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스톰 배경 보고 팔렸는건지, 본인이 원한건지 상당히 모호하게 나왔는데, 기본적으로 처음 팔릴 당시는 인형 본인이 권리가 없다가 이후 어느 정도 지거나 시민권 비스무리 한걸 사거나 아니면 시험을 치는 등 하는 식으로 권리를 얻으면, 그때 서야 시민권 비스무리 한 걸 얻는듯. 물론 정확히 나온게 있어서 추측이지만 아마 이런 설정 때문에 스톰 설정이 겹치거나 스톰이 팔리기 직전에 시민권 비스무리한 걸 얻어서 저런 묘사가 나온게 아닐까 싶음.

일부 민간 출신들은(스톰이나 c96 등) 외출 자주 나가거나 친화력 높은 인형들에 비해서 인간과의 관계나 인간의 갑질 당할 때 대응을 못하거나, 심지어 사회 지식이 전무한 경우가 있음.(인형 3원칙을 믿는 스텐이라던가, c96도 마찬가지) 이 경우는 태생이 전술인형으로 추정되는 톰슨이나 춘천 보다 인간에 대한 대응이라던가 관계에 대해 많이 어려워 하는 모습을 보임. 예로 톰슨의 경우 인간을 공격하는데 거부감 느낀 인형들과 달리 지휘관 명령이 없음에도 분풀이로 인간을 반병신으로 만들어 버렸음. (톰슨의 취미가 시내가서 오페라 관람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 와중에 민간인 인형과 인간과 자주 접촉 했을 가능성이 높음. 춘천도 비슷할듯)

솔직히 이런 애들 한테 무턱되고 자유권을 주면 악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런 제약을 만들어 둔 다음 이후에 풀어 주는게 목적이지 않을까?

그러니까 인형은 초기 출고 당시 사고 팔리는 등 물건 처럼 취급 되는데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나면 직접 직업을 구할 수 있는 것 같음. 이해 하기 쉽게 예를 들면 프랑스 외인부대나 로마군, 조선시대 보충군도 복무기간 대 채우면 시민권을 주는 경우가 있어서(프랑스 외인부대는 100%는 아니지만 확률이 높고, 보충군은 천민.노비들이 면천받아 양인이 되는 경우) 이런 쪽에 대입하면 이해 하기 쉬울 듯.

c96 개조 스토리 보면 hk45가 c96이 계약직이 아니라 그리폰 소유 라는데 놀라는 모습이 나오는 걸 보면, 그리폰의 민간 출신 인형들은 다수가 계약직으로 보임. 그리고 이 계약직은 이력서 내고 입사 한 것임. 바 개조 스토리에서 언급된 다른 회사로 가기 위한 이력서 언급이나, 스테츠킨이 그리폰 마음에 안들었으면 진작에 이직 했을 거라는 언급이나, 인형들 배경에 등장하는 취직경력이나(예로 호식이는 본인이 원해서 의료기관에 취직했다가 이후 그리폰으로 옴) 이력서 이야기를 보면 일단 이 인형들은 연식이 좀 되었고, 이 때문에 직업 선택의 자유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임. 이런 경우는 인형이 직업을 직접 구하거나, 회사를 나오는 것도 자유 일듯.(대사 보면 그리폰 그만 두고 뭐 할지 생각하는 인형들이 많음) 이 덕분에 일부 능력 있는 인형들은 직접 스카웃 제의도 들어오고.(지휘관 에게 스카웃 제의 받은 마일리, 옷가게 사장에게 스카웃 제의 받은 79식 등) 이때도 보면 인형 주인을 찾기 보다 인형 본인에게 오라고 제안함.(봉급이나 복지가 괜찮다는 둥)

다만 자유가 있으면 책임도 있어서, 이런 자유가 없는 인형은 다른 곳에 팔리는게 다지만 그런거 없으면 인형 본인이 직접 책임을 줘야함. 베레타 38 은은 두 번 짤리고 일을 빡세기 굴려진거거 말곤 책임 진적 없음. 게다가 두 번째 직장에서 짤리고 나서는 그리폰에 직접 취직함. 반면 obr 처럼 직접 빚 지는 케이스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