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제 4공화국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우선 대통령 선거는 제3공화국 시절에는 직선제로 이뤄졌다.
그러나 정치 공작에도 불구하고 김대중을 상대로 고작 95만 표 차이로 이기고 서울은 되려 털리는 등 박정희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결과가 나오자
공화국을 제4공화국으로 바꾸면서 대통령 선거 방식을 간선제로 바꿨다.
이 시기를 부르는 별명이 여러가지다.
겨울공화국, 긴조시대, 유신시대, 단속공화국, 유신공화국 등.
그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시기였다는 것이다.
길 가다가 장발 단속, 미니스커트 단속하는 거 설마 실제로 했겠냐면서 학교에서 속으로 웃으면서 배웠지?
태극기 옆에 대통령 사진 걸어놓는 거 상상도 못 하겠지? 놀랍게도 실제 이루어졌다.
대한민국 모든 공화국 중에서 북한 정권과 유일하게 비빌 수 있는 공화국이다.
이게 틀린 말이 아닌 게, 마침 독재를 더 오래 굳건히 하고 싶었던 박정희와 김일성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7.4 남북 공동 서명이라는 주작질을 하고,
그걸 명분으로 둘 다 1972년 말에 각각 유신 헌법과 사회주의 헌법을 만들었다.
이런 맥락으로 생겨난 것이 유신 4공이라고 할 수 있겠다. 4공은 무너졌지만 북한은 아직도 이때 한 주작 덕분에 독재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어쨌든 경제는 살렸으니 됐잖아요! 같은 소리가 간혹 들리기도 하는데,
우리가 물고 빨고 핥는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게 오일 쇼크가 터진 이 시기이다.
지금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시기는 이때와 IMF 외환위기 사태 당시밖에 없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