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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화람지심」OF-EX1 ~ OF-EX3 번역

Provan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9.07 13:51:23
조회 4951 추천 22 댓글 10
														



스토리 모음글: https://gall.dcinside.com/m/mibj/158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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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EX1]




띠리링, 띠리링, 띠리링......


둠칫팟칫둠칫팟칫칟칟칟칟칟


아이아이아이아~♪(사람 vocal)




매니저: 아직도 안 일어났냐!


D.D.D.: 아......아이고!

D.D.D.: 어, 어제 너무 늦게까지 high 했단 말이야! 좀 더 잘래......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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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 후아, 찬물 샤워는 역시 최고야! 내가 예언 하나 하겠는데, 오늘은 분명 최고의 하루가 될 거야!


매니저: 우선 녹즙(?)부터 다 마셔, 웨이터한테 호텔 냉장고에 넣어두라고 얘기해뒀어.


D.D.D.: 그거 너무 맛없더라!


매니저: 나도 알아, 하지만 너 어제 축제에서 네가 진행하는 프로에서 2분 동안이나 크게 소리질렀었지?


D.D.D.: 으, 응.


매니저: 네가 가수는 아니지만 목관리는 필수야. 그래도 어제의 연출은 성공적이었어, 축하해.


D.D.D.: 에이, 몰라.

D.D.D.: 아무리 노력해도 난 아직도 그 정도 느낌이야, D.litHun을 넘어설 순 없었어.


매니저: 넌 이미 충분히 잘해줬어.


D.D.D.: 그래? 음......아무래도 좋아. 정했어, 이전의 그 콜라보 앨범에 저번보다 4곡 더 많은 리믹스의 데모 버전을 만들어야겠어.

D.D.D.: 이러면 콜라보 상대 쪽에서도 선택권이 많아지겠지.


매니저: 더 만들겠다고?! 너 요 며칠 동안 곡만 26곡 정도 만들었잖아.

매니저: 설령 네가 그걸 연습용으로 삼는다고 해도, 이러면 네 체력이 남아나질 않을 거야!


D.D.D.: 괜찮아, 어제 밤에도 내가 비트 좀 만들었거든, 이 느낌대로 가보고 싶어.

D.D.D.: 나도 내 한계가 어느 정도인지 잘 알아.

D.D.D.: 하지만 그래도 난 계속 부딪혀보고, 더 높은 곳으로 가보고, 더 고생을 해보고 싶어. 그게 바로 진화라는 거니까.


매니저: 그럼 네 공연은 어떡해? 네 스케줄표는 이미 내년까지 꽉 차있다고!


D.D.D.: 절대 문제 없어! 공연할 때 쓰는 기운은 따로 담아두는 곳이 있거든!


매니저: 난 대체 네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


D.D.D.: 에이, 그 동안 내가 뭐 사고라도 친 적이 있어?


매니저: 저번에 네가 녹음실에 있던 등들을 다 터뜨렸잖아!


D.D.D.: 그건 마술의 문제지, 음악의 문제가 아니잖아!

D.D.D.: 그래도 네가 날 일깨워준게 한 가지 있어.

D.D.D.: 만약 이론이 정확하다면, 내 영감과 즐거움은......분명 더 높아질 수 있을 거야.


매니저: ......오리지니움과 음악의 관계는 가설일 뿐이니까, *너 그런 거 믿고 다니면 안된다?


D.D.D.: *엥, 내가 종교같은 걸 믿었었나?


매니저: 그게 지금 네가 나한테 물어볼 문제라고 생각해?!


D.D.D.: 하지만 레타니아 사람은 해냈어.


매니저: ......


D.D.D.: 음표, 멜로디, 곡의 격식, 느낌이 마치 오리지니움의 짜임새같아.

D.D.D.: 우와! 너무 무거운 주제야! 내가 이런 걸 생각하고 있는 것도 별로 안 어울리는 거 같아!


매니저: 그거라도 깨달아서 다행이야, 흑흑.


D.D.D.: 나 잠깐 바람 좀 쐬고 와야될 거 같아.


매니저: 그래, 너무 오래 있진 말고.

매니저: 잠깐, 그리고 온 동네를 정전시키지도 마!


D.D.D.: 에이, 안 그래! 나도 어느 정도 선은 지킨다고.


D.D.D.: 맞다맞다, 네가 저번에 말한 클루니인가 뭔가, 나도 만난 적이 있어.


매니저: 어땠어?


D.D.D.: 솔직히 말하자면......협력 파트너로선 별로였어. 돈만 밝히는 그런 사람 같더라.


매니저: 내가 저번에 계약을 할 때도 비슷한 느낌이었지......

매니저: 괜찮아, 스폰서 쪽은 세이렌이 관리하니까, 그리고 네 사람 보는 눈은 믿을만 하잖아.

매니저: 밖에서도 조심해, 시에스타는 만만한 곳이 아니라던데. Grace라는 이름도 잠시 사용하지 마.


D.D.D.: 안심해, 선은 지킨다고 말했잖아, 이런 요새 중의 요새, 비밀 중의 비밀이라니까!


매니저: 너의 작은 비밀 조직 말이지?


D.D.D.: 뮤지션에겐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해!



_


D.D.D.: 응? 메세지가......역시 관광 도시, 성간 네트워크가 꽤 빠르네.

D.D.D.: 어라, 이 채널은?


D.D.D.: “From Ada.Closure.Church”......어라, 클로져?

D.D.D.: “이런 음악 축제 완전 성공적이었다면서, 축하해:P”



“오랜만이야, Grace. 너 아직도 Dijkstra랑 연락해? 언제 한번 큰일을 같이 벌여보자고 하자!”

“맞다, 몸조심하고 다녀:3”



D.D.D.: 세상에......

D.D.D.: 역시 오늘도 최고의 하루야!







__

*원문은

매니저: 코를 꿰어 다니면 안된다?(牵着鼻子)

매니저: 내가 코같은 걸 가지고 있었나?

인데 의역한거임. 뜻은 똑같음


___________

[OF-E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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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광객: 방금 그거 지진 아녔어?


남관광객: 맞아!!

남관광객: 우린 지금 무대에 엄청 가까이 있잖아! 너 봤어!?

남관광객: D.D.D.의 표정 봤어!? 그녀는 대체 어떻게 한 거지!?


여관광객: D.D.D.는 이미 무대에서 내려갔잖아, 너 왜 계속......잠깐, 뭔가 또 흔들리는 거 같지 않아?


남관광객: 으음, 스피커 때문에 그런 거 아닐까......잠깐만.


여관광객: 어...어라? 너도 느꼈어?


남관광객: ......빨리 가자!


여관광객: 뭐, 뭐야?


남관광객: 그만 묻고, 어서 따라와!




관중: 밀지 마! 좀 떨어지라고!

관중: 내 발을 밟았잖아!! 저리가!!

관중: 누군가 쓰러졌다! 조심해!


여관광객: 왜, 왜 다들 갑자기 흥분하는 거지, 설마 진짜로......


남관광객: ......세상에.

남관광객: ......엠페러다.




엠페러: 으흠, 날씨가 좋군.



(환호성)



남관광객: 엠페러다! 실물이야!! 아아——!


여관광객: ......


남관광객: 멍 때리지 마! 이런 상황에서도 지진 타령하고 있을 거야!?


여관광객: 아니, 그냥, 엠페러 봐서, 잠깐, 나 조금, 숨차서......


_


보디가드: 엠페러 선생님, 이쪽으로 오시죠.

보디가드: 관객 여러분! 뒤로 물러나세요! 선 뒤로 물러나세요!


엠페러: 어이, 거기 사프라 젊은이.

엠페러: 괜찮으니 조금 다가오게 놔둬.


보디가드: 하지만 엠페러 선생님, 공연으로 있으신데 무슨 사고라도 생기면......


엠페러: 사고?

엠페러: 사고라면 총격, 척살,납치, 자살 위협같은 걸 말하는 건가?

엠페러: 이런 것들이 뭘 막을 수 있지? 날 막을 수 있을 것 같나?

엠페러: 아니, 난 그것들을 내 무대의 일부분으로 만들 거야, 마치 말의 의미가 리듬을 통해 이해되는 것 처럼 말이지. 무슨 뜻인지 이해했어?


보디가드: 아, 아뇨......


엠페러: 쉽게 말해서 무대 효과같은 거야. 긴장 좀 풀어, 세이렌 레코즈는 너희들의 책임을 묻지 않을 생각이니까.



(환호성)



관중: 엠페러!! 엠페러!! 엠페러!!


표정이 이상한 관광객: ......


엠페러: 음, 드디어 왔군, 어서,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해, 대담해져라, 너 자신을 믿는 거야.


표정이 이상한 관광객: 콜롬비아의 랩의 신은 무슨, 너,넌 건달에 불과해, 운 좋은 행운아일 뿐이라고......


엠페러: 좀 더 크게 말해봐, 친구, 더 크게! 어이, 사프라인, 그를 내쫓지 마, 녀석에게 마이크를 줘.

엠페러: 당황하지 마, 여기선 내 말을 들어라.


표정이 이상한 관광객: 넌 우리의 생활을 망쳤는데, 넌 지금 그리 많은 사업에 손대고 있고, 너......넌 죽어야 돼!


여관광객: 꺄악—— 저 사람 쇠뇌를 꺼내들었어! 어서 피해!


표정이 이상한 관광객: 내 탓이 아냐, 그, 그래 전부 네 탓이야, 네가 말하는 그 랩제국이 세워지기 위해 얼마나 많은 가수들이 희생됐는지——

표정이 이상한 관광객: 엠페러는 무슨, 좆까라지, 이 비열한 펭귄이!


엠페러: 아하, 대체 누가 이런 트렌디하지 못한 수단을 쓰는 걸까? 매체, 여론, 인신 공격, 그리고 총살, 흥?

엠페러: 넌 내가 하수도랑 쓰레기 더미에서 뒹구는 놈을 못 알아볼 줄 알았어? 젊은이들을 공격해서 뭐가 좀 나아지셨나, “가수”?


표정이 이상한 관광객: 너——!


엠페러: 내가 아니었다면 너희들은 또 계속 맘에 들지 않은 신성들을 “배제”시켰겠지.

엠페러: 그 다음 건져온 지폐들을 욕조에 쌓은 다음 콜롬비아를 디스하고 있지 않았겠어?


표정이 이상한 관광객: 닥쳐! 죽어라!


보디가드: 엠페러 선생님을 지켜라!


-@-


보디가드: 엠페러 선생님께서 총에 맞으셨다, 어서......어라?

보디가드: 총을 쏜 건 엠페러 선생님? 녀석의 쇠뇌가 날라갔잖아?



엠페러: 타다다다당, 탕, 펑!

엠페러: 이상하네. 말을 많이 한 건 넌데, 총에서 연기가 나는 건 왜 내 총이지? 맞춰볼래?

엠페러: 네가 배짱이 없어서 그런 거야, 아니면 내가 너무 눈부셔서 눈도 제대로 못 뜬 거야?


표정이 이상한 관광객: 크——윽——넌 언제나 총을 가지고 다녔지......


엠페러: 한 사람이 매일매일 여러 번 죽는다면 언제 어디서나 총을 들고 다니는 좋은 습관을 가지게 되지.


표정이 이상한 관광객: 콜록—— 내가 끝이라고 생각해? 네가 과거에 건드렸던 사람들을 생각해봐, 넌 절대 시에스타를 벗어나지 못해!


엠페러: 내 과거는 이 거짓된 바다보다 넓지, 네가 말한 적들은 또 어디 구석에 쳐박혀있는 거야?


보디가드: 엠페러 선생님! 관중 사이에 그의 동료들이 섞여 있습니다, 저희로선 처리할수가......


엠페러: 됐어, 그렇게 당황하지 마. 너희들은 현장의 질서를 유지하고, 남은 건 전문가에게 맡겨라.

엠페러: 예를 들자면 내, 펭귄 물류처럼.


크로와상: ......난 왜 우리가 휴가를 왔다고 기억하고 있는 거지? 혹시나 해서 묻는 건데, 추가 근무 수당은 있겠지?


텍사스: 계속 여관에 있었는데, 확실히 운동은 되겠네.


소라: 왜냐하면 텍사스......왜냐하면 “소라”가 계속 여관에서 책을 읽었으니까요......


텍사스: ......이런 약속도 있었지. 싸울 때 괜찮겠어, 텍사스?


소라: 문제없어요!


엑시아: 보스, 여기 일 끝나면 내일 맨 앞줄 표 끊어주는 거 잊지 마!



보디가드: 엠페러 선생님, 이, 이 사람들은 대체?


텍사스: 우리는 보스의......엠페러 선생님의 개인 보디가드라고 생각하면 돼.


크로와상: 우린 물류회사지만.


엑시아: 우린 원래 다양한 사업을 하잖아, 이전엔 재즈바도 하나 샀었지?


소라: 그리고 맨날 당하는 시라쿠사 갱도 있어요, 요즘엔 이상하리만큼 조용하긴 하지만.


엠페러: 우리가 용문에서 매달 얼마나 싸워야 한다고 생각해?

엠페러: 싸움과 내분이라면 우리가 전문가야, 탑 클라스라고, 그 아무도 우리와 비교될 수 없어.


격분한 관중: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다! 서쪽의 펭귄! 이렇게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내다니! 죽어라!


엠페러: ......무슨 적반하장 협회라도 설립한 건가? 좋아, 어차피 내가 상상했던 거랑 별 차이는 없네.

엠페러: 텍사스, 해치워라.


텍사스: 알겠——아.


소라: ——알겠습니다! 갈게요!




___________

[OF-EX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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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y: 으음.


Alty: 이게 바로 그 소문으로만 듣던 로도스인가, 확실히 미스테리한 곳이라는 느낌이네.


Alty: 뭔가 아주 익숙한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음......

Alty: 이 탈 것에 올라 타지 않았다면 난 지금쯤 해변에서 멍 때리고 있었겠지.


켈시: 최근 여기서 몇몇 아자르 사람들을 맞이한 적이 있습니다

켈시: 당신도 아자르의 방문객이지만, 방문객 명단에 이름을 보지 못해서 저로선 당신을 맞이할 방법이 없었네요.


Alty: 아아, 미안미안, 귀찮게는 하지 않을게, 뭐 얘기만 하고 바로 갈 거야.

Alty: 어라, 너 내 이름을 아는 거야?


켈시: 요 며칠 동안 시에스타에 있었던 사람들은 모두 당신의 이름을 알고 있습니다.

켈시: 제가 직접 가보진 못했지만 저 또한 들어본 적은 있습니다.

켈시: 어라이브 언틸 선셋의 베이스 Alty 여사, 로도스는 당신이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Alty: 아아, 에이, 그렇게 적의를 품진 마.

Alty: 서로 얘기할 공통의 주제는 많잖아, 그치? 예를 들자면 아직 별을 볼 수 있었던 때라던가?


켈시: ——앉으시죠.


Alty: 고마워. 넌 분명 내가 어떻게 들어온 건지 궁금하겠지?

Alty: 그건 중요하지 않아, 로도스의 경비 시설이 어디서 문제가 생긴 건지 걱정할 필요 없어, 내가 운이 좋았던 것 뿐이야.


켈시: 말로는 당신의 실력을 숨길 수 없습니다. 저도 별 걱정은 하지 않으니 안심하세요.

켈시: 경비 시설은 중요한 손님이라면 적당히 봐줄 때도 있습니다.

켈시: 그나저나 슈퍼스타께서 왜 이런 협소한 병실에 관심을 가지시는 거죠?

켈시: 만약 당신의 아자르 친구와 옛 이야기라도 나누시려는 거라면, 방을 잘못 찾아 오셨네요.


Alty: 친구? 음......그건 아닐 걸? 아니, 그러니까, 친구라고 하기엔 조금 거리가 멀지......

Alty: 사실 난 널 찾아온 거야, 아니면, 널 보러온 거야.


켈시: 죄송합니다만, 전 당신을 모릅니다, 그리고 전 동물원 안의 동물같은 것도 아닙니다.


Alty: 아자르인의 소문은 Frost쪽에서 많이 들었어. 그녀는 원래 이야기같은 걸 잘 안하는데, 그 얘기는 많이 하더라고.


켈시: 전 당신의 친구가 들려준 기이한 모험 이야기에 관심이 없습니다만......


Alty: 그럼 노래로 불러볼까?


켈시: ......저에 관한 소문인가요. 조금 더 직접적으로 얘기해주셨음 하는 군요.


Alty: 어떤 사람이 잡담은 분위기를 부드럽게 할 수 있다고 나한테 말했는데, 내가 잘 해내지 못한 모양이네......

Alty: 그럼 시작해볼까. 난 사실 아자르인들을 싫어하거든. 물론 나도 그 녀석들이 조금 불쌍한 건 알고 있어.

Alty: 만약 네가 없었다면, 이 아자르인들은 모두 해저로 가라앉아, 깊고 어두운 바다에 삼켜졌을 거야.


켈시: 전 중요한 일같은 걸 한 적이 없습니다.


Alty: 넌 그들을 구했고, 그 중 일부는 이곳에 있지.


켈시: ......


Alty: 이 특별한 아자르인들은 조금도 널 존경하지 않아, 넌 분명 그들을 위해 많은 걸 해줬는데 말이야.

Alty: 평소에 그 사람들을 너무 엄하게 대한 거 아냐?


켈시: 전 그저 그들이 스스로 멸망하는 걸 막았을 뿐입니다.



Alty: 그것도 일종의 자비심이라고, 의사.

Alty: 단지 말이지, 내 문제도 여기에 있어.


켈시: 말씀하시죠.


Alty: 넌 아자르인의 적이 누군지 알아?

Alty: 그게 아니면, 넌 사실 내 정체가 뭔지 알고 있지?


Mon3tr: !!


켈시: Mon3tr,멈춰!


켈시: 당신은 굉장히 젊습니다.


Alty: 그래, 우린 굉장히 젊어, 우린 그 마음 아픈 일들을 겪은 적도 없지, 그래서 우린 아직도 여기서 말도 하고 노래도 부르는 거야.


켈시: 심해의 사냥꾼들은 그들이 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고 있는 겁니다.


Alty: 알아, 그건 나도 알아. 우린 그저 답을 알고 싶은 것 뿐이야.

Alty: 우린 이 녀석들과 적대하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없어.


Alty: Frost는 말이지, 어릴 때부터 음악이랑 먹는 거에 관심이 많았어, 쉬는 시간조차 그녀에겐 낭비였지.


켈시: 그 친구는 저희가 정식으로 만났을 때 다시 소개해주시죠.


Alty: 미안, 오랜 버릇이 또......

Alty: 난 의사 당신을 믿어, 네가 알고 있는 진상도 마찬가지로 말이지.


켈시: 전 당신이 저보다 진상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Alty: 아니, 우린 그저 각자 잘하는 일이 있는 것 뿐이야. 예를 들자면 네가 노래를 불러도 난 별 감흥이 느껴지진 않을 거 같아.


켈시: ......


Alty: 아, 음, 예를 든 것 뿐이야! 널 욕보이려는 의미는 아니었어.

Alty: 하지만 아자르의 평화는 네가 알고 있는 것처럼 표면상으로만 그렇게 보이는 거야.


켈시: 대다수의 사람들이 바다에 대해 아무 것도 알지 못하죠.


Alty: 대지의 아이들이 그걸 어떻게 알아? 너무 많은 걸 바라면 안 돼.

Alty: 그저 이 표면상의 평화도 얼마 가지 못할 거야. 욕망이라는 건 무서운 물건이거든.

Alty: 그러니까, 조금 필요해, 음, 정보가.


켈시: 또 정보입니까?


Alty: 응.

Alty: 그 말은......오오, 이런 거에 흥미를 갖는 게 나뿐만은 아닌 모양이네, 하하.

Alty: 조금 궁금해지네, 저번엔 누구였어?


켈시: 아자르인, 게다가 심해의 사냥꾼이었습니다.


Alty: 그럼 우린 어쩌면 정말로 친구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후후.


켈시: 물론이죠. 저도 당신이 왜 절 찾아오시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켈시: 오래 살수록 이야기가 많아지고, 상처가 아플 수록 성격이 나빠지죠.


Alty: 미안, 네 상처를 들쑤실 생각은 아니었는데......

Alty: 넌 확실히 다른 사람들과는 좀 다르네.

Alty: 그들은 너무나 많은 감정에 속박되고, 말에 이용당하고, 심지어는 어떤 재난이 되어버리기도 하지.

Alty: 그 사람이 당신을 토끼와 Dr.{@nickname}를 돕는 히든 카드로 삼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Alty: 너 사실은 정체가 엑스레이기 그런 거 아니야?


켈시: 저도 제 자신이 그런 단순한 기계였으면 좋겠습니다.


Alty: 음, 미안, 내가 말하려던 건 넌 남에게 뭘 알려주진 않지만 그 속에 담겨져 있는 것들은 사실 모두 꿰뚫어본 거지?


켈시: 이 문제에 대해선 제가 대답을 해드릴 수 없습니다.


Alty: 그럼 본론에 대해서 얘기해보자, 이 질문엔 답할 수 있을 거야.


켈시: 말씀하세요, 젊은 슈퍼스타 씨.


Alty: 아, 고마워.


Alty: 그 바다 밑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내게 알려줘.


켈시: 그건 한 가지 정보가 아닙니다만.


Alty: 아니, 내가 말하는 건 “그 바다”야.


켈시: ——


Alty: Frost는 우리 중에서 가장 젊어. 젊은 건 우리 4명 뿐이지.

Alty: 그녀는 아자르인의 냄새를 맡았지만, 그건 아자르인이 가지고 있을 냄새같은 게 아니었어.


Alty: “그들은 다시는 노래를 부를 수 없다, 그들은 다시는 말을 할 수 없다.

Alty: 그들은 우리로부터 점점 멀어진다. 그들은 굶주려 있다.”

Alty: AMa-10 닥터 켈시, 알려줘—— 이 특별한 아자르인들은 어떻게 탄생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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