중…기분 전환을 위해 목요일날 충동적으로 다음 날 금요일 뉴욕행 왕복 버스 티켓을 삿음..마침 금요일이 본인 고등학교 시니어들 마지막 날이기도 해서 ㅇㅇ 학교 째고 갔음..목금토 알바 스케쥴 없기도 햇고

가는데 4시간 오는데 4시간 총 8시간짜리 왕복 버스엿고, 합해서 17만원 나옴..한국이엇으면 이정도 거리에 가격이면 ktx타고 더 갈 수 잇엇을텐데 ㅋㅋ Amtrak 기차는 원웨이로만 25만원 넘더라

아무튼 버스 티켓 구매하고, 위처럼 총 11곳의 브랜드샵/편집샵들 찾아서 동선 짜고 감

아침 7시에 집에서 나가고 지하철 타고 8시에 버스타는 장소 도착하고 정오 넘어서 뉴욕에 도착하고 처음으로 간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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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penthes NY.

매장이 2층으로 구성되어있고, 옷들이 대부분 엔가로 쫙 나열되어 있었음

니들스랑 남이사팔도 잇엇고 ㅇㅇ..근데 거진 7~80프로는 엔가엿음

1층은 전부 의류. 2층은 전부 신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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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있던 이 엔가 올리브 graffiti 퍼티그 팬츠 너무 이뻐서 사고 싶었는데, 제일 작은 사이즈인 s사이즈 실착해봐도 좀 크더라…가격대가 60만원이 넘어가기도 했고…그래서 사진 않앗음..

특이점은 네펜데스 창설자가 일본인이라 그런가 직원들이 전부 일본인이엇음. 지들끼리 서로 일본어로 대화하고 ㅇㅇ

매장에 한 50대? 나이들어보이신 일본인 여성분 직원 잇으셧는데, 그 분 옷 되게 힙하게 잘입으셧더라…사이즈 재고로 확인해주시고 친철해셧음.

다음으로 간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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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당일치기 여행의 하이라이트. 그 유명한 Dover Street Market.

전세계에서 단 여섯 군데 잇는 그 편집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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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는 1~7층, 지하까지 해서 총 8층이 있었고, 1층에는 카페도 잇엇음.

밑층에는 주로 고가 스트릿쪽 브랜드들, 스투시 단톤 이런 브랜드들 옷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위로 올라갈수록 진짜 명품 브랜드들, 자크뮈스 마르지엘라 발렌시아가 사카이 이런 브랜드들이 있었음

그리고 꼼데가 ㄹㅇ 종류별로 다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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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야 와타나베 팔라스 콜라보 자켓 처음 봣는데 신기하더라. 뒤에 보이는 꼼데 셔츠들도 개성잇어서 이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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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시 진열장. 느낌잇게 꾸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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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눈에 확 끌리더라…닥마 꼼데 콜라보엿는데 색이 ㄹㅇ 이뻣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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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층마다 디자인이 되게 개성잇게 만들어져잇던게 기억에 많이 남앗음. 매장의 구조와 진열 방식까지 되게 신경썻다는게 느껴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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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샷 한번 더 찍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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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ㅇㅇ..무슨 예술관 느낌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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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 이거 이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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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킹들도 특이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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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마다 다 개성넘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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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7층. 7층은 거의 슈프림 위주로만 진열되어잇더라. 스트릿 브랜드라 밑층에 잇을 줄 알앗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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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링 천국…

온 김에 이쁘다고 생각햇던 질샌더 셔츠나 꼼데 셔츠 하나 사고 갈까 하다가 가격 보고 다시 고민하고는 내 주제에 맞게 살자 하고 그냥 슈프림 티셔츠만 하나 사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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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론 kith 갔음. 줄이 잇긴 햇는데 한 10분만 기다렷다가 들어갈 수 있었음

근데 볼거 좆도 없더라..1층은 kith 자기들 제품, 2층은 신발, 3층은 다른 브랜드들 옷들 진열해둿는데, kith 옷들은 그다지 특색을 못느꼇고, 2층에 신발들은 희귀한거 하나도 없엇고, 3층도 옷들 별로 없엇음..

줄 기다리면서 갈 가치는 없엇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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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칼하트윕. 바로 옆에 알파인더스트리도 잇엇는데 알파는 굳이..싶어서 칼하트윕 매장만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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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티셔츠 이쁜건 좀 잇더라. 공홈에서는 몇개 못봣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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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드도 공홈에서는 못봣던거 같은데, 가죽 칼하트윕 탭 달려잇고 이쁘더라. 가격이 30만원이엇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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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셔츠 되게 이쁘다 생각 들엇는데 20만원이길래 존나 얇은 주제 머이리 비싸냐 하고 냅둠..

근데 글쓰면서 다시 생각해보니까 이거 그냥 살걸 그랫네. 공홈에서도 안보이고 얇아서 한여름에도 잘입고 다닐텐데. 사진 다시 보니까 이뻐서 계속 머리에 맴도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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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규모는 괜찮앗는데 대부분 공홈에 잇던 것들만 전시되어 있어서 딱히 뭐 사지는 않앗음

작년에 가서 산타페 자켓 이런거 잇엇으면 삿을텐데 ㅋㅋ..

어짜피 지금 미드 시즌 세일 하고잇기도 하고 ㅇㅇ..칼하트윕은 살거면 시즌오프때 공홈에서 사는게 나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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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베이프 매장. 매장 내 사진 찍는게 금지라 머 사진은 없는데, 옷들 진짜 없엇고 볼거 없엇음..


사진 제한때문에 올리지는 않앗는데 근처 거리에 명품 브랜드샵들 되게 많더라 ㅇㅇ 발렌시아가, 루이비통, 질샌더, 지방시, 펜디 등등

근처에 릭오웬스 매장도 잇엇음

물론 들어가지는 않음..덩치 큰 흑인 시큐러티가 무섭게 노려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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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매장 잇길래 함 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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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이 다 빨간색으로 꾸며져잇어서 되게 기억에 남았음. 데님 옷들도 이쁜거 많앗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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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도 잇엇는데 내 기억으론 2층은 거의 다 여성옷들만 잇던걸로 기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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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이뻐서 오착 사진 한번 더 찍고 ㅎㅎ

특이햇던건 여성 직원들이 전부 다 검은색 미니스커트에 상의는 되게 드러나는 옷들 입엇던거? 왜 그런 복장인지는 모르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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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데님 편집샵 Blue in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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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데님 브랜드 생지들이 산처럼 쌓여잇더라…풀카운트, 오어슬로우, 사무라이, LVC, 캐피탈 등등…

일본 데님 복각이나 생지 쪽에는 관심이 잘 없지만 고퀄 생지는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알 수 잇엇음

캐피탈 보로 자켓, 버즈릭슨 마원 이런 백만원 넘어가는 자켓들도 걸려잇어서 자켓들 보는 재미도 잇엇고

일본 데님 좋아하면 뉴욕 갈때 꼭 가보면 좋을듯

근데 생각해보니까 뉴욕 갈 돈으로 일본 여행가서 엔저+현지 가격으로 사는게 낫겟네..

동부 살면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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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론 팔라스. 팔라스도 좀 기대햇는데 머 별거 없더라..옷들도 많이 없고, 콜라보 제품 이런건 하나도 없고…몇분 안되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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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골프 잇길래 타일러 팬심으로 함 가봄

티셔츠 이쁜거 몇개 잇엇고, 타일러 바이닐도 팔더라

바이닐은 이미 Flower Boy랑 Igor 바이닐 잇어서 패스…

근데 옷 자체는 별로 없엇음. 타일러가 직접 디자인한 고퀄리티 옷들 사려면 Le Fleur에서 사는게 맞는듯 ㅇㅇ 

이번에 Le Fleur공홈에서 클리어런스 세일하던데 이쁜거 많더라

세일해도 비싸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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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골프 옆에 잇엇는데, 일본 브랜드들만 진열한 편집샵이엇음. 대충 니들스 와코마리아 언더커버 기억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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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앗던 언더커버에서 만든 핑플 닼사문 티셔츠. 가격은 30만원 가까이 됏나..언더커버 티셔츠들 너무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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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노아. 노아 옷들은 한번도 산적 없엇는데 확실히 30대 스트릿 브랜드라는 말이 맞는듯. 스트릿하긴 한데 절제된 스트릿느낌..?

카페같은 형식으로 좀 편안하게 쉬고 할 수 잇게끔 되어있었음. 나쁘지는 않앗는데 끌리는 옷들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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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슈프림 매장. 존나 기대하고 갔는데 많이 실망함 ㅋㅋ

원래 슈프림이 목요일마다 드랍해서 그 다음날 가면 줄 많이 안기다겟지 싶엇는데 금요일도 30분가까이 줄에 서서 기다려야됏음. 그리고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크기도 작은데 진열해둔 옷들도 거의 없엇고 ㅋㅋ 전날에 다 털어가서 그런가

티셔츠 후디 안이쁜것들만 남아잇던..

그냥 좀 보다가 나옴

후기는 여기까지고, 사실 편집샵이랑 빈티지샵 몇군데 더 들리긴 햇는데, 규모도 작고 딱히 머 리뷰할게 없어서…사진 제한 걸리기도 하고 그냥 스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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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뉴욕 돌면서 산거라곤 도버 스트릿 마켓에서 6만원 주고 산 슈프림 티셔츠 하나네..

그래도 가고 싶엇던 브랜드샵들이랑 편집샵들 다 들러서 후회는 안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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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082 일반 오버사이즈로 나온걸 크다고 작게 입으면 이상한거 같음 ㅇㅇ(125.133) 20:05 1 0
710081 일반 바지 샀음 다들 추천 ㄱㅅ 히토리봇치데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 5 0
710080 일반 데님 말고는 산 옷들 너무 빨리 질리는 듯 [2] ㅇㅇ(223.39) 20:02 15 0
710079 일반 뉴발 2002r 좀 작게나오냐?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0 10 0
710078 일반 오착 평가좀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52 59 0
710077 일반 머리가 오이머린데 모자 추천좀.. ㅇㅇ(223.38) 19:52 9 0
710076 일반 혹시 이 가방 뭔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maxjh2000(39.7) 19:51 24 0
710075 일반 여기애들은 옷을 너무 못입어 ㅇㅇ(223.39) 19:51 21 0
710074 일반 자라 알바하면 패션적으로 얻는게 있을까 [4] ㅇㅇ(110.14) 19:42 46 0
710073 일반 패린이 인데 사진에 있는 옷 뭐라 검색 해야함? ㅇㅇ(211.207) 19:41 3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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