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 미붕즈

오늘은 입문비용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이전까지 인피니티는 국내샵이 없어 해외구매 등에 의존해야 했고, 때문에 정확한 가격을 말해주기가 좀 어려운 부분이었지만

이제는 스마트스토어(링크)가 생기면서 기준이 될 국내 가격이 생겼기 때문이-지

오늘 입문비용을 알아볼 진영은 인피니티 국제경찰, 지나치게 강해진 UN인 O-12다

왜 다른진영은 리뷰 안해주냐고? 내맴임

여튼 들어가기 전에 3가지만 미리 깔고 들어가자면

1. 인피니티 정규전은 300pts 6SWC이나, 뉴비들은 되도록 200pt로 시작하는 걸 권한다. 이 가이드도 여기에 맞춰서 예산을 짜줄 거다

2. 쎈 로스터 짜달라고 하지 마라. 이건 가이드라인이지 로스터 컨설팅이 아니다.

3. 인피니티는 프록시 관대하니까 유닛만 같으면 무장은 아무거나 써도 된다.

코드원 도래 이후로 인피니티 입문이 한결 스트림라인되면서 단순해졌고,

O-12 또한 코드 원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된 진영이다 보니 확실히 명쾌한 입문 루트가 있다.

우선 O-12로 입문하고자 한다면, O-12 액션 팩 (86,400원)을 구매하도록 한다.

대충 스콜 같은 거냐고? 그렇다. 이전에 나왔던 모델들이랑 쓰까서 10인 정도로 입문자들 사라고 만들어진 팩이다.

해당 팩에는

경보병 및 소화기 담당 카파 부대 3인,

지정사수 역할의 엡실론 부대 1인,

강하/강습 역할의 델타 부대 1인,

미드라인 저지 및 지연 역할의 갱버스터 1인,

중장갑/돌파 역할의 초중보병 감마 부대 1인,

벽타기를 통한 요인 암살/미션 수행에 특화된 베타트루퍼 1인,

시각 교란 효과를 통해 맞다이에 강한 오메가 부대 1인,

그리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초고가 강하병 (호세)쿠엘보 골드슈타인이 들어 있다.

그럼 이제 보덕짬 쌓인 Man들은 아 ㅋㅋ 미끼상품 스타터셋 어서오고 이제 존나게 사야하자너 하고 말할 텐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 300포 끗 >

왜냐면 액션팩 하나 가지고 이미 300pt는 나오기 충분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걸로 친구랑 머리통 부수기 게임은 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혈관에 김치와 고추장이 흐르는 김치맨들이기 때문에

언젠가 고인물들의 뚝배기를 까부술수 있는 더욱 강한 빌드, 더욱 다양한 로스터를 추구하는 건 당연한 자연의 이치,

마치 내돈내고 마시는 술이 아니라면 안주 하나 추가하는 것과 같으며, 맥주를 3캔 샀으니 한캔 더 사서 만원으로 만드는 것과 같은 일이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팩션 공용 리모트 (33,400원) 는 되도록이면 입문할 때 액션 팩과 같이 사면 좋은 제품인데,

아미의 빈 틈을 정말 잘 메꿔줄뿐만 아니라 미사일 등으로 화력지원을 하는 대단히 유연한 유닛이기 때문이다.

또한 가능하다면 아미의 유연성을 늘려주고, 액션 팩에는 잘 없는 타입의 유닛들이 엄선되어 있는 부스터 팩 (36,700원)도 추천할 만 하다.

전천후 만능 경보병 싸이캅,

기습과 공작 담당인 링스 부대,

O-12에서 보기 드문 지뢰 까는 전진배치병 레이저 부대가 있다.

이 패키지들만 추가해도 이미

기준인 300포는 애초에 넘어버린 지 오래인데, 여기까지 든 금액은 술 한달정도 줄이면 안 나가는 금액인 156,500원.

가성비 그런거 제끼고, 정말 필요한 픽들만 알차게 들어가 있는 유닛 풀에서 다양한 로스터를 시도해볼 수 있는 거쉬당.

그런데 또 이제 아 나는 제타 쓸라꼬 오일리 했는데에에 제타는 구린가요오오오 하면서 댓글창 갈 사람이 있을 테니

B플랜으로 제타를 쓰는 구성을 보도록 하자.

사실 이 쪽이 더 직관적일 순 있다.

O-12 유일의, 그리고 인류계에서 가장 위협적인 화력을 가진 제타 부대 (48,600원)

TAG를 굴리게 된다면 자연히 엔지니어를 사야 하기 마련이다.

왠지 겐고로 만화에 나올 것 같은 면상을 가진 몬스터 트럭 수리공, 몬스트러커(블리스터 기준 14,000원)가 거의 대부분의 팩션에서 정규 엔지니어를 걷어찼다.

그러나 인피니티에서 몬스트러커 같은 엔지니어는 본인이 직접 뛰어가서 수리하기보다는 아무래도 RC모델을 하나 쓰면서

원격 수리를 하는 경우가 잦다. 아 ㅋㅋ 그럼 어쩔 수 없지?

박성중 닮은 살인마 엔지니어와 아프로 의사언니가 들어 있는 람다 지원부대 박스 (30,200원).

여기까지 사면 제타 빌드로도 넘어갈 준비가 완료됐다고 보면 된다.

만약 리모트도 같이 챙기고 싶다면 여기까지 산 이후에 리모트를 사는 걸 추천한다.

그럼 제타 빌드로 갔을 때 드는 금액을 계산해보자.

86400 (액션팩) +48600 (제타) +14000 (몬스뜨럭커) +30200 (람-다) = 179,200원이다.

그럼 포인트는?

차고도 넘친다.

두 빌드 모두 실전성을 고려하면서 이야기한 것이니만큼 가성비로 야바위치는건 내 왼쪽 손모가지를 걸고 맹세할 수 있다.

단기간에 많은 구매를 하기 부담스럽다면, 액션팩을 최우선으로 구매하고

이후 제타나 리모트를 산 뒤,

람다를 구매하면서 아미의 서포트를 늘리는 걸 권장하고 싶다.

그리고 겜해본 다음 친구 죽일거야 모드로 다른거 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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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존나 바빠서 인생이 없으니 시간 나면 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