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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알드노아.제로]게이트 - 5화

눈깔박피전문(218.147) 2021.01.15 19:17:57
조회 183 추천 8 댓글 6
														

1. 동무들.



디마는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아내에게 보낼 문자 메세지를 검토하는 중이었다. 일본으로 가는 직항 노선이 없어서 아직 갈아탈 비행기가 몇대나 남았지만 그것은 문제가 아니었다.


뭐라 보내지. 이건 좀 별로인 것 같다. 디마는 문자 메세지를 썼다 지우면서 계속해서 문자를 보내기를 망설였다. 무책임한 남편이 되기는 싫었다. 그렇다고 해서 책임감 있는 남편은 힘들다. 아니, 그렇게 될 수 없었다.


디마는 침음성을 흘리면서 눈꺼풀을 비볐다.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 자신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디마의 아버지는 군인 출신으로 정이 없었다. 결혼할 적에는 그런 아버지가 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하지만 그것처럼 쉽지는 않았다. 자신도 그런 길을 걸어와버린 걸까.


짜증나는 것들을 집어치우고자 디마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화장실을 향했다.


이륙하기 전에 피던 말보로 아이스부스트는 이미 다 피웠다. 다시 사고 싶었지만 공항 편의점에는 똑같은 종류의 담배를 구할 수 없었다. 전부 품절이라는 모양이다. 어쩔 수 없이 말보로 레드를 샀다. 불을 붙이고 한 볼 빠니 니코틴이 충족되면서 걱정이 일부 날아갔다.


"고객님, 여기서 담배 피시면 안 되십니다."


이런, 가방에 있던 덕트 테이프라도 가져와서 환풍구에 붙일 것 그랬다. 요즘 비행기는 담배 피면 센서가 대번 알아차린다니까. 그거 아는가? 한 때는 기내에서도 흡연이 가능했다. 요즘 사람들은 잘 모른다만.


"아, 미안합니다."


어느새 담배는 다 태워져 있었다. 담배 꽁초를 벽에 붙어있는 재떨이에 비벼서 껐다. 바깥으로 나오니 아까 전의 승무원은 사라져 있었다. 업무가 바빠서 어디론가 간듯했다. 말보로를 피고 나니 입안이 기름지니 술 생각이 났다. 한잔 먹을까.


"아가씨."


디마는 지가가던 승무원에게 말을 걸었다. 승무원은 미소와 함께 화답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고객님?"

"보드카 한잔 마실 수 있을까요?"

"이코노미 석은 유료인데 괜찮으시겠어요?"


메이저 항공사 같은 경우에는 그냥 주는 경우도 있지만 저가 항공사들은 원래 이렇다. 원래 메이저 항공사를 이용하면 한번 경유해서 일본으로 바로갈 수 있었지만 회사 경비상 불가능하기에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래도 다른 민간군사기업에 비하면 대우가 나은 편이지만 그래도 아쉽다. AK 하나 달랑 던져주고 일해라는 것보다는 낫지.


"한잔 주세요."


디마가 자리에 앉아 있자 승무원은 맛있게 드시라는 말을 하면서 보드카가 담긴 온더락 잔을 건냈다. 보드카를 목구멍을 넘기자 싸구려 알코올 향과 함께 뜨뜻한 액체가 식도를 흐르는 느낌을 받았다. 마시고 나니 단 걸 먹은 듯 입안이 끈적했다. 역시 저가 항공사에서 주는 건 맛이 없다. 역한 알코올 향을 떨쳐버리고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쪽잠을 자가면서 비행을 마치자 어느새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있었다. 덩치들끼리 이코노미 석에 쳐박혀 있느라 제대로 고생했다. 언제나 있는 일이지만 여전히 불편하다. 공항 게이트에서 캐리어를 끌고 나간다. 캐리어 안에는 전술 장비들이 들어있었다. 총기 같은 반입이 안 되는 물건 빼고는 항상 챙겨다니는 것들이다.


"하루 동안 자유 행동이라네."


공항에 있는 카페에서 GMO 커피를 마시면서 시간을 떼우고 있자 윌리엄에게 온 연락이었다. 디마는 내심 생각했다. 차라리 하루 휴가를 줬으면 집에 갔다 오는 건데.


"할 거 있어요?"


김이 물었다. 그 말에 전부 침묵에 잠겼다. 하룻동안 자유 행동이라고는 하지만 그다지 할 일이 없다. 전부 일본을 고향으로 한 사람은 없었기에 이곳을 잘 아는 것도 아니다. 데이빗이 입을 열었다.


"피방 가서 겜이나 혀?"

"우리가 애냐. 겜이나 쳐하고 앉아 있게."


윌리엄이 단박에 거절했다. 김은 좋다는 말을 하려다 만 것 같았다. 50대인 그들은 게임을 하기에는 너무 늙었다. 멀티플레이 게임을 하자니 피지컬이 안 따르고, 싱글 게임은 같이 하는 의미가 없다.


"술이나 마실래요, 그냥?"


김이 간만에 좋은 의견을 내놓았다. 실은 좋은 의견이라기 보다는 정 할 게 없어서 내놓은 의견에 가깝지만 별달리 대책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들은 카페에서 나와서 렌트카 업체를 방문했다. 자동차는 현대 SUV를 빌렸다. 더 비싼 걸 렌트하기에는 경비가 모자랐다. 아무튼 일본에서 타고 다니기에는 적당할 것이다.


"숙소 잡고 짐 놔두고 가자."


윌리엄의 말에 그들은 근처에 있던 싸구려 호텔 방 하나를 빌렸다. 그곳에 짐을 두고 우버를 호출해서 번화가로 향했다. 간간히 재건이 안 된 곳이 보이긴 했어도 술집 거리 만큼은 삐까뻔쩍한 구비되어 있었다. 어딜 가나 주정뱅이들은 돈이 되니 말이다.


술집 거리에는 삐끼들이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호객 행위를 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느끼는 문명의 향기에 그들은 혹해서 삐끼들을 따라 들어갈 뻔 했다.


"역시 돈 많은 동네가 최고네."


김이 혼잣말을 하다 싶이 했다. 적당한 펍을 발견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눠서 들어갈까 말까 하다가 결국 들어가게 되었다. 내부는 술집들이 대게 그렇듯이 어둡고 칙칙했다. 제정신일 때랑 취할 때를 구분 못하게 만들기 위함인지도 모르겠다. 내부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다.


"적당히 여기 앉죠."


그들은 김의 말대로 빈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점원이 메뉴판과 기본 안주를 갖고 오자 그들은 대충 안주 하나를 시키고 싸구려 럼주 하나를 시켰다. 안주가 나오는 동안 아무런 얘기도 오가지 않았다. 그들은 각자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었다.


그렇게 무의미하게 올라오던 인터넷 기사들을 읽던 디마는 흥미로운 기사 하나를 발견했다. 화성 공주가 보름 뒤 도쿄에서 열리는 지구연합 전승 기념일에 참석한다는 기사였다. 이윽고 콧소리는 낸 디마는 다른 이들에게 이것에 대해 얘기했다. 그러자 윌리엄이 조심스레 얘기를 꺼냈다.


"아, 그거 엠바고 풀렸구나. 안 알려줬는데. 행사날에 화성 여왕측 경호 우리가 한다."


중요한 이야기를 빼먹다니. 아무래도 보름 일찍 온 것은 현지 적응과 예행 연습 때문일 것이다. 디마는 의문을 드러냈다.


"우리가 무슨 자격으로?"

"우리 팀은 PSD(근접개인경호)로. 다른 팀은 CAT(공격대응팀)으로 편성된다고 해."


전후 경호국 인력이 부족해서 특수부대나 PMC에 하청을 주는 일은 흔하다.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그리고 화성측 경호를 맡는 것도 드물지 않았다. 이는 제 2차 성간전쟁 이후 생긴 황실 친위대에 대한 불신 때문일 것이다. 그들은 여왕이 암살될 때까지 가만히 두고 보고 있었으니.


"황실 친위대는 믿을 수 없다, 이거군."


윌리엄은 어깨를 으쓱거렸다. 딱히 긍정도 부정도 안 하는 모습이었다. 데이빗이 입을 열었다.


"그나저나 이 히피 빨갱이 여왕은 언제까지 우리 전승 기념일에 참석할까."


의도가 뻔히 보이는 질문이었다. 아세일럼 여왕이 지구연합측의 여론을 얻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반인들의 여론은 싸늘하면서도 동정론이 존재한다. 데이빗이 보이는 반응 또한 나름대로 근거가 있는 것이다. 가상적국인데도 불구하고 전승 기념일에 참가하고 있으니.


"뭐, 평화 무드라는 거 아니겠어. 동유럽에서 우리가 회수한 알드노아 드라이브도 화성에 환수되었으니."


윌리엄이 말했다. 그들이 동유럽에서 대테러 작전을 벌이면서까지 연합이 회수하고자 하는 물건은 바로 알드노아 드라이브였다. 화성 기사들이 전세계에 강하함에 따라서 알드노아 드라이브 또한 민간에 유출된 것이 한둘이 아니었다. 연합이 알드노아 드라이브를 전략 무기로 규정함에 따라서 이는 속속히 회수되고 있지만 여전히 테러 단체 손에 들어가 있는 물건이 한둘이 아니다.


디마가 담배를 빨면서 한마디 했다.


"그래도 그거 기술은 쪽쪽 빨아먹고 넘기지 않았나?"

"그렇겠지. 신형 알드노아 함선 건조되는 속도 보면."


윌리엄이 디마의 말에 긍정했다. 연합이 회수한 알드노아 드라이브로 신형 함선이 건조되고 있다고는 해도 이 기술력의 반은 화성이 제공해준 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아세일럼 여왕이 제공해준 것으로 이 논란은 화성 내부에서 여왕이 연합의 간첩이 아니냐는 소리도 듣고 있다.


한편 알드노아 함대라고 명명된 함대는 항공모함으로 개함된 듀칼리온을 기함으로 15척의 함선이 취역해서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다른 함대 소속까지 합치면 총 30척이 넘는다. 이는 연합군이 제한적인 우주전 능력을 갖췄음을 의미했다. 솔직히 연합군 입장으로는 우주함대가 제대로 결성될 때까지 아세일럼 여왕이 평화뽕 맞고 정신 못차리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들은 화성 여왕이 병신이라고 한참을 까댔다. 그들의 뒷담화는 이내 가게에 있는 TV에서 EPL이 나오면서 줄어들었다. 각국의 스포츠 리그들은 전쟁 때 잠시 중단되었다가 다시 부활했다. 예산 문제로 그대로 사장될 뻔한 리그들도 있지만 대부분 살아 남았다. 이는 연합이 전쟁에 이겨서 전후 복구가 빨리 되어서 그런 것이 분명했다.


남자들은 럼주를 들이키면서 축구 얘기에 불을 올렸다. 그렇게 축구를 보면서 술을 퍼마시니 금방 다들 취했다. 무엇보다도 물을 많이 마셔서 그런지 디마의 오줌보에 신호가 왔다.


"잠시 화장실 좀 갔다 오지."


디마는 비틀비틀거리면서 화장실로 걸어갔다. 아직도 술집에는 사람들이 빽빽했다. 뭐가 좋아서 그렇게 이야기에 불을 올리는지 모르겠다. 드문드문 이야기가 들리다가 화장실로 가자 이야기가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 화장실에는 만취자들이 많이 있었다.


소변기에 몸을 대고 지퍼를 내려서 소변을 본다. 벽에 머리를 기대는 것은 국룰이다. 차가운 콘크리트 벽이 디마의 이마의 온도를 내려줬다. 아니, 업주들은 어째서 이 벽에 쿠션 하나 박아주지 않을까. 분명 잘 먹힌다. 술집을 차리게 된다면 소변기가 있는 벽에 쿠션을 달도록 해야겠다.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하면서 디마는 화장실을 걸어나갔다. 여전히 시끄러운 술집이었지만 유독 더 시끄러워진 것 같았다. 아무래도 저쪽 우리 테이블인 것 같은데. 아니겠지. 디마는 불길한 상상을 하면서 조심스레 소란의 중심을 쳐다봤다.


"뭐, 이 새꺄?!"

"말 다 했어?!"


취기가 올라서 귓속이 웅웅거리면서 들리지만 분명 그렇게 들었다. 눈앞의 광경을 보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김이 누군가와 서로 멱살을 잡으면서 말싸움을 하고 있었다. 이미 멱살을 잡은 시점에서 말싸움이 아니라 몸싸움 같지만. 윌리엄은 둘 사이를 말리고 있었고, 데이빗은 실실 웃으면서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후, 또 귀찮은 일에 말려든 건가."


둘 사이가 과열됨에 따라서 술집의 시선이 이곳으로 모여들었다. 누군가는 스마트폰을 꺼내서 촬영을 하고 있었다. 분명 다음 날 유튜브에 올라올 테지. 디마는 촬영자들에게 연신 찍지 말라고 한 뒤에 자신의 무리에 합류했다.


"이거 또 싸워야 하나?"

"몰라, 그런 것 같은데. 쉽게 물러설 것 같진 않은데."


데이빗이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지금 자세히 살펴보니 싸움의 상대는 대학생인 것 같았다. 특히나 여자를 끼고 있는 터라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수컷들의 가오는 사라지지 않는 전통 같은 것이다. 항상 동네 술집에 오면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다. 이번에도 며칠 동안 깜빵 신세를 져야 할지 모른다.


X X X X X


이 작품은 밀애갤에 제일 먼저 올라옵니다. 독점은 아니지만... 문넷과 조아라에서도 연재하고 있어요 어서 빨리 선작 주작해서 투베를 보내줍시다.


6화는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글이 늘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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